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0-03 am 10:41:00
203.--.207.12 |
| 남편께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당신 아버지와 당신이 이런상황이면
어떻게 하겠냐구요.... 부모를 보고 자식이
그대로 배웁니다..아빠가 먼저 손내밀어야
나중에 자식이 성인이 되면 부모가 부족하고
잘못해도 손내밀어 준답니다..라고 조근조근
남편에게 말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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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am 10:50:00
110.--.58.3 |
| <원글입니다>
남편은 아버님께 절대 복종인 사람입니다.
아버님은 집안에서 절대 권력이시고,
남편은 아직도 아버님 무서워합니다.
그러니,자신은 지금도 아버님 말씀에 토 다는거
상상도 못 합니다.
아버님께 억울한거 있어도
혼자 삭히고 마는 편이죠.
자신은 그런 아버지 되기 싫어서
평소엔 딸에게 그리 친절히 대하는데,
반대로,서로 부딪치는 상황이 생기면
반항하는 아이를 이해하지 못 하는거 같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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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pm 12:20:00
180.--.80.29 |
| 글쎄요. 무조건 아빠가 사과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원글이도 정확하게 상황을 모르는듯 싶고요 딸이 막말을 했다는것만으로도 선을 넘었다 봅니다.
이상황에서 아빠가 사과하고 엄마가 딸편에 선다면 딸이 세상에 겁나는게 뭐가 있겠어요
부모에게 막말해도 사과받는데 앞으로 더하겠죠
아이가 반성하게 시간을 좀 두는게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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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10-03 am 10:49:00
203.--.207.12 |
| 두사람 모두의 잘못이지만
아빠의 오해로부터 시작된거니
아빠가 먼저 사과하셔야 합니다.
잘못했을때 시인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법을
가르치는게 정말 딸을 사랑하는거죠.
남편분께 당신이 정말 딸을 사랑한다면
먼저 사과하고 딸의 반응에 아빠도 많이
마음이 아팠다고.. 그렇게 하라고 해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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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0-03 am 11:07:00
220.--.78.156 |
| 아버지의 자존심인거죠
제가 보기엔
딸이 원인제공
아버지 오해 화
딸 막말이니
딸 구슬러서 본심이 아니여도 부모니 일단 사과하라하세요
평상시 아빠가 널 대했던 걸 생각하라고
여자애라 꽁한거 오래가겠지만
딸바보 아빤 금방 풀릴거예요
둘이 자존심싸움이네요
별거 아닌걸로 오래가면 나중에 무엇때문에 싸우고 있는지 본질도 없어집니다
아버지가 할아버지한테 절대복종이니
먼저 사과하긴 쉽지않을꺼예요
그런 부모태도가 싫어도 본인도 닮아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억울하고 안한 일은 절대 굽히지말아야하지만
이건 다른 사안이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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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10-03 am 11:57:00
203.--.207.12 |
| 자신은 그런 아버지가 되는게 싫지만...
지금 남편은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딸아이에게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거네요.
아버지에게 보고 배운대로 하는겁니다
남편분 아버지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기가
쉽지가 않은거죠.. 그모습을 너무 오래
봐왔기에.. 이번 기회를 계기로 남편분께
한번쯤 돌아보는게 어떨지...말씀해주세요.
아니면 여기 댓글들은 보여주셔도
되고요.. 좋은 부모되기가 참 쉽지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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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10-03 pm 12:04:00
203.--.207.12 |
|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내리사랑 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이해하려면 부모가 살아온
만큼 살아봐야 이해가 시작되죠..
그러니 더 많이 살아보고 깨달은 부모가
먼저 이해하고 풀어나가야 자식들도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거죠...
저도 남편과 딸아이들 중간에서 중재하느라
참 심사숙고가 많았는데요..
원글님께서 남편분께 당신 속상했겠다고
마음 공감해주면서 그래도 내자식 잘되려면
부모인 우리가 먼저 모범을 보여주면서
롤모델이 되주자 ...말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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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10-03 pm 12:22:00
180.--.80.29 |
| 왜 모두 아빠가 사과해야 한다는지 모르겠네요
오해가 어떤 오해였는지 모르지만 그부분은 아빠가 사과해야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말한 딸 그냥 넘길수 있는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부모도 치겠네요.......사실 원글님 태도도 문제가 있어보이고요
딸이 부모에게 막말까지 하는건 엄마도 지편이란거 알기 때문이겠죠
글을 가만 보면 딸 잘못보다 남편이 가부장적이고 시아버지가 권위적이고 남편이 오해했고.. 남편잘못쪽으로 몰고 가고 있거든요
엄마도 딸 편에 서 있는데 그애가 뭐가 무섭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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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10-03 pm 1:18:00
119.--.131.107 |
| 설사 아빠가 잘못했더라도 자식이 부모님께 막말하는건 절대 안되죠?
저리된건 엄마인 님탓도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엄마한테 막말하는것 역시 아빠탓도있구요
아이앞에서 아내가 남편한테 막말하고 대들었다든지..
