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6-30 pm 2:15:00 |
| 와 아무리 철이 없어도 그렇지 인성이 글러먹었네.
엄마는 그래도 자식이라고
이쁜아들이라고 이름 저장해 놨는데
뭐 저딴 새끼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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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6-30 pm 6:52:00 |
| 울집 자식은 행동은 저렇게해도
문자론 매번 자랑스런 딸이 아니라
미안해 앞으로 잘할게는 하는데
그러곤 꼴통짓을해서 문제지
설마 김치 된장만먹었을까 가난해도
외식도 자주는아니지만가끔은하고
삼겹살이 뭐얼마나 한다고 안사줬을까
지어낸거죠 설마 저런지식이미친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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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6-30 pm 7:21:00 |
| 저런 마음 이해도 돼요.
내 한몸 건사하기 힘들고 내 뜻대로 되는 일 없고
세상은 악에 차 올랐고
부모 형제도 다 관계 틀어졌고
내가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겪지 않았을 고통인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낳아놓고 자식 땜에 고생한다
자식한테 화풀이고
내가 자랄 때 못해본거 네들은 한다하고
자식 끼리 비교하고
네만 안 낳았더라면 내인생 이렇지 않았을텐데 후회하잖아요.
내 배 아파 낳고 젖물려 키우고
맛있는거 자식 입에 먼저 넣어주는건 짐승도 가진 본능이지.
정말 사랑다운 사랑만 주는 부모는 드물잖아요.
저는 최선 다해 키운다고 키웟지만
이런 험한 세상에 나로 인해 태어나서 살아가야 할 아이에게
미안하기 그지 없어요.
자식에게 미안해 트라우마 주기 싫어 죽지 못하고 살기에
자식에게 고맙기도 하지만
저러는 자식 마음 이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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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6-30 pm 7:37:00 |
| | 우리땐 대부분 저렇게 컸어도 부모님 고맙고 힘드신거 알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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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6-30 pm 8:01:00 |
| 읽고 난 뒤 바로 드는 생각은..자식 잘못 키웠네..아무리 그렇다고...
내가 부모라면..저 아랫글처럼 죽고 싶겠다.
시간이 지날수록 떠오르는 생각.........저 아이 마음속 분노는 어디서 왔을까...?
이해해주고 토닥여주고..저렇게까지 분노가 잃고 있었던 아이의 마음을 몰랐던 것을 부모가 다시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악이 파고들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것..
아이의 말이 너무 세서 상처 받을수 밖에 없겠지만..
어른이고 부모니까..자식 마음의 굳은 상처를 돌보아 주고 치료해 주어야 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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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06-30 pm 8:07:00 |
| 저정도로 날리면 자식이라도 미련없이 자를수 있겠네
부모로서 돌이켜보겠지만,,한배에서 나와도 완전 다르듯 양아치도 나올수있고
자식아 너의 뜻대로 손내밀지말고 제발 다짐대로 니앞가림이나하고 잘살아라 부디
요즘젋은얘들 저런자식 적지않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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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06-30 pm 8:43:00 |
| 자식이 저리 정 떼는데 손절하고 부모 앞가림만 잘하고 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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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0-06-30 pm 9:13:00 |
| 다시 읽어보니...
자기 몸 하나 구실 못하면서라고 쓴 거 보니
엄마가 장애인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진짜 마음이 무너지겠다.
이쁜아들이라는 대화명이 더 슬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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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0-06-30 pm 9:38:00 |
| 그래도 자식이 지 앞가림 잘하고 당차게 살아준다면
제가 부모라면 부모 안 챙겨도 그게 효도다 하겠어요.
키워논 보람있다 하겠네요.
부모를 지 돈줄로 알고 효도랑은 담쌓고 살다가
늙은 부모 빨대 꽂는 자식들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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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0-07-01 pm 1:39:00 |
| 진실은 본인들만 아는 거고,,,
엄마 입장에서 한마디 쓰자면,, 아무리 잘못해서 미워죽겠는 자식이라도
저런 톡을 만천하에 공개해 생판 남들 욕 듣게하고 싶지는 않을 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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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0-07-01 pm 11:48:00 |
| 사춘기쯤 철부지 자식이 쓴걸까요
이런 무례한 자식이라니 부모맘이 내려앉겠어요.
대딩큰딸이 초등6학년쯤엔 딸래미 폰도
취침때는 폰거실에 놔두고 자러갑니다.
어느날 딸의카스에 들어갔더니 딸친구의
카스내용을 보게됐어요. 엄마의 욕을 올려놨는데
보는내가 민망할 정도로 적어놨길래 그 친구와
가깝게 지내지말라고 말했어요.
낳아준 친엄마를 어떻게 저런욕설까지 올려놓는지
본문에 내용을보니 사춘기 얘인지
그런생각이 듭니다.
우리때는 정말 상상도못할 요즘얘들
공부에 찌들때는 불쌍하기도한데
때로는 지나친 과부화로 정신이 이상하게
보일때도있고, 우리의 잣대겠죠?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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