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9-23 pm 1:06:00
14.--.23.1
아니요
답글
2  ***
2016-09-23 pm 1:09:00
223.--.216.244
저는 40대초,중반 사이 인데
지금까지 전업의 생활은 대만족 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전업 생활은 불만족스러울것 같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전업의 만족 이유는
아이들 부분인데요.
엄마인 내가 아이들커가는 성장과정을
바로 지켜보며
세세하게 챙겨줄수있었고 엄마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아이들과 함께 모든것을 할수있었음을
깊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제 상황에서 정말 열심히 육아에 매진했었거든요.
그 결과인진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잘 성장하고
있어서 제가 마음이 편안합니다.
저는 아이문제가 해결되지않으면 연봉몇억씩 벌어도
좋을것 같지않았어요.

이제 저는 앞으로 제 인생이 저의 숙제인데요.
이게 불만족상태인데
제가 사회생활하는것도
어느정도 수입에대한 마음을 비우면
무슨일이든 할수있을것 같아요.


답글
3  ***
2016-09-23 pm 1:23:00
119.--.131.107
저도 돈대신 아이들 교육과 남편 뒷바라지택했어요
더 중요한걸 놓치면 안될듯해서 교사 접구요
답글
4  ***
2016-09-23 pm 1:28:00
218.--.60.244
40대 중반
손 갈데 없는 외동하나 키우는 쭉 전업입니다

전 성격상 나돌아다니는 거 질색이라
쇼핑도 숙제 같고
여행도 싫어라 하고
취미도 집에서 독학 가능한 걸로
시간에 얽매이는 것도 부담스러워 점심약속도 의무감으로 나갔다 오는
특이하다면 특이한 케이스라
현재 생활이 넘 만족스럽습니다

그 전까진 오로지 혼자서 독박육아로 키우고 가르치느라 나름 힘들었어요
둘째는 엄두도 못낼만큼
다행히 아이는 넘 잘 자라주었고
딱히 사춘기 없이 부모와의 관계도 넘 좋고
남들이 다들 부러워해주는 건 덤으로 얻었구요
그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하고 전업을 맘껏 즐기고 있네요

물론 경제적으로 걱정없게 해주는 남편 덕이겠지요
애초에 부유하게 낳아주신 부모님 덕도 있겠구요

간혹 해오름에 사무치게 외롭다는 글 올라오는데
솔직히 전 이해를 못하는 감정이예요
남편이 있고 자식이 있는데,,,?
가끔씩 만나는 친구들도 있고 서로 필요하면 전화하는 동네 엄마도 몇 있고
그걸로 전 충분하던데요

다~ 좋은데 넘 게을러지는 게 문제
이러다 붙박이장 되겠다 싶어 올해부터 문화센터 다니고 있어요
한 1년 고민하다 환불방법부터 알아보고 시작했네요 ㅎㅎ
처음엔 것두 숙제같고 싫더니 슬슬 적응되고
생판 모르던 사람들과 수다떨며 배우고 오는 게 생각보다 괜찮네요

