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0-07 pm 6:48:00
119.--.238.151
정말 친구 만나는것도 중요하군요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잃었나봐요
그래도 7~8등이면 못하는 편은 아니니 다시 맘 고쳐먹고 공부 할떄까지 그냥 지켜보시는 수밖에
없겠네요
다그치면 더 삐딱하게 엇나갈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다만 그리 살면 나중에 너의 미래가 어떻게 될것 같은지 딸아이와 진지하게 대화해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마 아이도 자신을 걱정하고 힘들어 하고 있을것 같네요
아이가 무엇이 힘든지, 엄마가 어떻게해줬으면 좋겠는지 물어보세요
그러면 아이도 마음문 열고 자기 속얘기 하지 않을까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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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 pm 6:50:00
119.--.238.151
제 딸도 지금 초6인데 잔소리 하면 더 하기 싫다면서 삐딱하게 굴어요
그래서 될수 있음 알아서 하도록 잔소리 하고 싶어도 소리 지르고 싶어도 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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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 pm 9:23:00
61.--.187.94
제가 울기도하고 속마음 이야기도했는데 그때뿐이에요. 어릴적 직장다니느라 어린이집 일찍보내고 여러곳 옮겨다녀 애가 집중력도 없고 정서불안인가 그런생각도 요즘 드네요. 잘못 키운것 같아 맘이 무겁습니다.
2  ***
2016-10-07 pm 7:42:00
182.--.67.90
공부과는 아니예요 샘들도 그렇게 말하신다면 더욱..책상앞에 진득하게 못앉아 있다면 더더욱..
공부 그게 타의에의해 되지않습니다 잘하기도 힘들구요 국영수 포기않게 하시고 적성에 맞는 진로 찾아야죠
인서울해도 취업해도 40중반에 나오는 시대잖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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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 pm 9:26:00
61.--.187.94
그러게요. 다들 초등때 알던 엄마들은 지금도 전교권인줄 아는데.. 잡기만 능하고 이것저것 다 하고싶어하는데 깊이는 없습니다. 외모도 키작고 비만이라 앞으로 공부도 재능도 외모도 없이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에 잠이 안옵니다.
3  ***
2016-10-07 pm 8:30:00
119.--.121.145
저도 요즘 중딩딸때문에 속이 말이 아닙니다...놔 버리고 싶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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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 pm 9:32:00
61.--.187.94
전 놔버릴려구요. 다들 알아서 할테니 공부하라하지마란 말에 다그치지않고 옆에서 조언만해주고 놔뒀더니 엉망이 되어버렸네요.
4  ***
2016-10-07 pm 8:30:00
221.--.39.30
네~ 무기력하고 나태해 지는것도 사춘기 특성인것 같습니다. 기본 영.수만 유지하고 다른건 좀 놔주세요. 서서히 정신을 차릴겁니다. 중학교 몇학년인지는 모르나 3학년 늦어도 2학기 전에는 제 정신으로 돌아옵니다. 저희 아들이 그럽니다. 중학교때는 정말 내정신이 아니었다고.. 집중도 안되고 머리도 멍해서 공부를 못하겠더라고.. 고등가면 달라질것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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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 pm 9:35:00
61.--.187.94
달라질까요? 제가 지켜본 바로는 우려와 걱정한대로 성적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요. 열심히한게 이 성적이 유지된다면 다른 길을 찾아봐야겠지요. 달라지겠지 기대한게 벌써 2년이 넘었고 변한건 없네요. 오히려 속임수와 거짓말만 늘었구요. 어디 훌쩍 떠나 애안보고 살 생각할 정도로 애랑 코드가 너무 안맞아요.
5  ***
2016-10-07 pm 11:13:00
223.--.204.157
여기 해오름에도 자주 나오는말 있잖아요.
공부는 결국 아이본인에 의지가 성패를 좌우하더라고.
엄마가 끌고가는건 반드시 한계가 오고
부모자식관계만 안좋아지니까
좀 내려놓으세요.
저는 제 아이가 자기본분에 충실하지않을땐
그냥 속으로 이렇게 생각해요.
어차피 네 인생인거고 엄마(나)와는 별개니까
어떻게되든 넌 알아서 니가 살테고
난 내 인생노후신경쓰기 바쁘다. 라고요.
이렇게 생각하고 맘 내려놓으니 화도 안나요.

답글
6  ***
2016-10-08 am 7:28:00
39.--.42.145
제가 보기엔 어릴때 하는 거짓말(아이들이 상상해서 지어내는 시기가 있어요)말고는 아이의 거짓말은 상대편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평소 아이랑 잘 지내는 엄마도 아이가 노래방가는걸 속이고 갔다고 속상해했는데, 들어보니 아이에게 노래방에 가는건 절대로 안된다고 평소에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더라고요. 친구들이 가니 같이 가고싶은 마음에 엄마에게 제대로 이야기를 못했던 것이죠. 요즘 공부 안하는 아이들이 거의 없어서 어릴때 잘 했다 하더라도 안한만큼 표가 금방 나는것 같아요. 심지어 아는분은 아이가 중학교때까지도 공부를 잘했는데 고등가서 사춘기오더니 성적이 곤두박질 치더라는거예요. 선생님께서 아이가 하는거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온다고 하신거 보면 아예 안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성적을 아예 빼놓고 아이그대로를 봐 주시라고 하고 싶네요.그 시절에는 아이와의 관계만 잘 해도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공부는 언제라도 정신차리고 하면 되지만, 관계회복은 한번 틀어지면 회복하기 힘들지도 모르니까요. 힘드시겠지만, 아이도 엄마못지않게 힘들수있어요. 아이의 잠재력을 믿고 조그만 기다려주시라고 하고 싶네요.
