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03 am 11:17:00
27.--.15.28
저도 청소 설거지 빨래 해놓고 이제 앉았네요.
그래도 남편이 능력이 있나보네요 이직도 힘들지만 실직은 아니잖아요.
바로 취업이 다시 되는 것도 능력이예요.
왜 그렇게 이직을 하는지 남편의 속마음을 좀 알아보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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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3 am 11:23:00
175.--.14.125
결혼후 연봉인상때문에 한번, 이직후 상사와 갈등으로 한번, 회사구조조정으로 한번이었구요. 이번이직은 아직 이유를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이직때마다 많이 싸우게되서 벌써 두렵습니다. 이직했다고 제가 잔소리해서가 아니라 남편이 넘 예민해지더라구요.
2  ***
2016-11-03 am 11:25:00
27.--.15.28
연봉 인상은 원글님도 동의한 이직이었을 것 같고, 상사와의 갈등은 정말 본인 아니면 얼마나 힘든지 아무도 몰라주는 원인이고, 구조조정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네요.
이직 횟수가 좀 많기는 해도 남편분이 경솔하게 이식하는 건 아닐 것 같아요.
차분하게 이유를 들어보시고 그때가서 화내거나 싸워도 될 것 같아요.
답글
3  ***
2016-11-03 pm 1:35:00
121.--.245.12
님이 조금 받아도 직장을 구하세요. 그래야 서로 스트레스가 적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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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3 pm 2:01:00
175.--.14.125
네..전 지금 육아휴직상태고 1월복직예정입니다.
4  ***
2016-11-03 pm 2:41:00
118.--.228.105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누구나.. 생활이 불안정하고 수입이 고정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는 말도 못합니다.
특히 아가들도 어리고 한참 힘드실 때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를 겪은 사람이라.. 저는 남편과 정말 많이 싸웠거든요.. 마음을 조금은 느긋하게 생각하시길 바랄게요..

결국 싸우고.. 말도 못하게 갈등하고 힘들어도 남편본인의 결심과 생각변화 없이는 해결되는게 없더라구요.
원글님 설명에도 있지만.. 상사와 갈등이든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든.. 등등.. 본인이 마음을 내려놓아야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스스로 상황에서 불만이 있겟죠.. 남자들은 그럴때 그냥 나둬야하더라구요.. 예민한건 스스로에게 자책하기 때문에 그럴수 있어요.. 왜 나는 이거 밖에 안될가.. 하는 마음..

제일 힘든건 원글님인걸 알지만.. 헤어질게 아니시라면.. 사랑하신다면.. 몇년만 조금 참아주세요.
저의 남편도 대기업 다니다가 그만두고.. 정말 10여년 방황하고 이혼하려고까지 이르렀지만.. 아이가 커가고.. 와이프인 제가 그자리에 항상 기다려주니.. 마음을 정리하고 열심히 살려고 하더라구요.

일하고 계신다니.. 다행이네요.. 남과 비교하면 비참하고 더 힘들뿐입니다.. 힘드시겠지만..조금만 힘을 내시고.. 남편에게 화내지 마세요. 감정만 더 나빠지더라구요.

남편분이 회사일로만 원글님을 힘들게 하시는 거면 좋겠네요.. 사람이 힘들면 쉽게 망가지려 하더라구요.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남편분이 방황하지 않게 살펴주세요.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힘내시고 건강살피세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정말 둘도 없는 좋은 친구이자.. 남편으로 제옆에서 힘이 되어주네요..
답글
5  ***
2016-11-03 pm 2:48:00
175.--.194.153
결혼 19년찬데 제 남편 젤 오래 다니면 3년, 짧게는 몇달 보통 1~2년 정도 다니다 관뒀으니 셀수없이 직장 옮겨다녔네요~회사가 망해서, 직장상사가 힘들게해서, 회사가 안정적이여도 비젼이 안보여서 등 그만둘 때마다 항상 그만두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였기에 어쩔수없다 생각했는데 다행인건 이직할 때마다 연봉도 오르고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했고 이직할 때마다 같은 계통의 회사이긴 하지만 이전 직장에선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일을 배워서 스펙을 쌓아갔고 그게 쌓여서 나중엔 업계에서 나름 능력있는 사람으로 통할 정도가 되어 조그만 중소기업에서 시작해 지금은 4대 대기업중 한군데 다니고 고액연봉 받고 있네요~ 남편의 첫직장 옛동료들 가끔 소식 듣는데 그 곳에 오래 다닌 사람들은 이직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라 아직도 박봉 받으며 어쩔수없이 다니고 있다하고 남편 옛직장중에 중소기업이여도 젤 안정적이여서 평생 다닐 수 있다던 회사는 몇년전 망해서 옛 동료직원들 실업자되고 세월지나보니 제 남편처럼 이직하며 자기개발 열심히 한 사람들이 튼튼한 직장 다니고 있더라구요~ 능력없으면 이직도 쉽지 않은 세상이에요~ 어차피 이직이 잦은 계통이라면 넘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지켜보세요
답글
6  ***
2016-11-04 am 10:42:00
125.--.3.183
이직은 우리 사회가 발전하면서 피할수 없는 선택인거 같아요.
단지 이직 하는 과정에서 대책없는, 무책임한, 준비없는 이런경우만 아니면 이직은 그냥 지금 흐름이 그런가부다 하고 가볍게 여겨야 할 부분같아요. 이직하기 전에 충분하게 직장을 알아보고, 준비해서 옮겨야 나중에 나이들고 갈곳 없는 그러다 업자로 무능해지는 경우는 피할수 있지 싶네요
답글
7  ***
2016-11-08 am 2:03:00
221.--.246.172
이직하며 더 대우받고 능력자 되신분들 케이스말고 저도 원글님처럼 자기가 자기의사대로 이직하면서 자기가 예민해서 상상대방 볶는 남편. 우리집얘기같아요. 우리경우는
잘안되서 이직하다보니 더 그렇구요
자존감도 바닥이죠
게다가 제가 불안해하면 미안해하긴커녕 내가 월급안갖다 줬냐고 되려 큰소리.
20년동안 10번정도 이직 자영업 합쳐서요. 이젠 갈직장도 없어 할수없이 자영업해요
저도 급여는 적지만 일하고 있구요. 근데 니가 버는데 생활비 매달줘야 하냐며. ㅜ 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은 개줬나봐요.
좀있음 니가 버니까 나 쉰다 할사람일거같아요. 못나도 이리 한심하고 못날수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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