1 ***

2016-11-24 am 10:45:00
183.--.232.13

저는 몇년전 롯*백화점에서 빈*50만원대 트렌치코트를 구입했는데 그냥 장농속에 있네요~
정말 뭐에 홀렸는지 고가의 옷을 사고 별로다 생각은 하면서 반품을 안하고ㅠㅠ
봄가을 한번씩 꺼내서 입어보려다 말고를 반복하고 있네요~~ 내인생의 가장 애물단지옷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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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11-24 am 10:53:00
119.--.100.64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런옷 있어요. 장농속에 고의 모셔놓고... 에휴.. 저도 뭐가 씌였지..
한참 아웃도어 유행할때 바람들어서... 넘 고가에 넘 빵빵해서 부담스러워요.
진짜 시베리아 벌판에서나 입을법한...
볼때마다 씁쓸해요.

지금.. 몇만원짜리 패딩 입고 다녀요. 슬프게도... 따뜻하네요...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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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1-24 am 10:59:00
218.--.124.56

저도 예전에 결혼기념일 오브제 매장에서 샀던 옷이 가슴 쓰릴 정도의 고가격대임에도 나에겐 안 어울려서 버리지도 못하고 가지고 있네요.
이후로 절대 정가 주고 안삽니다.
겨울 외투도 끝판세일하는 상품으로 최대 15만원선으로 기준을 정하고 사요.
그런걸로 3,4년 입다가 다시 다른상품으로 바꾸고 그럽니다.
10년전쯤에 미** 코트 마지막세일로 10만원대에 샀는데, 그건 아직도 잘 입네요.
워낙 질도 좋고 따뜻하고 지금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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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11-24 am 11:00:00
39.--.72.54

전 친정엄마가 오래 입던 진도(무스탕 & 퍼 )를 저에게 줫는데 엄청 뜨셔여 뜨시긴 ... 한파에도 반팔입고 그거 하나만 입어도 뜨실정도 .그런데 엄마도 관리를 안하고 저에게 버리듯이.줘서 드라이하는데 10년전에 5만원 들엇어요 그리거나서도 디자인이 옛날거라 입고나가질 못하겟더라구여 리폼할까 생각해봣는데 돈이.더 들거같규 ..그래서 아무도 안보는 밤에 애델러나갈때만 침낭처럼 입어요 이것도 애물단지

또 잇네요 남편이 프랑스 출장가서 아르마니.정장 한벌 사준거 .엄청비싸게 삿다는데 디자인이 별루고 전업이라 입고나갈데도없고 상의는 맞는데 허리는 26일때 산거라 다리한짝도 안들어가고 ..에구 유일한 명품옷인데 못입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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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11-24 am 11:03:00
1.--.127.71

저는 친정엄마가 선물 들어온거 본인한테 안 어울려서 입기 그렇다고
억지로 안기듯이 준 패딩이 있어요.
상표 보니까 오프로드 거더라구요.
헐...근데 완전 득템이에요.
태어나서 이렇게 바람 한 점 안 새 들어오는 따뜻한 옷은 첨이네요.
헤지스 48만원짜리 패딩도 따뜻하다 하며 잘 입고 다녔는데
이건 더 따뜻해요. 진짜로 바늘바람 하나 안 들어오네요.
디자인이 좀 투박하고(진짜로 히말라야 갈 때나 입으면 딱일듯)
무겁긴 한데 추위 많이 타는 전 완전 좋네요.
엄마한테 잠바값 드리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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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11-24 pm 12:34:00
14.--.23.1

비싸든 싸든 자주 입게 되는 옷이 최고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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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11-24 pm 1:47:00
118.--.228.105

저도 가격할인 해택때문에 아이들옷이나 제옷등을 인터넷백화점몰에서 많이 구입햇는데.. 꼭 실패입니다.

옷은 직접 입어보고 구입하는게.. 금액면에서는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좋은거 같아요.

다들 쇼핑실패경험이 많죠.. 저는 가방 백화점몰에서 40%세일한다고 거액을 주고 구입한건데. 막상 저한테는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2년째 옷장에 그냥 있어요.

그리고 백화점몰에서 오는 물건은 짝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장에서 직접 보내는 물건이더라구요.

저는 인터넷몰이용시.. 백화점몰만 이용해요.. 다른 사이트몰은 물건을 믿기가 그래서요. 백화점물건의 경우 물건과 함께 어느매장 어느직원이 보낸다는 카드와 함께 오더라구요.. 백화점택도 붙어있어서.. 저는 백화점몰에서 구입한거. 사이즈나 색상교환은 직접 백화점에가서 한적도 몇번 있어요.

다만 환불은 구입한 백화점몰에서만 할수있구요.

답글

8 ***

2016-11-24 pm 4:12:00
61.--.58.23

저도 얼마전부터 절대 고가 옷 안사요
결혼전이나 아이들 어릴때는 좀 사서 입엇는데
언제 부터인지 고가옷이 별로 의미없어 보이고 인터넷이나 아울렛에서 이월상품 싼거 잘 사 입어요
그런데 우리집에 두사람이 꼭 매장에서 신상으로 입어야 하는 족속이 있어요
올해도 어떤 브랜드 콕 찝어서 사달라고 하기에
일단 몇칠 시간 끌기 하다가 검색질 몇칠만에 괜찬은 옷 골라서 권했어요
맘에 든다길래 결재하려다가브랜드 홈피 가보니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할인을 더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싸게 사줬네요
그런데 또 한사람은 다운점퍼는 이월로 싸게 사더니 몇칠후에
기어코 매장가서 다운재킷 하나 더 질렀네요
어째 남자가 여자인 나보다 옷값이 몇배 더 들어요.

답글

9 ***

2016-11-25 pm 12:08:00
218.--.60.244

안그래도 비좁은 장롱 한자리 떡 차지하고 들어앉은 다운패딩 저도 있어요
기장은 짱뚱하니 품만 넓고
모피도 애매하게 달려있고
당췌 어느 자리에 입어얄지를 모르겠는,,,
정가가 330만원 찍혀 있더라구요 헥,,
선물받은 거라 내 돈 들진 않앗지만
그런 숫자 달린 옷을 버리지도 못하고
남 줘봐야 그짝도 당황스럽긴 저랑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고
몇년 째 끌어안고 사는데 볼때마다 한숨 나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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