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24 am 8:54:00
39.--.72.54
남자들은 안만나도 부모 상 당하면 동창들이 주욱 소식 돌리는데 여자들은 아니더라구요 직장다니는게.아니라 전업이면 더 힘들죠 결혼할때 우르르 모이고 뜸하다가 나이들어 부모 상 연락하기힘들죠 우리남편보니 만난지 30년이 넘은 대학동창도 ..관심도없어도 부고잇으면 다 가더라구요 지방도 ... ㄱ 리고 대학에선 장례식 깃발같은거 돌리더라구요 마지막 연락받은 친구가 깃발 가지거잇다가 다음 타자한테 돌리는 ...의무적으로 ..좀 웃겻는데 그게 또 힘이되더라구요 여자들은 그런거 없죠 좀 허무한거맞아요 그러니 장례식때 전업인데 사람없다고 욕할것도 아니에요 부르기 뭐해서 안부르는 경우도잇거든요 저도 자주 안만나는 동창들 연락하기 그래서 안불럿어요
답글
2  ***
2016-11-24 am 8:56:00
39.--.72.54
몇년전부터 거의 35년전 초등동창이 연락해서 단톡방 하는데 너무 열성이에요 남자구요 .. 매일 노인같은 글올려대는데.아무도 대꾸를 안해요 뭔가 속셈이 잇다싶어요
답글
3  ***
2016-11-24 am 8:58:00
39.--.42.145
저도 오랜 모임들 몇개 있는데, 저희도 따로 돈을 걷지는 않고 모아놓은 회비로 조의금 내고 있어요. 많이는 아니고 그냥 봉투에 5~10만원정도 성의표시만~ 대부분 일 치르고 나면 모임나와서 차라도 사고 하니까 솔직히 도움은 안 되는 돈일것 같긴 한데, 그냥 넘어가면 서로 섭섭할 것 같아서.. 그런모임의 회원들이 다 그런일을 당하는게 아니라 형평성차원에서 그러는 것 같지만, 인생사 다 돌고도니 그기서 그기고.. 그런일은 안 당하면 땡큐인거니 좋은 마음으로 하게 되는것 같아요.
저도 그냥 동네 친한 엄마들도 가능하면 조의금은 챙기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정말 친한 사람들만 챙기게 되는데 솔직히 제가 챙겨주는것 보다 늘 돌아오는게 더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답글
4  ***
2016-11-24 am 9:00:00
220.--.78.156
첨엔 그렇게 만나고 장례식장도 안가나 이해불가였는데
다시 읽어보니 부친상 당하고 지나간거군요
지나간거 돈 주는것도 머쓱해요
당사자가 님 주변 말처럼 부담스러워할수도 있고요
그냥 고생했다고 밥이나 사주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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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am 9:05:00
39.--.72.54
한참 지난것도 아니고 한달전이어서요 ;;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더 쳐질까봐 나왔다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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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am 9:11:00
220.--.78.156
전 한달이면 한참 전이라 생각드는데
봐요
이런것조차 다들 생각이 다르잖아요,,
그 모임은 안주고 안받자
오늘 해피하면 땡인 모임이예요
너무 큰 정 주지마시고 취미생활인양 하세요
경조사 챙기는건 여자들 운동모임이 짱이더라구요
단 오래 지속적으로 다닐 경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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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am 9:13:00
39.--.72.54
ㅡ 부모상 당한지 한달이 오래된건가요 참 생각이 다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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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am 9:15:00
220.--.78.156
개인사로는 오래된거아니지만
남이 돈 챙기기는 오래됐다구요ㅡㅡ
매주 본다면서
4주 지나 돈주는거 웃기잖아요
5  ***
2016-11-24 am 9:08:00
39.--.42.145
원글님이 따로 만나 밥한번 사시면 어떠신지? 전 요즘 생각해 보네요. 내가 친한사람과 안 친한 사람의 구분.. 단둘이 만나 밥먹고 차마시며 이야기하는 사이=친한사이.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만날때만 만나는 사이=그냥 친구. 대면하지 않는 사이=안 친한 사이.
꼭 단둘이 만나지 않았더라도. 둘이 만났을때 어색하지 않게 밥먹고 차마시며 이야기할수있나?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답글
6  ***
2016-11-24 am 9:12:00
221.--.189.215
그게 참 그래요.. 무슨 말이냐면... 저도 아이둘 있으니 애들 학년별로 모임이 몇개씩 있거든요. 그중 한달에 한두번씩 꼭 보는 친한 모임에서 경조사 챙기는데, 은근히 부담되요.. 어떤 경우는 한명이 연달아 일이 있었어요. 가족이 세상을 떠난 일이 있어서 장례식 다녀오자 마자 가게 개업한다고 또 챙겨주니 그 한명한테만 10만원이 나갔거든요. 근데 그 챙겨받은 분은 늘 나오던 모임인데 가게 시작하고 안나와요. 그런식으로 챙겨받기만 하고 본인은 못 챙겨주는 경우도 있거든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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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am 9:19:00
39.--.72.54
그런경우 그렇겟어요 대충 형평성이잇게 조정하죠 넘 한엄마만 달린다면 별루일거같아요 또 안나온다면 ..
7  ***
2016-11-24 am 10:04:00
182.--.105.43
그냥 밥한끼 사드리세요. 경조사비도 부담이예요
답글
8  ***
2016-11-24 am 10:41:00
218.--.124.56
요즘 다들 사는게 각박하고 어려워져서인지 안주고 안받는 분위기더군요.
관계가 지속될거라 보는이들도 없고..
답글
9  ***
2016-11-24 am 10:46:00
119.--.100.64
음.. 참 정없는 모임이네요. 상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까봐 말 안할수 있죠.
그래도 모임사람들은 말했음 당연 참석하고 약간의 조의금도 내는게 예의 아닐까요.
비록 늦게 알았더라도.. 말이라도 위로하고 밥한끼 사주고 하는게 정이죠.
돈 걷어주기 뭣하면 따로만나 밥이라도 한끼 사주세요. 말이라도 하지 해줘야 위로라도 되죠..
안볼사이도 아니고 4년간 매주 만난사이가 뭐 그런답니까.

