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21 pm 2:54:00
124.--.194.31 |
| 제 이야기를 좀 할게요. 지방 소소소도시 살아요. 서울에서 대학나와 결혼후 이 작은 도시에 내려와 살고 있어요. 아이들 크면서 생활비 조금 벌어보려고 1인 직원 사무실에 다녀요.. 3년 접어들었어요.
여기 사장.... 수준 바닥이에요.. 아무한테나 욕해요. 114 여직원, 은행 창구직원이고 뭐고 없어요.
돈 10원에 벌벌 떨어요. 제가 입사 2년 채우고 잠시 퇴사를 했었어요. 안 나갔음 급여도 올랐을텐데 다시 입사했다고 2년전 급여 받아요. 100만원... 근무시간은 9시-오후 4시까지구요. 연차 이런것 없어요. 보너스도 없어요. 제 나이 45세 이제 갈곳이 없어요. 아직 둘째가 좀 어려서 좀더 키우면 마트로 갈까 지금은 제가 을이라 참고 다녀요. 욕 하면 듣고 사장이 지랄하면 쳐다보고 있어요. 갈곳이 없어서.. 대도시에 살면 공장이라도 다니겠지만 여긴 이 사무실도 감사하며 다녀야 해요. 눈물나요. |
|
|
|
|
 | ***
2016-11-22 am 9:53:00
121.--.254.165 |
| 저도 공동사장에 1인 직원사무실이예요. 저도 열악한 환경이라 몇번이나 관두고싶어요
이 나이에 사무실에서 편하게 일하는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다니자구요.
같이 힘내요. 홧팅!! |
|
|
|
|
2 ***
2016-11-21 pm 2:56:00
1.--.3.29 |
| 원래 다들 그래요.
다니실거면 그냥 우리 할매다.할배다.
이 할방구가 또 지랄이구나!
그래 니가 주는 돈이라고 나를 이리볶고 저리 볶는구나
해야 삽니다.
그리고 말하기전에 웃으면서 커피를 타다준다거나 집에서 대추차 만들어 온다거나 해서 함 타줘봐요.
그리고
사장님이 주신 월급 감사히 쓰고 도움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배알이 틀려도 한번 해보셔요.
어쩌겠어요.
전 점심을 돼지국밥3번이나 먹은적도 있어요.
선전처럼요.
지나가다 돼지만 봐도 우왝 합니다.
그러니
남의돈 먹기가 쉽지 않아요.
점심국밥 먹고 왔는데 또 국밥 먹자고 해서 쳐먹고 체해가지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친해지면 그런 분들이 또 그리 좋아요.
내사람인가 볼려고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고 하는분들 있어요.
퇴근할때는 오늘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서툴러서 죄송합니다.
열심히 일신우일신 하겠습니다.
하고 퇴근후엔 맥주 한잔 하고 잊어버리시고요.
그만두고 집에서 노는게 더 힘들어요.
그리고 일 잘하는척도 해야죠.
요령있게 자신있게 스마일^^
|
|
|
|
|
3 ***
2016-11-21 pm 3:15:00
116.--.18.131 |
| 강한 멘탈 아니시고 주위에 갈만한곳 있으시면 이직하세요.
제가 사십대초반때 그런 사장 만나서 사년을 버티가 아직도 가슴 두근거림 있습니다.
그만두고 나니 다시 오라네요. 미친 또라이 같은 영감. ㅠㅠㅠ
정말로 면읍 이런데 갈만한 자리 없으면야 어쩔수 없지만.
저는 사십대 중반인데 공단지역이 집근처라 그래도 소규모장에는 갈만한곳 있어요.
5명 이하 사업장에는 요즘 젊은 아가씨들 놀면 놀았지 안가려하는 경향도 있어서요.
아무튼 자존감 떨어지고 병 생깁니다. ㅠㅠㅠ
현재 제 직장은 오너가 잇는지 없는지 모를만큼 제 할일 제 알아서 해버리고
간섭일절 없습니다.
넘 편해서 오래오래 다니고 싶어요. ~~
|
|
|
|
|
4 ***
2016-11-22 am 7:08:00
98.--.90.99 |
| |
|
|
|
5 ***
2016-11-22 am 10:30:00
124.--.239.44 |
| 오래 다니실 생각인가요?
그럼 바꾸셔야 해요.
전에 제가 다닌 직장이 그랬어요
여직원이 오래 있지를 못했어요
변덕스럽고, 자기 위주고 배려고 뭣이고 없어요.
한마디로 무식하죠. 자기만 잘 났고
그런데 특이하게 이런 분들이 좀 단순한면이 있어요
처음에는 순응적으로 했죠
조금 있다보니까 이게 끝도 없는거에요
그 다음부터 탁탁 내 쐈죠.
문자로하라고 해서 문자로 했더니, 그러시네요.
다음부터 문자 안하고 전화로만 할테니까 그런줄 아세요.
저런 변덕쟁이 사장에게는 주도권을 내가 가져와야 해요.
그럴려면 평소에 좀 신경을 써세요.
건강에 좋은차를 하나 준비하던가 해서
이거 특별하게 사장님 건강생각해서 준비한거니까
맛있다 없다 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드세요.
이렇게 주도권을 가져와서 차선택부터
내 맘대로 하는겁니다.
제가 직장 생활을 정말 잘 했던 거 같아요
아주 지랄맞다고 소문난 직장 상사나 사장도
3개월이면 제 의견을 존중해주셨던거 같거든요.
일단 진심으로 부딪히고 물론 본인은 예의 나발뒷퉁수도 없지만,
예의 없게 구는거 중요하게 생각한니까, 예의 바르게
할말은 한다. 그리고 진심으로 걱정해준다.
일처리는 투명하게 처리해준다. 항시 정직하게
의혹없게, 그만둘때 정말 사장님 저한테 목매달 많이 하셨죠.
결혼한다고 그만두니, 결혼하고 자리 잡으면 나와주라..
전화와서 애기 가져서 못 나간다하니 애기 키울때까지 기다려
준다 하시면서 직장 그만두고 5년동안 연락이 온거 같아요
익명이니까 이런 얘기도 하네요.
당당하게 진심을 갖고, 실수할까 두려워마시고 용기있게
항시 부딪히고 그럼 위상사를 비롯 사장님도 귀하게 대우합니다.
용기 내세요.
사장이 이상하면 내가 바꿔서 같이 갈 수 있습니다.
|
|
|
|
|
6 ***
2016-11-22 am 10:52:00
116.--.180.106 |
| 남일 같지 않아서요
저같은 경우에는
40평생 그런 무시는 첨 듣네요.
간단하게 써보면 대표라는 그인간이 한 말
정신이 있네 없네
이런것도 모르냐
상식인데
하라고 하면 토 달지 말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
저요
작년까지 대기업 파트로 재경부 일 도와주면서
인정받고 평가점수도 좋았는데 회사가
넘 멀고 늘 평가에 부담스러워
집 가까운 쪽으로 옮겼는데
살다살다 이런 무시는 첨이네요
다행스럽게 5년전에 알바했던곳 사장님이 연락주셔서
그곳으로 옮깁니다.
가만히 듣고만 있긴 정말 힘들더라구요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