암튼 가정에 질서는 가장부터 시작되고 그질서가 허트러지면 아이들도 막나갑니다.
부부가 서로 존중해주지않으면 아이들 겉으론 막대하지못해도 속으론 -지들이나 잘해라- 속으로 대들구요..
이랬든 저랬든 이미 엎질러진거라도 엄마가 아빠편이되주셔야해요
님을 위해서라도 ,,아빠의 위신을 세워주셔야해요
아빠무시하는 아이 나중 결코 님도 무시하고 대들겠죠..
저라면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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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6-10-03 pm 1:25:00
119.--.131.107 |
| 세상이 아무리 막나가도 아닌거아니구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아이를 혼내주셔야해요
제가 고등때 부모님이 심하게 싸우고(아버지가 엄마를 때리고)
그래서 제가 아버지께 대들었죠.. 아버지가 엄마한테 뭘 잘해줬다고 때리냐고??
그리고 저도 아버지께 뺨을 맞았죠..
아버지가 나가시고난뒤 엄마는 제게
-어디 가시나가 아버지하넽 대드냐고??
정말 아리송해!였죠..
엄마편을 들다가 나까지 맞았는데 하며 씩씩댔죠..
분했지만 한편 속으론..그래도 둘이 좋아하긴하나보다..-내심 안심도..
어른이되고서야 그장면들이 이해가^^
본인들이 지지고 볶고 싸워도 자식들이 자기남편 자기아내한테 대드는건 싫은거죠?
예가 조금 빗나갔네요..
아빠이 위신을 세워드리세요..
오해도 할수도있는지..그것으로 어른한테 그것도 아버지없이 너가 어디서 나왔냐고?
따끔하게 야단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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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6-10-03 pm 3:23:00
1.--.114.52 |
| 사과보다는 아일 달래보세요.
아이 좋아하는거 사주면서 어르고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서 대화하세요
중학생,아직 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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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6-10-03 pm 6:04:00
27.--.28.31 |
| 아빠라는 이유만으로 오해하고 혼낸 것에 대해 면죄부는 얻을 수 없어요. 아이 입장에서는 평소에 잘해주던 아빠가 자길 오해했다는 것만 해도 상처였을 건데요. 저는 먼저 오해한 것에 대해 아빠가 아이한테 사과하고 나서 그 담음 아이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예요.
이미 억울함이 가득차 있는 아이에게 무조건 아빠한테 사과하라고 한들 그게 진심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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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pm 7:14:00
180.--.80.29 |
| | 오해 이유가 없잖아요. 원글이는 이유도 모르면서 그냥 딸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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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6-10-04 pm 9:11:00
218.--.60.244 |
| 아이 초등 저학년 때
자기 아이는 고집이 쇠심줄처럼 세다고 평소에 얘기해 온 엄마가 하루는
아이를 달래고 설득하는데 2시간이 걸렸다며 자기 교육은
윽박지르지 않고 대화로 푸는 거라며 엄청 강조하시더군요
아이 아빠는 고지식하고 보수적이라 아이를 많이 방어하신 모양
솔직히 저는 아이가 억지를 위한 억지를 부리면
소리도 지르고 잘 안들어 주는 케이스여서
그 엄마가 소리질러 키우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절 가르치시길래
반성도 하고 네네 했거든요
그 아이가 사춘기가 되서 학교에서 하지말라는 건 담배 빼고는 다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제게 아이가 친구를 잘못 사귀어 저리 됐다며
이틀이 멀다하고 푸념소리 하는데 위로도 해드리며 네네 했지요
근데 얼마 전에 알았네요
아이가 친구랑 통화를 하는데 그 엄마가 씨발년씨발년~~ 하더래요
어떻게 딸에게 ,,,,헉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제겐 아이 의견 100퍼 동감해주고 따라주는
천사같은 엄마처럼 전화를 하는데,,,
참 살기 힘들겠다 싶네요
요지에 빗나간 거 같은데,,,
요즘 엄마들 사춘기다 뭐다 해서 아이들 상전으로 받드는 경향이 강해요
저희 때랑 비교하면 호랭이 담배먹던 시절이라 비웃겠지만
우리는 사춘기 없었나요? 사람이면 응당 거치는 성장과정이라는데
부모님 부당해도 낳아주고 키워준 공 알고 웬만하면 혼자 삭히고 덮고 살았는데
요즘 아이들 버릇대가리는 부모가 다 버려놓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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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6-10-05 am 8:59:00
1.--.114.52 |
| 여기는 무조건 남편은 죽일놈.못난놈 이네요
다 이혼하구 제대로라고 생각하는 놈 만나 재혼들 하시지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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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6-10-05 am 10:11:00
125.--.14.227 |
|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하겠지만..아빠가 오해했다고 막나가면 되나요?
오해했다고 막말하는게 더 잘못된거 아니에요?
저라면 아이를 혼내고 아빠에게 사과하라 할것 같아요,더구나 평상시 아이한테 잘하는 아빠라면 더욱요.
선을 넘은 사람이 더 잘못으로 보여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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