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5-08 am 1:29:00
116.--.147.188
1.해외여행 그리 큰돈안들어요
2.서울기숙사나 원룸이나 비용비슷해요
3.4 미리 걱정하실일 아닌듯

님은 뭐든 걱정이 많으신편인듯 느껴집니다
저는 그반대 ㅎㅎ
답글
2  ***
2019-05-08 am 2:46:00
180.--.7.227
돈은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다고 하잖아요.
모든게 내가 생각하는 우선순위에 따라서 결정되는것이고, 그게 습관이 되고
내가 하던짓 그대로 안하면 불안해지는거지요.
크게 돈 안들어가는 여행을 저도 추천해봅니다.
새로운 경험이 필요하신듯해요
답글
3  ***
2019-05-08 am 6:08:00
125.--.6.3
님은 목표를 성취해가는 순간을 즐기고 계셨던거죠.
여행다녀와서 기분전환하는것도 좋겠지만
일과 병행되지 않는다면 님은 또 불안하고
적당히 엔조이하며 지내는 시간이 아깝게 여겨지실 거예요.
제가 예전에 일 그만두고 그랬거든요.
일에서 느끼는 성취감, 뿌듯함을 즐겼던지
일 그만두곤 우울하고 불안했는데
일을 할수가 없었던 가정 사정 때문에 모든게 힘들고 원망스럽지만
또 버텼던거 같아요. 참 억울하지만 내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세상일은 내뜻대로 안펼쳐지는구나
마음 속에서 내 계획과 포부들 내려놓게되고
비워내는 긴 시간이 이어졌었거든요. ㅠ

님은 미래의 큰 그림 가운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님이 해내야할게 있다 믿으시니
건강이 허락하는 선에서 일 계속 하시게 될거 같아요.
그게 사실 보람이죠.
제 친정아버지는 자수성가하셨는데
나중에 일흔이 넘은 연세에 몸도 여기저기 고장이 나셨어도
일을 놓지 않으려 하셔서
가족들이 만류하셔서 그만 두셨는데 그 이후로 얼마 안돼
친정엄마도 돌아가시고 거기다 일마저 없으니
돈은 여유가 있어도 꿈꾸시던 노후의 큰그림도 사라진 셈이었단걸 알았어요.
지금 제가 느끼는건
아빠의 그후 여생이 참 허전하셨겠구나 하는 거예요.
몸이 불편해도 돈 때문이 아니라도 평생 일가운데 꿈꾸며 살아있음을 느끼셨던 분이셨음을 나중에 알겠더라고요. 돈은 있어도 항상 더 있으면 하고 아쉬운 법이거든요.

답글
4  ***
2019-05-08 am 7:09:00
211.--.43.45
결국은 돈이 문제인듯 해요
현금 20억 있으면 좀 편할라나요
전업인 제가 사는 법
골프 스파 마사지 피부과 틈틈이 쇼핑
일주일에 한번은 사람들과 수다
한번은 친정 엄마 동생이랑 만나서 즐겁게 지내기
아이들 학습 먹거리 가끔픽업
낮에 햇빛받으며 공원산책
내관심사 주식 경제 정치 늘관심
이렇게만 해도 하루가 바쁘게 지나가네요

통장에 돈 쌓이는게 재밌으면 쌓이게 해야지요
본인이 진정 좋아하는것들을 하고 살면 그게. 젤 행복인듯 싶어요
답글
  ***
2019-05-08 am 8:43:00
220.--.168.138
와~ 전 직장다니는 사람인데요.
전업하면 하고 싶은거 님께서 다하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5  ***
2019-05-08 am 7:48:00
175.--.48.13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
2019-05-08 am 9:22:00
125.--.6.3
시간이 많이 남아돌아 재미로 시작했는데 빠져들어 돈은 많이 들어오고 쌈지돈 된 그일은 뭘까요?
그 외에도 애둘 유학에 서울 요지에 아파트 한채씩이라~ 와...
  ***
2019-05-08 am 10:46:00
175.--.48.13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2019-05-08 am 10:56:00
125.--.6.3
와~ 그렇군요. 영혼이 털리더라도 얼떨떨한 큰수익 된다니
부럽고 대단하세요. 능력에다 복도 있으신가봐요. 자랑이면 어때요. 일부러 쓰신글도 아닌데.진정 부러워요. 성실하고 능력있는 애들 아빠에 님도 능력되고..노후 걱정없고 아이들도 잘 하고
님 부부가 맘만 먹으면 언제들지 워라벨을 즐길 수 있잖아요.
6  ***
2019-05-08 am 8:06:00
222.--.185.43
여행.운동.여가 같은 비 생산적인것도
내 일(성취,생산)이 있을때 즐겁더라구요.

