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8-09 pm 10:11:00
119.--.178.66 |
| 전 오늘 치과에 갔는데 갔는데, 남편하고 같이 들어 갔어요.(이번주 휴가)
무서워하는 저 대신 이것저것 물어보고,
저 치료 마칠때까지 기다렸구요.
간호사가 아저씨가 참 자상하다고...이런 경우 흔치 않다고 하더라구요;;
약국가서 약받아오고,
집에 와선 애들 밥해 먹이고, 전 죽해주고..
쉬라고 쿠션 머리에 받혀주고..
저도 이제 나이들어 어디 한구석 이쁜데 없는데
그래도 남편이 챙겨주니..다행이다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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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8-09 pm 10:21:00
112.--.196.182 |
| | 나이들수록 함께 하는 와이프 챙기는 남편들이 진국인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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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8-09 pm 11:20:00
1.--.114.52 |
| 다들 좋은 남편 둬서 부럽네요
20년 넘게 하루같이 들들 볶아치는
남편은 어떻게 해야할지 두통꺼리 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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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8-10 am 1:55:00
39.--.72.54 |
| | 못생겻는데 결혼하고 남편이.더더 잘해준다니.다른 매력이잇나보네요 울남편은 승질더러운 저 얼굴이쁘다고 결혼해놓고 늙으니 쳐다보지도않네요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나이들고 머리숱빠져 기름지니 어찌나 빈해보이는지 ...우리부부는 둘다 승질 더럽고 젊을때 외모만 괜찮앗어요 ㅋ나이드니 다 소용없다 싶네요 다행히.애들도 인물 좋네요 부모의 오류를 범하지않기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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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08-10 am 10:55:00
61.--.58.23 |
| ㅋ ㅋ 오늘 팔불출님들 납시셨네요
저도 남편 자랑 쬐금 할께요.
우리 남편은 스킨십을 참 잘해요
특히 아침에 잠에서 먼저 깨서 저를 깨워주거든요
얼굴 만져주면서 우리 00은 왜 이렇게 예뻐. 나이들수록 더 이뻐지고 사랑스럽네
이래요.
이럼서 딸내미 깨우듯이 여기저기 쓸어줘요.
그때 비몽사몽간에 참 행복하다는 느낌 받아요
평소에 화 잘 안내고 부드러운 사람이긴 한데
아침에 그렇게 해주면 그 행복감이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살게 해주는 것 같아요
반면 저는 애교라고는 눈씻고 찾을래야 없는 사람이거든요
지눈에 안경,콩깍지 맞아요
저희 둘다 너무 너무 평범 그자체에요
인생 별거 있나요?
부부간에 이렇게 살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저는 다음생에도 이남자랑 살고 싶어요,물론 남편한테는 말 안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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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0 pm 1:41:00
175.--.130.234 |
| | 저랑 똑같으시네요. 제가 남자성격인데 신랑은 저를 완전 공주 다루듯 하거든요. 저두 17년동안 한결같고 늘 놀랍니다. 내가 하는거에 비해 진짜 좋은 남자구나 속으로 감탄하고, 요즘은 약간씩 칭찬도 하구요. 그치만 혼자만 즐겁고 말아요. 저희 나이의 대부분의 부부사이가 그닥 좋지 않아서 모임에서 어김없이 남편들 흉보면 웃고만 있네요. 누가 물어보면 좋다하면 절 이상한 사람취급하더라구요. 부부사이 안좋은게 정상인것 처럼. 그냥 얻어지는게 있겠어요? 서로 아무래도노력하는게 있겠죠. 즐거운 노력이라면 노력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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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2 am 12:08:00
39.--.72.54 |
| | 부럽네요 저도 20년간은 그리살앗네요 ..이젠.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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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08-10 am 11:28:00
1.--.185.14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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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08-10 pm 4:06:00
14.--.100.40 |
| | 와...제가 쓴 글인줄...사무실 옆에 언니가 자기 남편이 좀 잘생겼다 몇번 말씀하셔서 정말 잘생긴줄 알았는데 키도 적고 잘생긴편은 아니더라고요..내가 친언니한테 그 이야길 했더니 언니도 웃으면서 "자기남편이나 내 남편이나 거기서 거기드만"하더라고요. 그러고 나니 저도 울 신랑이 참 잘생겼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어쩔땐 너무 귀엽다 볼에 뽀뽀도 하고요...이것이 나만의 착각일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해봤더랬는데..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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