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9-30 pm 10:12:00
180.--.112.133
저보다낫네요 재테크라도 잘하셨으니....
나이 40넘어 집도하나없고 애는 학교부적응에 살맛
안나요
비까지내리니 눈물만나네요
답글
2  ***
2016-09-30 pm 10:13:00
119.--.100.64
그덕에 지금 잘사는줄 모르고.. 살만하니 다른거 욕심내네요. 암요. 사람은 그렇죠. 그래도 경제력 받쳐주고 지금도 재테크 관심가지고 다 가족의 안정된 삶을 위해 그런건데.. 그러는 와중에 시간내서 님이랑 알콩달콩 농담따먹기도 하고 사랑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재미나게 살고 싶나보네요.
그건 너무 완벽하지 않나요?

지금에 와서 님이 해야할껀 그저 '요령있는 삶'이 아닐까 싶네요.

다가질순 없어요. 무탈하게 사는거 감사하며 재밌는 삶은 혼자 좀 찾아보세요.
어느정도 위안얻고 채워질수 있어요. 그게 다른 가족이든.. 친구든.. 님 일이든...
지금 님 마음이 욕심이라는것만 알아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겠네요.
그리고.. 능력있고, 인물좋고, 인성좋고, 농담잘하는 마누라만 사랑한다 노래부르는 남자였다면...
아마 님 안만났을껍니다.
답글
3  ***
2016-09-30 pm 10:30:00
222.--.185.43
원글님은 나이드신 어르신같아요
텃밭이라 점심을 시간에 맞추어 먹는거랑..
치열함이 없다고 해야하나..
아마 남편분도 불만일거예요
남편은 두렵거든요.못살았던 지난날이 노후에 올까봐.
자식에게 용돈달라고 해야할까봐.
그 모든걱정을 남편이 하니
아내는 걱정할필요없지요..
남편분이 욕심이 많아서가 아니에요.
아이 2명 대학까지 보내려면
못잡아도 1억은 들거고
시집장가 보내려면 1억은 들거고
90세까지 산다고 봤을때
200만원씩 쓴다고 하면
퇴직후6~7억은 씁니다.

단편적인 계산을 원글님은 한번이라도해보신적
있나요?

물론 이게 인생의 다가 아니고
이런 계산법이 옳다는게 아니예요

저나 원글님 남편처럼 타고난 성향이
책임감이강하고 불안감이 높으면
흘러가는 물에 몸을 맡기지 못해요.
오징어라도 잡아서 쟁여놔야죠.

외출할때 밥은 좋은데서 맛있게 일찍 먹자고
룰을 정하고 나가세요.
이혼보다는 조절하셔서 사세요
저는 원글님하고 산다면 되게 답답할것같아요
극과극이니 누구 나무랄것 없을듯 해요
답글
4  ***
2016-10-01 am 12:12:00
218.--.146.6
돈이 많다고 허전한 마음이 채워질까요?
가족이 행복해야 돈도 좋은거죠
맘이 많이 허전하신것같아요
가족간의 대화단절이나 무관심은 사람을 지치고 병들게 하는것 같아요
저도 신랑이랑 너무 다른성격탓에 자주 티격태격하다보면
사는게 사는게 아닌거 같을때가 많아요
거기다 경제적으로도 무능하니 같이 벌어도 힘들어요
답글
5  ***
2016-10-01 am 12:43:00
211.--.139.96
댓글님들 참 좋은말씀 많이들 해주십니다
저도 노후좀 남편이 대신해줬음좋겠읍니다
같이 하니 죽을맛사람은 아래를 보고 살라했는데
다때려치우고 식당가서 한달만 일해보세여
아마 참하루하루가 살맛나고 즐거울겁니다 남편이 달리 보일걸요 말만하지말고 해보세요 겪어보지않고 말만하고 힘든경험을 안하니 그런말이 나올수 있어요 남편이 너무 감사할거에요 각자 핸펀보는건 남편이 힘들게 일하고 쉬는거 아닌가요 집이니까 연예인이 저번에 한번 그러던데
일은 사랑이다 남편들이 일하는건 사랑을 일로 표현하는거라네요 감사한거죠 남편이 젤이죠 친정부모가 나한테 월300씩 월급주면 나와보라하세요 업어드립니다 어렵지만 평화에 감사하며 살고 내가 개선하면되죠
답글
6  ***
2016-10-01 am 6:12:00
203.--.207.67
애들 어리고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가
어느날 문득 뒤돌아보면 원글님처럼
그런맘 들때가 있어요.
그동안 많이 힘드셨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사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이제부터는 원글님의 마음을 보듬어주면서
살아보세요.. 남편이 원글님 맘처럼 바뀌는건
쉽지 않을거에요..남편은 그리 살아왔고
그리 살아야 속이 편할테니까요..
나를 위해서 조금씩 바꾸며 살다보면
다시 살맛이 날거에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답글
7  ***
2016-10-01 am 7:22:00
220.--.78.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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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2016-10-01 am 8:56:00
223.--.190.84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2016-10-01 am 9:54:00
220.--.78.156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8  ***
2016-10-01 am 8:13:00
218.--.146.6
원글님의 입장이 되보지 않고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것도
아닌것 같아요
위로가 필요해 보여요
무언가 많이 힘드신거 같은데요
힐링될만한거 찾아보시구요
남편과 진지한 대화하자고 하세요
남편과 풀어지지 않으면 허전함이 채워지지 않을것갇아보여요
답글
  ***
2016-10-02 pm 2:42:00
222.--.185.43
오히려 알맹이없어 보이는 댓글인데요
기계적인
9  ***
2016-10-01 am 8:59:00
223.--.190.84
나이가 들수록 몸과 마음의 여유가
행복감을 주는데 경제적으로
많이 안정되었음에도 너무도 타이트한
배우자에 대해 숨이 막힌다는 거죠..
서로가 추구하는바가 다르니 마음이
힘든거에요... 이젠 서로를 바라보면서
소통하며 조금은 여유있게 누리면서
살아보고 싶으신거죠..
답글
10  ***
2016-10-01 am 9:41:00
119.--.131.107
다갖추고 사는이 이세상에 누가 있나요?
그누구도 대신 내삶을 만족 시키진못해요
내 영혼의 곤고함~
남이 보기엔 부러워보여도 내맘속에 공허함은 신만이 아시죠^^
원글님 마음에 하나님의 임재가 잇으시기를 기도합니다.
답글
11  ***
2016-10-01 am 10:20:00
218.--.1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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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6-10-01 pm 2:25:00
121.--.178.72
음.. 지난주 다녀가신 친정엄마 생각이 나네요

