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11 am 8:47:00
220.--.78.156 |
| 늙을수록 호르몬 영향인지 남녀가 바뀌는듯해요
쳐다도 안보고 밖으로 나가기만하더니
어느순간 강아지마냥 졸졸 쫓아다니고
화장하며 꾸미기라도 하면 안절부절
바꿀수없으면 고쳐서 써야죠
큰아들은 당근이 먹혀요
회초리해봐야 더 감정 어그러지고
구슬리고 달래서 엉덩이 토닥토닥하면서
기둘려! 전법을 쓰세요
효과는 좋으나 내 몸에 사리가 나오는게 흠이네요
잘 교육시켜서 델고 살아야죠
이 시기 지나면 측은지심 발동되요
아이보다 남편이구나 하는 맘도 들구요
님이 체력떨어진것도 한몫하구요
맘과 몸은 둘 중 하나만 힘들어지면
둘다 힘들어지는 효과가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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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11-11 pm 12:24:00
211.--.174.31 |
| 원글님...저랑 비슷한 상태시네요..ㅠ.ㅠ
저도 갱년기라 감정기복이 심한건 인정하는데, 자기만 생각하는 남의 편...사춘기의 끝장을 보여주고 있는 딸...
정말 오죽하면 사람이 자살을 할까...이해가 되는 요즘이에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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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1-11 pm 2:06:00
223.--.213.76 |
| 나이탓,갱년기탓도 있겠지만 이전에 남편이
나에게 어떤존재였는지가 성생활을 좌우하는것
같아요..아이들 어리고 힘들땐 지멋대로
살더니 아이들 크고 힘든거 대충 지나가니
사랑이네 뭐네 하면서 옆에서 찝적대니
영 성가시고 불편합니다..
할수만 있다면 내가 능력만 있다면
그냥 안보고 살고 싶습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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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11-11 pm 2:08:00
223.--.213.76 |
| 문득문득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울컥울컥 올라오네요..
헤어져봐도 딱히 답이 없으니
함께 살긴 하지만 속이 속이 아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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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11-11 pm 2:09:00
223.--.213.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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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11-11 pm 5:03:00
222.--.185.43 |
| 일주일에 한번 모텔가서 해주세요.
남자는 그것만 충족되면 된다잖아요.
저는 옆방에서 애가 자도 소리 들려서 깰까봐
불안하던데요.
제가 가끔 모텔가서 해주고
일주일은 조용했으면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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