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11 pm 6:06:00
27.--.141.252
직장이나 아르바이트 찾아 보셔도 되고
하고 싶은 공부나 배우고 싶은 것 배우러 다니셔도 되고
도서관에서 책 빌려다 독서 싫컷 하셔도 되고
작은 아이를 위해서 같은 반 엄마들과 적극적으로 친분 나누시든지 학교 봉사일 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답글
2  ***
2016-11-11 pm 6:15:00
223.--.213.76
원글님의 삶의 중심이 남편과 아이들이었다가
그중심들에게 서서히 나의 존재가 약해지다보니
살짝 존재의 가벼움이 느껴지는거죠.
앞으로 애들이 커갈수록 그 느낌이
더 커질거에요... 지금부터 나를 중심으로
사는 연습을 해야해요. 일을 찾아본다던지
취미생활이나 모임에 참여해 본다던지.
답글
3  ***
2016-11-11 pm 6:18:00
223.--.213.76
일을 한다고 옆에 사람이 많아지는건
아닌것 같아요. 어차피 나와 성향이
맞는 사람과 가까워지게 되니까.
일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잡다한 생각들이
없어지고 얼마라도 내손에 들어오니
뿌듯함이 있는거죠
답글
4  ***
2016-11-11 pm 8:53:00
125.--.184.216
오전에 애들 다 보내구 서점에 한번 나가서 둘러보세요
내관심사가 뭔지... 요즘 머가 대센지
둘러보시다보면 관심가는 분야가 있을거예요
한 예로 코바늘책에 손이가면 함 배워보고싶은 생각이 들수도 있구 재테크쪽으로 관심이 있다면 그쪽책보다가 관련 강의를 인터넷으로 들어볼수도 있구요
전 몇달 어떤그룹가수들한테 홀딱 빠저서 한동안 노래듣는 재미로 살았고 한동안은 헬스에 빠져서 살도 뺏구요 진짜 기분좋음
요즘은 재테크에관심이 많아져 경제관련책도 보구 신문도 시간날때마다 보구 완전 홀릭중이요
답글
5  ***
2016-11-11 pm 10:51:00
58.--.36.235
저 40대 중반이여서 어렵게 직장구했는데.. 사장하고 저 둘이네요.. 그래서 사무실에 혼자 있을때도 많고요.. 사장하고 말할것도 없고, 혼자서 밥먹을때도 많아요.. 외로워서 직장구한건데.. 직원수가 많게 올라와 있어서 많은줄 알았더니.. 다 영업소 직원이네요.. 장단점이 있긴 있어요.. 혼자서 조용히 음악 들으면서 근무해도 되고, 아무도 없을때 해오름 보면서 놀아도 되고.. 시간이 지나면 옆사무실 사람들과 친해질까 기대하고 있네요..
답글
6  ***
2016-11-12 am 9:18:00
211.--.167.227
전 재미없다기 보다는 점점 외롭다는 생각이 깊어져요 중등 고등 아이둘 있는데 오전에는 저 운동하고
오후부터 밤까지는 저혼자 있는시간도 많고 딱히 배우고 싶은건없고 그렇다고 살림을 열심히 하는것도
아니예요. 집안무탈하고 남편 아이들 다 나무랄데가 없는데 참으로 마음이 외롭네요
저 나이드는 것도 슬프구요 남들은 제 팔자가 상팔자라는데... 집이 창살없는 감옥이에요
답글
7  ***
2016-11-12 am 10:36:00
223.--.178.144
공감합니다.
문득문득 헛헛한 마음이 듭니다.
답글
8  ***
2016-11-12 am 11:11:00
182.--.175.101
맞아요. 40대에 애들 키워놓고 품에서 떠나가니 공허함이 몰려오죠.
그나마 남편이 절 필요로 하는점, 프리랜서로 조금씩 하는 일, 무엇보다 똥오줌 싸고 산책나가자고 하고 날보면 꼬리치고 까부는 강아지. 이게 제가 사는 재미.

이중 제일 재미는 강아지구요. 남편이나 일은 재미는 없으나 내가 필요한 존재다는걸 외부에 알릴수있는 것. 중고등학생인 울 애들은 음...나도 늙고 지들도 나이먹음 서로 소중한걸 다시 알게되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타인이나 일, 외부의 것으로 내 존재가 인정되네요. 자꾸 생각해봐도 나 자신만의 재미는없어요. 이게찾아지는 사람도 있나요? 어렵습니다
답글
9  ***
2016-11-12 pm 3:27:00
124.--.239.44
재미를 찾으세요.
재미를 잃게 되면 치매도 빨리 온다고 합니다.
주위에 관심과 사랑을 베푸세요.
전 자원봉사라도 꾸준하게 해보라고 권합니다
답글
10  ***
2016-11-12 pm 7:44:00
222.--.185.43
행복해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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