한 친구가 그러더군요
우리가 전업으로 살 수 있는 막차를 탄 세대라고
앞으로 전업은 하고 싶어도 못해요 ^^

답글
5  ***
2016-09-23 pm 1:55:00
211.--.242.228
저도 지금까진 불만 없고 좋아요.
경제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남편도 아이도 자기들이 오면, 집에서 아내인 엄마인 제가 집에서 맞아주는게 참 좋답니다.
하지만 아이가 대학까지 입학한다면 저는 이러고 있을 필요가 없을거 겉아요.
저는 돈이 목적이 아니라, 그냥 어디에라도 가서 행복하게 일을 할때가 있었음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봉사를 하려고 합니다.
그냥 하루하루 시간을 죽이는 것보다 제가 필요한 일에 달려가서 보람찬 일을 하고 싶네요.
답글
6  ***
2016-09-23 pm 2:08:00
58.--.36.235
아이 중고등학생 이제는 정말 돈 들어갈때가 많아서 나가서 벌어야 하는데 갈때가 없네요..
두아이 학원비가 만만치 않게 나가니 어디라도 나가야 할것 같아요..
집에만 있으니 자꾸 게을려져서 저를 위해서라도, 가계에 보탬이 되서라도 꼭 나가고 싶어요..
답글
7  ***
2016-09-23 pm 3:01:00
58.--.93.167
전업시러
답글
8  ***
2016-09-23 pm 4:57:00
220.--.78.156
직장생활보다 전업이 백번 좋습니다
답글
9  ***
2016-09-23 pm 6:57:00
125.--.184.216
전업 완전 만족이죠 전업이라도 엄마표 이런거 안해요
다 학원 보내고 관리만해요 공부도 스스로 하게 하구요
일단 애들 생활 다 보고 관리 할 수 있어 좋구요 오전에 나만의 자유가 있어서 좋아요 동네맘들과 좋은곳 드라이브 하고 커피 마실 수 있어 좋구요 한가한 시간에 운동 하는것도 좋구 전공관련 일 공부해서 재택으로 돈벌수 있는 능력도 되구요 만족만족 입니다
답글
10  ***
2016-09-23 pm 10:12:00
124.--.102.4
전반적으로 전업을 가능하게 하는 가정환경이 직장 맘들보다 부럽군요. 솔찍히 남편 능력되면 집에서 살림2시간 정도 살고 나머지 온전히 내시간 가질수 있는 전업이 더 편한건 사실이죠. 돈 벌기 얼마나 힘든데요. 집에 오면 가정부 들이지 않는한 또 일해야 하고.
답글
  ***
2016-09-24 am 1:25:00
180.--.101.72
맞는 말이긴 한데 전업도 전업 선택하면서 포기하는 거 많고 절대 쉽고 편하게 사는 건 아니예요 전업으로 살만한 상황이란 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덜 먹고 덜 싸겠다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도 많고요 직장맘 선택하는 분들도 단지 경제적인 문제로만 본다면 저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은데도 계속 부족하다면서 욕심 부리는 분들도 많고요
<남편 능력되면 집에서 살림 2시간 살고 나머지는 내시간>이란 부분에서 걸려서 주절주절 쓰고 있네요 능력자들은 그렇게 사는가본데 왜 저는 하루종일 무언가를 하고 있고 내 시간이라고는 늦은 시간에 잠줄여가면서 억지로 만들어 내야 겨우 즐길 수 있는건지 당췌 모르겠네요
다 자기 좋을려고 선택하는 삶이라 나름의 고단함이 있기 마련인데 나는 이렇게 힘든데 너는 좋겠다 식의 비야냥은 넣어두도록 하죠
그리고 아침부터 지켜봤는데 애초에 왜 이런 답도 없는 질문을 하는 건지 의도를 모르겠네요 만족감이란 게 내가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선택해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로 결정나는 개인적인 영역인건데 이런 오픈된 공간에서 무슨 답을 바라고 싸움나기 딱 좋은 질문을 던지는 건지 궁금하네요
  ***
2016-09-24 am 8:41:00
175.--.234.134
어떻게 하면 집안일 2시간에 끝날수 있나요?
진짜 비법 묻고 싶어서요.
11  ***
2016-09-24 am 3:11:00
124.--.102.4
그래도 난 전업이 부럽다.돈에 떠밀리고 남편 눈치 줘서 쥐꼬리만한 돈 벌려구 3d직업 또는 최저 임급받으며 아득바득 사는 여자들 보다는 부럽다. 물런 전문직에 자아 성찰하며 돈 버는 여자들도 있지만 비율로 봤을때 많지는 않을것 같다.전업도 나름 바쁘죠. 하지만 애들 초등 고학년 정도만 키워놓고 공짜가정부 시키려는 시댁없으면 워킹맘 많큼 바쁘고 육체적으로 힘들진 않겠죠. 대체적으로
답글
12  ***
2016-09-24 am 6:38:00
39.--.42.145
늘 한결같을순 없겠죠? 전업은 전업대로, 직장맘은 직장맘대로 만족스러울때도 있고 불만족스러울때도 있고. 전 아무도 제 육아를 도와줄 사람없어서 잘 다니던 직장 그만뒀어요. 시댁이고 친정이고 손내밀곳이 없어서 내가 나가서 몇푼 버는것보다 아이들이나 잘 키우자 싶어서.. 지금도 선택에 후회는 없지만, 요즘같은 시대 혼자 나가 가족들 먹여살릴려고 애쓰는 남편보면 미안해요.
뭐든 하고 싶은거 할수 있고 4시간정도 알바해서 제가 쓸 용돈 벌어쓰고, 아이들 더 커면 뭐라도 해야할텐데~ 걱정만 하고 있어요. 솔직히 경제적인 면만 된다면 전업생활 너무 감사한 일이죠. 전업이라도 왜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어요.
답글
13  ***
2016-09-24 am 9:20:00
119.--.131.107
아프리카 원숭이를 잡는 방법이..작은 구멍자루속에 바나나를 넣어둔다죠..
바나나를 놓으면 살수있는데 원숭이는 욕심에 바나나를 놓치못하죠..
우리인생도 원숭이같을 때가 더러있네요

저는 크게 벌진 않지만 부업삼아 집에서 적게벌고9아이들이 제앞가림하기에..)
그전에는 아이양육에 온통 힘을 쏟고,,
대딩 큰딸아이한테도 가르칩니다.가정교사나 번역일 가끔 외국손님 통역관일을 하도록 영어 전공을 하고있어요
(가정을 가지면 직장생활보다 집에서 프리랜서로 할수있는 일을 하고 자식과 남편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일명 좋은 직장을 다니면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된다고..

