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8-08 pm 5:46:00
210.--.157.228
ㅎㅎㅎ
꼭 결혼후 배우자를 위해서 가르치기 보단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 해야할 일이기도 해요.
앞으로는 말이죠.
지금의 아이들이 컸을땐 싱글로 사는 경우가 지금보다 더 많을 테니까요.
저는 딸만 둘인데
무조건 자기일을 끝까지 하라고 가르쳐요. 결혼할때 무조건 반반부담이고요.
대신 아들가진입장에선 기분나빠할지 모르겠지만..
양쪽집안모두 평등하니 명절도 공평하게 방문 했으면 좋겠고 저희 시어머니처럼 아들유세부리고
시월드 유세부리면 당당하게 대응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렇게 며느리 입장에서 괴로운데
그걸 제 아이들이 또 겪는건 정말 싫거든요.
하지만..결국 자기인생이니 자기가 선택해서 알아서 살아야겠죠. 제가 간섭하는것도 시월드간섭이랑
똑같이 처갓집간섭이 될테니까요.
그리고 가장 강조하는건
자매끼리 사이좋게 지내라고 해요.. 커서도 친구처럼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요.
원글님도...아들 셋~ 사이좋고 우애있게 지내라고 얘기해주세요.
배우자까지 다같이요~
답글
  ***
2016-08-08 pm 5:51:00
180.--.80.29
아들셋 우애있게 지내기 힘들어요. 중간에 동서사이 이간질 하는 사위는 없어도 반대는 수두룩해서 전 자매간 너무 우애있는집도 결혼때 기피대상이다 싶어요
  ***
2016-08-09 am 11:06:00
210.--.157.228
자매간 우애있는집도 기피대상...
결혼할 사람들이 없겠네요. ㅎㅎㅎ
2  ***
2016-08-08 pm 5:49:00
180.--.80.29
지복입니다. 저희엄마 맞벌이라 저희 형제 자기 속옷 신발 다 지손으로 빨고 다려입었어요. 남동생 장가 갔는데 외벌이 아이 하나인데 너무 게으른 올케랑 결혼해서 퇴근라고 설거지 빨래돌리고 애 밥도 안먹인거 지가 챙겨 먹이고 있어요. 올케 집에서 공주처럼 자랐다는데 한쪽만 잘하면 뭐하나요 요즘 딸들 다 공주인데
답글
  ***
2016-08-08 pm 6:26:00
1.--.3.29
ㅎ
그러네요.
그런 여자도 있군요.
아무리 공주처럼 지내도 할건 해야죠.
남동생 힘들겠어요.
본인일이나 일단 똑바로 하라고 가르쳐야 겠네요.
3  ***
2016-08-09 pm 10:04:00
119.--.178.66
딸둘맘인데요, 저도, 독립적인 인간으로 살기위한 필수인거다..란 차원에서 스스로 하게 해요.
중3큰딸은 화장실청소, 속옷빨기, 자기방청소 기본으로 하고
저 힘들거나 아프면 설거지와 거실청소도 해요.
지금 남편 휴가인데, 휴가동안은 남편이 살림하기로 해서 살림 하고 있구요.
저희 남편은..40대 후반인데, 워낙 집안일을 잘합니다.
딸둘아빠라 그런지, 여자입장에서 많이 생각하고요.
그래서 애들이 세상 남자가 다 아빠같은줄 알까봐, 아니라고, 특이한 경우라고 말해줘야 할 정도..
결혼은 그야말로 선택이고, 우선은 자기삶 자기가 잘 살 수 있도록 가르치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답글
4  ***
2016-08-10 am 11:48:00
203.--.251.123
저도 아들이 둘인데... 가만히 생각하니 심각하네요... 큰 아들은 가끔 시간이 나면 설거지 정도 하고...둘째는 고등학생이라 공부 열심히 한다고.. 열외 시켜 놓았는데.. 지 방 정리 정도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는데.. 큰일이네요.. 지가 먹은.. 컵도 그대로 두는 애라.. 공부하는데 일일히.. 잔소리 하기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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