부담이라는게 참.. 뭣합니다. 부모상이 매년 있는것도 아니고 수십만원을 내는것도 아닌데
단돈 5만원이라도 걷어주면 감사할텐데 아님 몇명이되면 그냥 10만원짜리 봉투하나라도 맞춰주던지..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맘이 중요한거지요. 그리고나면 그 엄마 나중에 밥이라도 사지 않겠어요?
그럼 그게 그거지. 그래도 인지상정. 맘내고 정내고 그러는거고...
그 돈이 부담스러우면 모임은 어찌 한데요? 지 먹고 쓰는 돈이라 그건 안아까운건지..

다들 사회생활 참 못하네요. 돈 없어도 써야할데가 있는건데
그러니 아짐들 다들 주위에 사람이 있네 없네 외롭네 하는거죠. 지 외로울때만 찾으면 누가 있어주나요.
암튼 정떨어지는 모임인것 같네요.
저라도 원글님 같은 생각 들것같고 정떨어지고나면 그 모임도 좀 시큰둥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 부모죽어 맘아픈데 위로도 못받고 대수롭잖게 여기는 사람들을 왜 만나야되죠?
당장 내주머니에서 몇만원 나가는게 아까우면 그냥 집에 있어야죠. 혼자 믹스커피나 드셔야죠.

거참..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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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am 11:10:00
39.--.72.54
저도 그렇게생각해요 매주만나고 만나서 식사하고 차마시면 한번에 만원이상 쓰는데 그리고 돈없는 사람들이 아니거든요 다들 여유잇는 집들인데 ... 그래서 그냥 지나치기 그래서 저 혼자 봉투줫더니(많이는 아니고5만원) 마음만 받겟다고 지난일인데 뭐 하면서 극구 사양하더라구요 . 돈만 생각해서 그런건 아닌거같고 ... 전 모임에서 만난 인연도 내가 소중히 여기면 돈 아깝지않더라구요 너무 궁핍하면 매주만나 쓰는 돈도 힘들테지만 그렇지않다면 만나서 쓰는돈보다 모임자체를 중히 여기는편이거든요
10  ***
2016-11-24 am 11:32:00
119.--.100.64
봉투주신거 잘하셨어요. 주는거까지가 님 할 일이고, 그 분이 마음만 받겠다했으면 그걸로 된거예요.
그런 행위 자체로 위로가 되고 힘이 되 주는거죠. 그깟 오만원 받아서 부자되겠어요?
그럼 봉투대신 밥한끼 사줄께. 힘내.하면 좋은 관계로 이어지는거예요.

봉투소리에 지레 부담스럽다고 안면 바꾸는 사람. 저라면 더이상 안만나요.

그저 자기 심심해서 시간 때울려고 나온 사람들. 뭐 좋은거 없나 기웃거리는 사람들. 딱 질색이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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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pm 5:25:00
14.--.117.99
동감입니다. 저희도 가끔 만나는 모임있는데, 소식을 늦게 들어도 다들 봉투 주시더라구요.
제 일이 아니지만, 그 모임 구성원들이 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총무역할을 하는데, 너무 한사람에게 중복되지 않는지, 적어두고, 늘 신경써야 유지 될듯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모임이라는게, 서로를 진심 위하고 걱정하고, 그정도에 인색하진 않아야 할만 할것 같아요. 그정도가 아니고, 원글님이 성의 표시하자고 했는데, 그걸 반대하는 모임이라면, 서로 그만큼 위해주는 맘은 없는거네요. 내가 꼭 되받지 않더라도 내 성의 표시가 아깝지 않고 괜찮다 할정도의 멤버면 모임 할것 같아요.
11  ***
2016-11-24 pm 3:55:00
222.--.106.120
다른건 몰라도 부모상인데 당연 챙겨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모임 사람들 참 그러네요ㅠ
시간 남아돌아 신변잡담이나 하자고 모인 모임인가,
그렇지 않다면 원글님도 애정 쏟지 마시고 딱 거기까지
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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