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21 am 12:12:00
222.--.185.43
본인이 먼저 차단하네요
딸은 2년동안 엄마 힘들게해서
그렇다 치고
남편은 뭔 죄인가요..
남편도 집이 즐겁지않을듯..
눈치없는 남자야 101호에도 있고 102호에도 있어요
답글
2  ***
2016-11-21 am 1:03:00
182.--.67.90
잘하다 돌아오지않은 수험생맘입니다..
잘나가는 대기업이지만 원래 너무없는 가난한 집안에,,적장 남편도 경제개념이 없어서 힘들었어요..알뜰한남편 부럽습니다..
네..거슬리고 마음상하고 대화하기 싫습니다 그래요 이게 뭔가,,아무리 애를 써도 돌아오는건 자괴감 박탈감,,
섬처럼..독야청청도 아닌 앞옆도 안보이는 안개속동굴속 입니다..님 공감합니다 언니도 남입니다..
저도 많이 피폐해졌어요..저도 자신만의 문제라고 되뇌인지 오래되었어요..그런데 자신만의 문제라고 자책할것도 아니고..
그냥안보고 살고 싶으나,,아직 생각뿐입니다..
많은분들이 나름 힘들고 제 생활과 다르지않을거라고 스스로 위로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특단의 조언드릴것 없으나 구구절절 공감되서 그냥 위로드리고 싶습니다 님이 가장 소중하십니다..
답글
3  ***
2016-11-21 am 2:51:00
24.--.28.144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4  ***
2016-11-21 am 9:20:00
220.--.78.156
생각해보세요
이 재미없는 세상 사실 젤 그리워하던거 아닌가요
방황하는 딸
2년동안 너무 힘들어서 재미없는것도 모르고 힘들기만한거죠
인생은 원래
힘듬. 그럭저럭, 행복인데
행복은 돈이나 맘이 필요해요
2년전 힘든시간보다
지금 그럭저럭 무의미한 이 시간이
사실은 님에게 주어진 행복입니다
딸아이가 원래대로 돌아오길 바랄땐
온통 거기 매달리느라 진을 뺐는데
지금 돌아와있으니
어찌보면 간절히 원하던걸 얻고나니 허무한거예요
무언가 할려하지마시고 지금 이 순간은 이 순간대로 즐기다보면 어느순간 행복하구나 느끼실거예요
답글
5  ***
2016-11-21 am 9:31:00
1.--.3.29
님이 많이 지치셔서 그래요.
그냥
당분간 님한테 좋은일 하시고
좀 쉬세요.
답글
6  ***
2016-11-21 am 10:10:00
1.--.3.29
살다보면 종종 그럴때가 있어요.
너무 엄마로만 살아와서 그래요.
아이한테는 20프로 정도만 투자 하시고
나머지는 님한테 투자 하세요.
답글
7  ***
2016-11-21 am 10:34:00
218.--.124.56
행복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이다.
라는 말이 있더군요.
개같은 남편이어도, 좀 부족한 자식들이 있어도
가정의 안정과 균형을 잡아주는건 역시 어머니라는 존재였나 봅니다.
천국과 지옥은 내 마음속에 있다고..

바꿀수 없는 가족 구성원에 대한 실망과 불평 보다는 내가 그들에 대한 기대를 좀 내려놓고, 나를 위해서라도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요소를 적극적으로 찾아보심이 어떨까합니다.

본인조차 완벽한 가족구성원이 되어주질 못하면서, 가족때문에 힘들다는 불평은
어린애같은 투정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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