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07 pm 12:39:00
27.--.141.252
같이 나눠해야 하는데 낳아 키운 자식들은 마음만 있고 행동은 없고
남의 자식인 며느리는 마음에 상관없이 의무를 강요받고 ,,,
요양원 보내기 절대 싫은 마음이 그렇게 극진한 자식이 한번 모셔보라 하는 것이 젤 좋겠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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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pm 1:15:00
218.--.124.56
강요받았다고 그에 따르는 며느리라는 존재들도 한심하기는 하죠.
자발적으로 측은지심에 모신분들도 물론 있겠지만, 대부분 며느리라는 위치에 대해 피해의식과 고정관념이 강한 사람들이 노인부양을 떠 안고는
속으로 곪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우유부단하고 유약한 사람은 우울증으로, 강하고 직선적인 성격인 사람은 공격적이과 포악한 성정으로.
결국 최대 피해자는 어린 자녀들이 되겠죠.
늘 우울하고 화가 나 있는 아내이자 엄마의 모습에 집안 분위기도 엉망이 되는거고.
2  ***
2016-11-07 pm 1:38:00
58.--.93.167
노인네가 일찍 죽어야 젊은사람들이 살지..
근데 본인이야기 아닌가요?
답글
3  ***
2016-11-07 pm 1:42:00
1.--.232.188
간병을 해보셨거나 가까이서 지켜보신 분 같네요.
정말 그렇죠.
한 사람을 돌보기 위해
다른 한 사람의 삶이 부속물처럼 꼼짝없이
매이는 거죠.
그렇게 해봤자 부모 죽고 나면
다들 자기도 할만큼 했다고 큰소리만 치지
간병인 수고를 특히 알아주지도 않으니
부모 사후에 등돌리고 안 보는 집들도 생기고...
직접 해보기 전엔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돌아가면서 해야하는데
사정이 안 되는 자식은 고맙고 미안한줄 알면
수고비라도 눈치껏 알아서 좀 내놓아야죠.
아니다, 수고비 안 받고 안 맡는게 낫지...
답글
4  ***
2016-11-07 pm 6:13:00
124.--.239.44
예전 생각나네요. 낮에 실컷 낮잠주무시고, 밤새도록 얘기동무 해달라고 잠 못 자게 하시고, 5시에 배고파죽겠다고 아침밥 빨리 안 채린다 뭐라시고,..너무 힘들었어요. 잠을 못자게 하시니까...아이들 돌 전이니까요. 애 때문에도 피곤한데 시어머니 미운애기짓 하니까..간병인 담당을 나눠서 하자고 말해보세요. 넘 힘들다고. 어느집은 시누가 자기 당번날 차가지고 모셔갔다가 모셔오던데요. 모시고 같이 사시는건지? 잠시 질환때문에 임시로 와서 거주하시는지에 따라서 선택이 달라질거 같네요
답글
5  ***
2016-11-08 am 9:02:00
1.--.3.29
얼마나 힘들지
저는 압니다.
전신마비 친할머니,폐암 친할아버지
증조할증조할니
각각 3년상
그걸 우리 엄마가 큰며느리 라고 다했어요.
근데 고모들은 고맙다는 소리 한번 없고 돌아가실때는 유산만 챙기고
심지어 큰고모는 할머니손에 낀 금반지까지 챙기더군요.
저희엄마만 평생 죽어라 고생했는데
저희아빠까지 딴 살림 차리고
엄만 몸과 마음에 병이 생기셨고
원망병에 홧병에
자식들만 보면 원풀이에
자식들도 피합니다.
님
저희엄만 간병 하며 청춘 다 보냈고
얻은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야말로 지옥을 살다 가셨고요.
님이 유산을 받았다면
또 모르지만
돈 나눠서 간병인 쓰고 님 인생을 사셔요.
결혼하고 보니 친척형님이 또 저희엄마처럼 사시더군요.
지금 그 형님은 아들사는 서울로 도망가 버리셨어요.
친척들 아무도 욕하지 않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럴까 !합니다.
님 남편과 의논해서 하세요.
효부
그거 다 씨잘데기 없어요.
님
현명하게 처신하세요.
남편한테 시누한테 할 말도 다 하시고요.
월급을 받으시던가요.
답글
6  ***
2016-11-08 am 10:44:00
1.--.127.71
진짜 모릅니다.
간병하는 사람의 수고를 시동생, 시누이들은 절대 몰라요.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 걸지도...
고생하면 알아주겠지 했는데 고맙단 문자 한 통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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