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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am 11:18:00
118.--.228.33 |
| 아이의 나이가 글에는 없는듯 하지만.. 사춘기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저역시 아이가 사춘기인데.. 힘이 듭니다.
우선 아이가 말대꾸를 하게 되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이것도 구체적인 예가 없어서,,
부모로서 당연히 아이를 훈계해야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부나.. 아이가 정해진 규칙을 지키고 나머지 시간에 어떻게 보내는등의 아이스스로 삶은 그냥 인정해야하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스트레스가 많으면.. 아이에게 나도모르게 짜증을 내게 됩니다..
너무 많은걸 해주지 마세요.. 아이가 할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게 해야합니다. 아이는 고마움은 모르고 엄마에게 희생을 요구할때가 있어요.. 철이 없어서 그렇더라구요..
결국 아이가 엄마를 어른이라고 생각해야 존중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원글님도 아이에게 자기와 비슷한 존재로 보기때문에 엄마를 쉽게 생각할수도 있어요.
어른의 모습은 아이가 생각하기에 자기하고는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그렇지 않은 우리엄마는 내가 생각해도 어른이 아니구나.. 하는 태도가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모에 대한 원망이나. 무언가 불만이.. 엄마에게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말대꾸하면서 방어하는 태도를 취하기도 하는거 같아요.
무언가 할일이 많지만.. 엄마랑 꼬투리 잡아 말다툼하면 싸우며 시간을 보내면 그날하루.. 핑계댈 이유를 찾을수 있으니까요.
저의 4-5년간 경험을 말씀드리면 (지금도 진행중) 결국 아이를 맘대로 할수없습니다.. 잘못되더라도 그게 아이가 스스로 자기가 선택했다고 인정하게 해야합니다.. 그건 부모가 말로해서 되는게 아니고 오히려 가만히 나두고 방해하지 않으면서 자기삶을 살아야 깨닫게 되더라구요.
무엇때문에 아이와 다투는지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왜 싸우는지도.. 생활적인 면에서는 규칙을 세우시고.. 아이가 원하는게 뭔지 들어보시고 부모가 해줄수 있는 일과 해줄수 없는 일을 분명하게 설명해주시고.. 아이가 스스로 인생을 살게 해주세요..
제가 입을 다물면..되더라구요.. 잔소리 안하려합니다. 스스로 문제가 생겨서 해결해봐야. 깨닫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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