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0-23 pm 6:13:00
116.--.6.28 |
| 아시겠지만, 아드님, 지금 공부가 다 뭡니까, 책에 있는 한글자도 안들어오는 때 같은데요?
에효 객관적으로 학원이고 뭐고 끊는게 맞는 거 같아요.
그럼 그걸로 당장은 관계가 또 안좋아질지 몰라도 어렵겠지만 엄마가 내려놓고 잘?? 대해주시면 공부는 모르겠고 부모자식관계는 회복될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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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10-23 pm 6:23:00
117.--.28.101 |
| 윗분 말씀대로 공부 내려 놓으면 부모 자식 관계는 회복되겠네요.
자식만 걱정이라니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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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10-23 pm 6:28:00
125.--.56.108 |
| | 많이 힘드시겠어요. 내가 낳은 자식이니 많은 것을 내려놓으시고 아이와는 좋은 관계 유지할려고 노력하세요. 공부가 전부 아니며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위안을 삼으세요. 인생 길게 봤을 때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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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10-23 pm 7:18:00
112.--.4.124 |
| | 독서실은 끊고 과외해서 관리하는게 어떨지. 학원 끊으니 공부 더 안해서 1년 설득해서 학원보넨 입장이라.. 공부 너무 많이 싫어하면 그나마 잘하는 한 과목만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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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10-23 pm 9:30:00
112.--.233.50 |
| | 저보단 낫습니다. 제 딸은 힘들다고 자퇴예정입니다.학교가기싫다고 뻐팅기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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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pm 9:39:00
218.--.107.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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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10-23 pm 9:40:00
125.--.40.221 |
| | 둘째 고2인데 눈딱감고 1년버티다 대학보내고 절간에나 들어가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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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pm 9:55:00
125.--.99.232 |
| 어휴 딱 제맘이네요.ㅠㅠ
저도 둘째가 고2인데 저리 말안듣는거 처음보네요.
저도 내년 아무데나 보내놓고 절간이나 들어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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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pm 10:19:00
118.--.19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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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10-23 pm 10:54:00
121.--.57.160 |
| | 지나고보니 다 부질없고 지 운명대로 갑니다. 아들이랑 사이 좋은게 남는거네요. 다 지나보니 더 따뜻한 말 해줄걸 후회됩니다. 지 인새으살려고ㅜ온 아이인데. 엄마가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거는 알리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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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pm 11:06:00
118.--.197.84 |
| 지 운명대로 간다
공감합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되는게 있죠
그냥 그저 따뜻한 말한마디
최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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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am 7:22:00
211.--.52.38 |
| 동감...
저도 자식 키울수록 그런 생각 많이 듭니다.
자기 운명대로 가는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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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pm 2:39:00
125.--.40.221 |
| 제 경우는 좀 다른듯해서요
다 지 운명대로라 생각하고 일찌기 포기하고 맘비웠으면,,대학문턱에도 못갔을 겁니다
대학들어간 큰아이 이제 그러더라구요
엄마덕분이라 그러면서 대학들어와보니 자존감이 생기더랍니다 어디가도 호응해주고
의욕 열정없었던 아이인데 엄청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그러고 있어요
원하는대학간것도 본인노력이 있었을것이고 지팔자려니 싶긴해요
아마 떨어졌으면 상상하기 힘들정도 였을거 같아요
근데 둘째는 벌써 재수생각하고 있어요
부모도 따뜻한 말들만 해주고 싶죠,,그런 미련은 늘 남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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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10-24 am 7:22:00
125.--.6.3 |
| 그냥 먹을거리 잘 챙겨주고 건강 신경 써주고
필요하다하면 정보 알아봐주고
따뜻한 말 해주고.. 그게 다인거 같아요.
엄마가 원하는대로 가는 게 아니고
자기 인생 살려 온 건데요.
자식이 챙피하다 하셨지만
건강하게 커준것만 해도 감사할 일이죠
자식자랑 넘치는 사람은 왜 옛부터
팔불출이라 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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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10-26 pm 8:39:00
125.--.208.213 |
| 지금 알고 있는 걸 알고 그때로 돌아간다면 다른 인생을 살까요?
그땐 몰랐던 게 너무 많았어요.
내가 아는 수준에서 살고 결정했지요.
예전엔 이런 생각 싫어했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어요.
지금하고 전혀 다른 선택들을 하고요.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잘 지내야겠지요?
원글님 힘내세요.
저에게도 힘을 주고 싶어서 늦게 댓글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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