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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9 pm 1:58:00
27.--.28.252 |
| 그냥 시어머니 심정을 미루어 짐작해 볼께요.
2살때부터 키운 큰 아들이 이제 자기 생모 제사 혼자 지내고 싶어한 것에 대해 미묘한 기분이 들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바뀌기까지 원글님 모르는 어떤 일이 있었겠죠.
큰 아들의 생모 제사 이제껏 지내준 걸 보면 시어머니 심성도 그렇게 고약한 분은 아닌 것 같지만 알게 모르게 뭔가가 서로에게 쌓인 점이 있을 것 같아요.
그것에 대해 시어머니가 만만한 며느리들한테 화풀이 한 것 같구요.
원글님이나 막내 동서가 뭔가를 잘못한 것은 없어 보여요.
그런데 앞으로는 둘째 며느리인 원글님이 시댁 제사나 명절 차례에 대해서는 맏며느리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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