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11 pm 6:57:00
27.--.141.252
원글님은 딸 둘 낳을 때 산후조리 어떻게 하셨어요?
다른 건 몰라도 아이 낳고 산후조리 할 때가 가장 친정 엄마 도움이 필요한 때 같은데요.
오히려 지금 비서처럼 해주지 마시고 정말 도움이 필요할 때 해주세요.
답글
2  ***
2016-11-11 pm 7:15:00
116.--.221.25
지금은
중요한 시기라.
몸도 부실해서.
비서가되어 줄 수 밖에 없답니다.
오히려
산후조리 보다
더 엄마가 필요한 시기라 생각되네요.

근데
문제는 작은애가
그 꼴을 못봅니다.

이 모든것이 언니가
공부를 잘해서이고
자신은
공부를 못해서
대접도 못받고
피해만 본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예뻐한다고
부모에게
대놓고 타령합니다.
지칩니다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참고
속으로 삭히면
안될까요?

하고싶은말
다합니다.

집에 오면
말을 안하는 애들도 있던데..
하고 싶은 말
다하는 딸로
힘드네요

답글
3  ***
2016-11-11 pm 7:16:00
116.--.221.25
부모에게 바라는게 왜이리 많은가요
답글
4  ***
2016-11-11 pm 7:46:00
223.--.213.76
자식이 낳아달라고 한적없고
부모가 좋아서 낳았기때문에...ㅜㅜ
답글
5  ***
2016-11-11 pm 7:49:00
223.--.213.76
자기들이 좋아서 낳아놓고
왜 책임회피를 하냐....고
영화 대사중에 있더라구요.
그 말 듣고 뒷통수 한대 맞은 기분이었어요.
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힘들어서
아이들탓을 하곤 했는데...ㅜㅜ
답글
6  ***
2016-11-11 pm 8:08:00
1.--.127.71
저도 가끔
부모에게 차별 당해서 섭섭하다는 사연들을 읽다보면
부모도 나름의 입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저희 친정도 오남매인데 부모님이 오남매 다 똑같이
키우진 않았거든요.
근데 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을해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고 키울때의 형편도 다른데
어떻게 똑같이 해주나요?

산후조리 같은 것도 그렇죠.
큰딸은 처음이기도 하고 친정엄마가 아직 젊으니
산후조리를 해주는 경우가 많겠죠.
근데 둘째딸 때는 그사이 엄마가 체력이 예전같지 않다거나 다른 사정이 있으면 못해줄 경우도 생기겠죠.
이걸 놓고 엄마 사정은 헤아리지도 않고
언니랑 차별한다 어쩐다 하며 자식은 원망을 하고...

