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9-19 am 9:16:00
119.--.131.107 |
| 사람이 귀신되지않아요^^
원래 사람은 사람이고 사단이 부리는 종들이 귀신이죠..
속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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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9-19 am 9:20:00
175.--.234.134 |
| 제사 지내고 싶은 사람들은 계속 지내겠죠.
또 저희부부처럼 제사나 묘지를 만들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끊을테구요.
저희는 시아버지가 제사를 없앤 케이스인데
그래서 그런건진 몰라도 며느리들 많은데도 불구하고
명절때마다 집안 시끄럽지않게 무탈하게 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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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9-19 am 9:48:00
119.--.178.66 |
| 친정은 오래전 엄마가 나서서 제사 없앴고, 시집은 올해 처음으로 명절날 오지 말고 명절 끝나면 오라고 하시더군요. 주말에 가서 외식 간단히 하고 왔어요.
돌아오는 설부터는 계획 잘 짜서 공연보러다니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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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9-19 am 10:44:00
59.--.41.42 |
| 제생각도 똑 같습니다... 저도 명절에 우리 아들한테 장손 제사 다 물려주면 장가못간다고 했다가 남편하고 엄청 싸웠네요...저리 잘생겼는데 왜 못가냐고 제입이 방정이라고 하는데 ... 하...
저도 죽으면 묘도 쓰지말고 수목장하고 제사 지낼 생각도 말라고 하는거 님과 같아요~
시어른들 첩첩이 묻혀있는 그 산에 가서 아래 쭈그리고 묻히고 싶지도 않구요 ㅎㅎ
기회봐서 꼭 제 대에서 제사 없애고 말거예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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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09-19 pm 2:04:00
27.--.28.252 |
| 어느 종가집 며느리 말씀이 제사상에 올릴 음식은 새끼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하겠다고... 가장 힘든 것이 모여드는 그 많은 손님들 그중에 자고 갈 예정이면서 치솔 하나까지도 안가져 와서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하는 손님 치닥거리라고 하더라구요. 타올도 많이 부족할 것이고 잠자리 봐줘야 할 것이고 가고 나서 이불 빨래 거기에 세끼 식사 준비...설거지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하나뿐인 욕실에서 꼭 샤워를 해야 하는 얌체도 있어요.
제사를 지내지 않아도 서로에 대해 배려가 없이 모이면 분란은 일어날 거예요.
늘 희생하는 사람만 말없이 희생해야 조용한 집이 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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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09-19 pm 8:14:00
117.--.1.238 |
| 얼마전에 종편 티비에 송도순이 나와 그러대요
요양원 간다 그랬는데 막상 나이들어 주변에 간 사람들 보니 사람을 너무 그리워 한다네요 그래서 자기 며느리보고
니 하고 살지도 모른다 했다고..
나이들지 않으면 모른다고..함부로 얘기할수 없다고.
그 말에 공감하네요
우리 부모들도 젊을땐 절대 자식하고 안산다 하더니
맘이 조금씩 바뀌잖아요
늙어 몸도 마음도 약해지면 어떻게 될지 그때 되야
알겠지요 저도 댓글들과 같은 마음이지만 늙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죠.
세상에 절대 인것도 절대 아닌것도 없더라는게 살아보니
알겠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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