답글
7  ***
2016-10-08 am 8:45:00
49.--.154.220
중3 딸래미 엄마에요.. 우선 아이가 성적이 떨어져서 걱정은 되시겠지만 7~8등이면 아주 못하는 아이도 아닌데 너무 앞서 걱정이 많으시네요... 다들 그 나이쯤 느끼고 겪을수 있는 일들 입니다. 요즘 아이들도 학원 학교 공부.. 너무도 지쳐있기에 조금은 숨쉴공간이 사실 필요해요.. 물론 기본기는 잡고가데 ..일부러 친구들과 공감되도 형성하고 할겸 해볼수 있는건 다해보라는식 이에요 저는요..

공부는 누가 하라고 해서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타고난 머리와 본인 의지 그리고 동기부여로 인해서 스스로 할수 있는 공부가 오래가고 진짜에요... 중학교때 놀아야 고등때 하지 고등때 가서 더 방황하고 놀면 더 큰일 이잖아요... 따님을 믿고 엄마가 친구가 되어서 함께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면서 가끔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친한 관계 유지 하고 이해 하면서 공부의 방향을 놓치만 않으시면 될것 같아요.... 약간은 엄마의 마음도 조금 비우고 조급해 하지않고 기다려 주시면 어떨까요...
답글
8  ***
2016-10-08 am 8:56:00
49.--.154.220
보통엄마들이 초등때부터 일일히 다 챙겨주고 관리하고 했던 아이들이 중등 오면서 많이 헤매고 성적 떨어지고 애나 엄마나 같이 실망 하는걸 종종 봅니다.... 이제는 엄마가 손을 좀 놓아보시고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것도 엄마의 센스라면 센스이고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으로 갈수 있는 방향을 잡으셔야 합니다..언제까지 엄마가 그리 해줄순 없잖아요.... 그리고 나쁜짓만 하는거 아니면 (술/담배) 아이들끼리 노래방도 가고 화장품/옷쇼핑도 하고 /남학생도 순수하게 사귀고 애기도 엄마랑 스스럼 없이 하고 등등... 엄마가 아이를 믿어주시면 아이가 마음의 문을 열고 진심으로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중하교때 국영수만 탄탄히 해놓으시고 다른과목에 너무 치중하시지 않으셔도 되고요...특목고 갈거 아니면 어자피 중학교 성적 다 버리고 가는거에요... 오히려 세상물정 모르고 공부만 하는 아이도 전 재미 없던데요 ㅎㅎㅎ ...이상 전교3등 반 1등 중3 딸래미 엄마의 말이니 참고하세요..
답글
9  ***
2016-10-08 pm 4:14:00
118.--.240.83
지금 중3인 울집 중3병자? 딸과 비슷한 면이 있는 듯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여아라서 모범생이미지였어요 초딩때부터...
중딩 돼서 사춘기오면서 그런 이미지가 싫었는지 매사 나태하고 무기력합니다
집에선 엄청 삐딱하게 말하구요
중1부터 성적이 점점 하락했고
중2부턴 그나마 다니던 영어학원도 가기 귀찮다해서 끊어버려 했지요
뒹굴면서 책 읽고 폰 하고
친하게 어울리는 친구들 중 수학 6점 받은 애도 있고 뭐 친구들도 공부는 전부 못하는 류더군요
영수에 조금 신경써라 정도만 얘기하고 방관 방심했고
본인이 얘기하고자하는 거 들어주는 정도만 했습니다
중2 겨울방학 때
심심해서 수학학원이라도 갈래 하길래 수학학원 보냈어요
그 학원,,,6학년 겨울방학 때 레벨테스트 받고 12일 다녔던 곳인데
당시 울집 중3병자 그 학원에서 탑이었고 선행이 고1-구몬으로- 까지 나간 상태라 다들 놀라했지요
근데 이젠 본인의 위치가 a도 b도 아닌 c반 이라는 걸 알게되고 조금씩 정신차려가더군요
그 학원 원장샘이 애들 엄청 챙기고 내신도 엄청 챙기는 분위기라서 약간씩 동화되어가더니
1학기 중간고사에서 전교3등 하더이다
우선 냅두시고 가끔 영수정도 챙기라고 말만 하세요
할 애라면 때되면 할 거고 아니라면 다음에 길을 생각하면 돼요
일단 서로 살아야죠...
답글
10  ***
2016-10-08 pm 4:47:00
211.--.135.152
학원가도 안가도 그성적이면 머리는 있고 안하먄서
하는 학생이네요 숨통을 틔어야지 그러다 그럴리는 없지만 아프기라도 공부는 맘에서 우러나야하는거
본인이 떨어지게만 안하고 스스로 유지하면 스스로 이끌어나가게 두세요 친구도 필요하고 숨쉴길을 주면서 지켜보심 되실거 가아요 억지로는 안되니
공부는 둘째고 친구관계라도 균형 적으로 이어가면 감사하겠네요 저가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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