가끔 남편이 100억이 있어도
나는 내 일 했을거라고 생각돼요.물론
지금처럼 아둥바둥하지않고 여유롭게...
답글
  ***
2019-05-08 am 9:18:00
125.--.6.3
222
  ***
2019-05-08 am 9:40:00
175.--.48.137
맞아요~
학교때 아주 부자로 소문난 애가 있었는데 애들이 걔 부자라고 말들할때마다.걔 아빠가 부자지, 자기가 부자야?..이랬던기억.
남편이 부자라도 내 일의 성취감에 더 큰 행복감과 즐거움이 따라오더라구요
7  ***
2019-05-08 am 11:56:00
121.--.180.140
어짜피 긴 인상 앞으로 근 40년은 (80대까지 잡고)
일을 해야되는데...올 한해 쉰다고 크게 뭐가 바뀌는 것이 있을까요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니 조금 더 자신을 돌아보면서 여유를 가져보세요 돈보다 건강이 우선이니깐요
저도 일할때 못한것 쉬면서 하고 있는데 쫒기는 기분에 쉬는것이 쉬는 느낌이 아니라 생각을 조금 바꾸어 보고 있어요
당장 내일 부터 일하면 기쁠까? 행복할까?
아닌것 같더라구요 ㅠㅠ
내면의 나는 아직 충전 중이거죠
돈에 대한 생각처럼 나, 나의 감정을 한번 더 살펴보세요
보니 돈생각이 아닌 자식에 대한 걱정이지만 아이들은 각자의 인생이 있으니깐요 잘 헤쳐나갈거에요
답글
8  ***
2019-05-08 pm 4:10:00
14.--.242.38
얼핏 저희 남편과 비슷한 성향이신가 싶어요.
남편은 그동안 해오던 곳이 부진해져서
얼마전 사업장을 옮겼어요.
위치가 좋은 곳으로 옮겨서 눈 코 뜰새없이 바쁘니
요샌 주말도 없이 집에선 잠만 자고 나가네요.
부자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끼니 걱정할 정도는 아닌데도
아이 고등 졸업하고 여행 갈 때도 같이 안 가고
매출이 적다고 못 견뎌하더니 기어이 바쁜 곳 찾아서 옮기더군요.
앞에서는 등록금 대고 늦둥이 학비 벌어놓아야 한다지만
거기에 더하여
시부모님 생활비(전액 남편 부담에 큰돈 들 일 모두 남편이 도맡아요)까지
계산해서였으리라 생각드니
전 하나도 기쁘지가 않아요.
전에도 바쁜 곳에서 하다가 너무 힘들다고 이러다 죽을 것 같대서
한가한 곳으로 옮긴 거였는데
결국 5년만에 다시 주말도 없는 생활 시작이니 제가 좋을리가 없죠.
아무 것도 모르는 시부모님은 그저 아들이 바쁜 곳으로 간다니
되려 좋아서 둘러보고 싶다고 이번 주말에 올라오신다는데
참나 아들이 고생에 찌들여서도 돈만 갖다 주면 좋다는 건지
하나도 반갑지가 않습니다.
30대 한창 젊을 때라면 모르지만
이제 50줄에 들어서 몸 먼저 생각하지 않고 바쁜 것만 쫓다가
갑자기 훅 가버리면 무슨 소용인가요?
답글
9  ***
2019-05-08 pm 11:38:00
121.--.101.40
요즈음 저와 같은 고민이시군요
저도 지난 연말로 직장 그만두고 쉬는 중인데 실컷 잠도 자고 헬스도 가고 사람도 만나고 빈둥거려도 보고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부모님과 시간도 보내고 했는데 몇달 지나고 나니 점점 게을러지고 비슷한 생활패턴 반복하니 이젠 우울할 지경이에요
아이 둘 모두 대학다니니 밤늦게 오고 남편도 마찬가지라 쉬면 좋을 줄 알았는데 하루가 기네요..
자격증 공부를 하든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든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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