제목대로 자식 키우기가 정말 제일 어려운 듯하네요.
답글
7  ***
2016-11-11 pm 8:21:00
124.--.108.181
그입장이 자식한테 서운한거죠 웬만하면 입장이 그래도 할수 있는건해야지 왜나놓고 낳질말던가 엄청 속상해요... 나은죄도 있다네요 산후조리 못함 집에 옆에와서 같이 지내기라도 하면 산후도우미 불러서라도 엄마는 친정같은 즉 마음의 안정을 찾는거죠 자녀들이 그럴땐 혹시 원글님은 똑같이 한다하는데 아이들 입장에선 그렇게 안보일수도 아무것도 해주지말고 밥해주고 간식주고 학비 용돈주고 기본해주세요 그리고 평상시 뭘사더라도 둘이 똑같이사고 예를들어 과자를 사도 하나 남겨둬라하고 아님 둘이 똑같이 두개사주던가 콩한조각도 나눠주란식으로..필요한거 해달라는거 해주고 어떤면에서 그러는지 자식키우기가 힘들어요 정말힘들긴
답글
8  ***
2016-11-11 pm 8:25:00
1.--.3.29
집마다 사정이 다 다르지요.
요즘은 조리원 있는데 뭘 걱정이셔요?
자식들이 조금만 해줘도 고마워하는 자식이 있는가하면 최고로 해주어도 더 잘사는 사람들과 비교하며 더 해달라는 자식들이 있어요.
원글님은 딸들이 질투도 많고 샘도 많은가 봅니다.
나쁜건 아니지만 엄마가 힘들수도 있지요.
어릴때부터 혹시 자매간 우애는 훈육을 안하셨는지요?
오랜시간이 필요해요.
저희 고모댁은 님처럼 딸둘인데 결혼하고 나니 사위들 가면 누구는 뭐주고 하면서 반찬 가지고도 난리 입니다.
고모가 짜증나서 힘들어하셔요.
원망만 하더라구요.
반면 외삼촌댁은 어릴때부터 싸우거나 샘내면 자매간에 질투하는것이 아니라 언니는 동생을 동생은 언니를 지키고 보호해주고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라고 교육하여 사이좋게 잘 삽니다.
님이 할 수 있는만큼만 해주고 비서처럼 하지 않으셨음 해요.
엄마도 사람인데 아픈척도 하시고 우울하단 말도 하시고 솔직하게 키우기 힘들다고도 말하세요.
말 안하면 몰라요.
알아주길 바라다 날새요.
님도 체력적으로 힘들고 지친다고 하셔요.
답글
9  ***
2016-11-12 am 8:53:00
39.--.72.54
좋아서 낳앗지만 너같은 애가 나올줄 몰랏다
답글
  ***
2016-11-12 pm 12:01:00
1.--.127.71
ㅋㅋㅋ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현실이네요.
10  ***
2016-11-12 pm 1:05:00
184.--.231.45
원글님은 형제자매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전 여동생 하나, 딸둘 집이예요. 원글님 딸들이 저희 어릴적 같네요. 저도 동생도 늘 엄마한테 불만이었어요. 다른 사람만 예뻐한다고. 실은 지금도 그래요. 엄마는 제가 첫아이라 학교에 관심이 많아 육성회같은거 하셨고, 해보니 별거 없더라 그러면서 동생때는 학교에 발길 안하셨거든요. 동생이 저에 비해 워낙 똑부러지게 자기 할일 잘하는 이유도 있었겠고요. 둘째들은 어디 내놔도 좀 안심이잖아요. 하지만 용돈이나 그외 것들은 너무 똑같게 해주셨어요. 그러니까 자매간에 위계질서가 안 생겨서 동생은 전 좀 우습게 보는면이 있고요. 동생이 좀 고집이 세서 맘먹은건 꼭 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갖고싶은거 생기면 끝까지 졸라서 결국 갖고마는.. 엄마도 나중엔 동생이 사달라는건 다 사주더라구요.
어쨌든 결혼하고 나서도 서로 서운해합니다. 동생은 엄마가 저만 더 챙겨준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마음적으로는 늘 동생을 더 챙기는 느낌이라서 서운하고요.
사십 넘고보니 이젠 그러려니해요. 엄마도 사람인데 더 마음가는 사람이 있겠지요.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없다면서 우리 둘을 똑같이 대한다는데, 안 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더 아픈 손가락은 있다는걸 받아들였거든요.
하지만 어릴적부터 있던 피해의식은 어쩔 수 없어요. 가장 가까운 엄마에게서 사랑을 받기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상황은 아직도 마음아프죠. 오죽하면 저는 아이 하나만 낳았어요. 비교당하거나 차별받았다는 상처 안주고 둘 이상 키울 자신이 없어서요.
답글
  ***
2016-11-12 pm 4:51:00
223.--.229.66
맞습니다.
글쓰신분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더 아픈 손가락 없습니다.
딸랑 자식 둘이 누가 더예쁘고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기운 딸리고
입떼기 싫어서 져줄 뿐이지요.

그냥 기질이 센 아이에게 질 뿐이지만
속으론 다 압니다.
다 생각 합니다.


부모만 자식한테
잘 해야 하는것이 아니라
자식도
부모에게
잘해야
서로가 관계 유지가 됩니다.

한번씩 묻습니다.
너는 나한테 뭘 해주었냐고?
그리 당당히 요구하냐고..

저는 아이들에게
꼭 둘이상 낳으라고 합니다.
겪어보지 않고는
모른다고요.

자매끼리 싸울때 어떤 심정인지.
싸움을 말리면
서로가 억울하답니다.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됩니다.

나이가
드니
이제는
저를 힘들게 하는 자식보다.
저를 편안하게 해주는 자식에게
더 맘이 갑니다





11  ***
2016-11-12 pm 3:25:00
124.--.239.44
하루빨리 이기적인인간이 되세요.
서로 애정다툼에 불만하는건 조금이라도 더 받고자하는 심리일뿐이죠.
둘 똑 같이 앉혀놓고 물어보세요.
엄마가 정말 누구를 더 예뻐하는지를?
답글
12  ***
2016-11-13 pm 4:38:00
119.--.121.145
어쩜저랑 같은 심정일까요...이리 힘들줄 알았으면 다시 생각해봤을텐데 말이죠...
딸둘이라 다 사랑을 듬뿍줘도 불만투성이입니다.ㅠ.ㅠ 뭘해도 불평입니다.
20살만되면 저도 원글님처럼 독립시킨다 생각하고 이를 악물고 견디는데..글쎄요..과연 또 그렇게 될지..
암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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