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6-14 am 9:05:00
175.--.178.183 |
| 저도 많이 부러운 사람입니다.. 나이들수록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젊게 살더라구요.
비슷한 사람들과 다녀야 정신건강에 좋아요. 아이공부도 그렇고 경제력도 그렇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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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am 9:11:00
1.--.3.29 |
| 그러니깐요.
경제적 쇼크, 문화적 충격이더라구요.
말도 안 통하고
그 언니도 저랑 말하면 갑갑할걸요.
낮에 배고프다고 40만원짜리 일식 먹으러가자하는 언니인데
그거 시켜도 몇점만 먹어요.
나같으면 싸가도 모자랄판에
근데 그 언니 친구가 없더라구요.
너무 부자라서 그런가!
자꾸 저한테 잘해주려고 하던데
받기만 하는것도 미안해서
그냥 알아서 생각하라 하고 저희집에 오라고 해서 수제비 했는데
밀가루 살찐다고 잘 안드시더라구요.
나는 맨날 천날 라면에 수제비 먹어도 맛만 좋더만
애 키운다고 힘들어서 아무리 먹어도 43키로밖에 안되는데
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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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6-14 pm 12:50:00
59.--.54.36 |
| 장사를 해서 (아버지에게 물려받았어도 사업가지요.)뭐든지 돈과 결부시켜 얘기하는 제부가 있어요.
돈계산 엄청 잘하고 남에게도 잘 씁니다.
그리고 시댁쪽에는 신랑의 형이 계시는데 거기도 사업을 하셔서
스타벅스 커피 아니면 않 마시는 형님과 같이 만나면 메뉴를 정할때 장어 이런거를 드시고
웰빙을 따지니 우리가 사 드리고 싶어도 너무 큰 부담이라 얻어먹게 됩니다.
돼지갈비 메뉴도 거절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메뉴는 형님네가 정하는 거 따라가게 되구요.
그래도 성의 표시로 저희가 선물이나 가끔 조카 용돈을 주기도 하구요..
한편 돈 많은게 부럽기도 하지만.
정작 아프리카 어린이나 성당에서 재소자를 돕는 정기적 후원이라던가 기부를 하는 건
혼자 사는 울 언니와 저
진정한 부자란 본인이 벌어서 쓰는 거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도와주는 게 진정한 부자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한 결 편안해 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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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6-14 pm 4:35:00
27.--.166.46 |
| ㅎㅎㅎ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만약에 원글님 주변에 계속 얻어먹으려고만 하는 지인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서도 그런 본인의 행위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고 그닥 고마워하지 않는 빈대 스타일이 있으면 더 끔찍해요. 매일 원글님 집에 놀러와 수제비든 라면이들 기꺼이 맛있게 얻어 먹으려 하고 커피 마시고 죽치고 있으면요? 비교체험 극과극이죠?
차라리 내 맘 다스리면서 부자 언니 가끔 만나는 것이 낫더라구요. 제 경험상으로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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