작은 것에 만족하며 살자구요^^
답글
14  ***
2016-09-24 pm 12:45:00
182.--.212.178
아이 태언난지 한달무렵 돈욕심에 철없이 친정에 아이 맡기고 복직을 했었는데요.
친정엄마 허리 불편해지시고 고생하시다 지금은 허리가 굽으셨네요 ㅠ
그게 다 철없는 딸년땜에 ㅠ
아이 7살때 육아휴직쓰고 돈땜에 다시 복직...
남편은 시어머니가 계속 일하러 다니시고 두동생 돌본게 넘 슬펐다고 둘째 생기면 둘중 하나는 그만두자고 했었는데요.
남손에 맡기고 애고생 시키는거 싫어 외동 잘키우자 했는데 애하나도 직접 못키우며 부모자격없더라구요ㅠ
초4때 이거저거 다 싫어 그만두었네요.
주변서는 공무원연금 생각해 쭉 채우라는데 일만하다 죽을거 같고 답답하고 아이 생각하면 계속 일하는게 미친짓 같더라구요.
전업된지 3년되었고 짜증낼 일이 없어지고 친정엄마 도와드리고 그냥 감사하고 햇볕도 좋고 주차공간 부족한거 짜증났는데 짜증도 안나고 사소한거 하나까지 좋네요.
남편도 아이도 좋다하니 더 좋구요.
돈 때문이 아니라면 본인이 좋아하고 취미생활 즐기며 하고 싶었고 배우고 싶었고 좋아하는거 하며 가족과 더 많이 여행다니고 즐기면 좋을거 같아요.
스트레스 안받아야 덜 늙는다니 즐겁게 사는걸 택하면 될거 같아요~
답글
15  ***
2016-09-24 pm 2:48:00
221.--.189.215
전업주부 18년차에 중간에 딱한번 7개월정도 일했었는데 내몸 힘들고 애들이며 남편 다 힘들어서 그만뒀어요.
집안일은 다 내가 해야하니(남편도 애들도 엄마가 해주는거에 익숙해져서) 일하랴 집안일하랴 골병들겠더군요
감사하게도 남편 월급이 적은편은 아니라 그냥 먹고 삽니다.
그대신 노후가 걱정되요.
답글
16  ***
2016-09-24 pm 3:23:00
175.--.234.134
저도 아이때문에 잘나가던 직장 그만 둔 케이스인데
결론적으론 잘했다 싶어요.
여자 직업도 전문직, 사업 아닌이상 오래하기도
힘든데 거기에 목맬 필요없었고
돈이야 나중에 벌수도 있지만
엄마가 아이키우는건 정해진 시기가 있기때문에
그 시기를 놓치면 되돌릴수 없을거란
생각때문이였어요.
이젠 아이들도 컸고 제가 집에있는동안
습관도 제법 잡힌것 같아서
앞으로는 맘 편히 일도 할 수있을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아이들에게 맞춘 삶이였지만
이젠 제 인생 살아도 될 것 같아
마음 편하네요.
이게 전업생활을 충실히 했기때문에 온
안정감 인것 같아요.



답글
17  ***
2016-09-24 pm 3:36:00
49.--.154.220
윗분들이 좋은말씀 많이들 해주셨네요...

전업13년 직장생활2년 된 사람으로 제 생각은 이렇네요

각자 어떤 기준에 따라 따르긴 한데요~ 아이들 생각해서 물론 욕심을 버리고 남편이 주는월급으로

살만 했으니까 급하지 않았기에 전업으로 행복한 시간 보냈고 아이들 잘 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다해봐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내자신...누구엄마/아내/딸/며느리 로써는 잘살았아도

정녕 내자신이 행복한 일에 대한 보상과 욕구/발전 ? 등 뭔가 싶은게 늘 허무함이 조금은 있었던

모양 이더라구요.... 어렵게 직장 구했고 제 이름석자로 불려지면서 능력인정받고 나도 뭔가 할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고 등등 급여로 보상받는 기분과 삶을 풍족하게 할수 있는 생활들이 나름 활력소가

되더라구요.... 아이들이 다커서 사회에 나가보니 제 나이가 먹어버려서 너무 슬펐지만 늦게라도

인정 받을수 있는 직장생활에 나름 만족하고 애들이 커서 이젠 제법 직장생활에 큰 무리가 안따라서

버틸만 할때 직장생활 하게 된것도 행운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어리면 직장생활보다 전업 - -- - 아이가 중학교 이상이면 직장생활의 만족도가 크지 않을까요
답글
18  ***
2016-09-24 pm 3:47:00
223.--.234.245
큰애가 직장 나가려는 저를 붙잡고
엄마 나랑 놀아.가지마.
라는 말 때문에 멀쩡한 직장 그날로 그만두고 열심히 아이 둘 키우고 있습니다.
사랑스런 아이들 키우는것이 즐겁지만
때론 애들 다 크면 나이 때문에 일 못할것 같네요.
같이 놀자하던 첫 아이는 고딩이 되어 엄만 일 안나가세요?
라는 시건방진 소릴 하고
둘째는 내년에 중등이라
무슨일이든 하고 싶지만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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