평생을 아버지와 안맞는 부분을 속상해하셨고 서운해하셨죠 지금도요 지난날 다른사람과 살았으면

더 나았을텐테 하며 딸인 저한테도 그런말씀을 하셔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았을땐 당신도 안변하면서 오롯히 아버지탓만 하시는게 함정인...

전 두분다 딱해요.. 사실 행복하거든요 나이들어 돈걱정 자식들도 별걱정 없고.. 정말 최고인데

옆에있는 배우자한테서 행복을 찾으려 해서 그런생각을 하시는것 같아요

내가 나 스스로 행복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건 첫째가 솔직함인것 같아요

싫으면 싫다라고 말하는...

재테크 다니기도 싫으면 안가시고 설령 간다해도 때되서 배고프면 투정부리시고요

크게 바라는것도 아니고 기본인것 자체도 말씀을 안하시니 너무 딱하세요ㅠ

남편의 노후걱정이며 그런것들은 아내가 하지말라고 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내버려두시고

본인스스로 좋은것 하시면서 사세요...
답글
13  ***
2016-10-01 pm 5:53:00
27.--.28.31
원글님이 말하지 않아도 마음 알아서 원하는대로 해주는 남자는 이세상 어디에도 없을 거예요.
조금씩 표현 하시고 조금만 바꾸먄서 살아보자 하세요.
남편분은 꿈에도 원글님이 이런 생각하는지 모를 거예요. 아마도 알게되면 서운함을 넘어서 배신감도 들 수 있어요.
아이들한테도 아빠의 고생스러움 아빠 덕분에 편안하게 살고 있다는 것은 이야기해주시고 아이들 입장에서 숨막히는 부분은 엄마가 아빠한테 넌즈시 전해서 중간의 타협점을 찾아 보세요.
사소한 것도 공짜로 얻어지는 건 없다는 것이 살면 살수록 느껴져요. 노력해 보세요.
답글
14  ***
2016-10-01 pm 8:21:00
1.--.3.29
원글님 남편이 제 남편이었다면 좋겠네요.
술마시고 안들어오고 체면치례 한다고 술값 다 내고 관리비가 석달이나 밀리고 애들은 아빠가 필요한데 나몰라라 하고 골프 치고 친구들이랑 해외여행 가고 돈도 없으면서 꼭 호텔 뷔페 가야하고 명품지갑이며 명품 사야하고
이런남편과 바꾸고 싶네요.
같이 텃밭 가꾸며 아이들 교육,공부 신경쓰며 절약하며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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