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9-19 pm 12:46:00
125.--.3.183

시동생을 위해서는 꼭 받으라고 하고 싶어요.
돈 빌리고 별 생각 없는 인간치고 잘 되는꼴을 못 봤어요.
갚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나중에 돈이라도 모으지요.

원글님을 위해서는 안 받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나중에 또 돈 빌려달라 할 때 700만원 핑계대고 못 빌려준다 할 수 있구요.
돈 안 갚으려는 인간 대상으로 돈 받으려면 피가 마르고 정말 사이가 심하게 나빠지게 되기도해요.

한가지는 남편에게 꼭 말해주세요.
내가 친정 엄마 닮아 무쟈게 알뜰하다고.
남편도 알겠지만, 한 푼 한푼 근검절약한 생활에서 700은 의미가 큰 돈이지요.
그걸 남편이 알아주면 나중에 두번 세번 이런 일이 생기지는 않을겁니다.

답글

2 ***

2016-09-19 pm 1:46:00
27.--.28.252

안 받는다고 고마워하지도 않을 사람이 당연히 받을 돈 달라고 한들 미안해 할까요.
이미 인성이 글러먹었어요.
저라면 그냥 안 받고 앞으로 일원도 도와주지 않겠어요.
남편하고도 그것에 대해서만은 확실이 못박아 두고요.
700만원은 그냥 수업료로 치고 앞으로 더 뜯기지 않을 보험금으로 생각하겠어요.
시동생이나 시월드에서 또 손 벌리면 이번 일 반복해서 이야기 하면서 거절할 구실로 삼겠어요.

답글

3 ***

2016-09-19 pm 2:34:00
117.--.1.238

담부턴 빌려주지 마세요
담에 얘기하면 저번 700만원부터 갚아라 얘기하면 되겠네요 그냥 어려운 시동생 도와줬다 생각하고 넘어가식고
담엔 돈거래 하지마세요

답글

4 ***

2016-09-19 pm 2:49:00
116.--.146.5

시동생은 줄생각도 없어보이는구만.. 안받는게 아니라 못받는거죠.그거받으려면 형제간 의끊어져도 좋다할만큼 닥달해야할듯요.돈안주는 사람 당해낼 장사없어요.

답글

5 ***

2016-09-19 pm 3:20:00
220.--.78.156

그걸 빌미삼아 시동생과 돈거래 끊으라하시고
못받는다생각하세요
어차피 돈이란게 앉아서 빌려주고 서서받는거예요
돈을 빌려줄땐 받는다 생각말고 준다생각하고 줘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