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12-20 pm 3:06:00
1.--.190.231

1년그거 아무것도 아닌데
수시가 다 안됐다는건 좀생각을 해봐야지 싶어요
뭐가 부족했을까 그래야 대비를할수있으니요

저라도 재수시킵니디ㅡ
공부를잘했다는건데

답글

2 ***

2017-12-20 pm 3:14:00
180.--.7.227

의사되고 싶은게 따님의 꿈이였다면
그까짓거 한번 실패는 성공의 디딤돌이죠.

요즘 한 번 재수는 필수다라고 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아이의 꿈이 무엇인지?
정말 이제 한번 생각해보라는 신의 한수 일수도 있어요.

아이에게 정말 꿈이 의사라면..
재수를 권해주세요.
의사 뒷바라지 할 생각 있으신거 보니
경제적인 준비는 되어 있으신거 같으니 하는 말입니다.

지금이라도 아이 꿈이 무엇인지?

다 늙어서
제가 지금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전 의사나 교수가 되고 싶네요.
지금에야 그 일이 넘 매력적으로다가오네요.
지금 준비하기에는 이미 늦었지만, 말입니다.
30대만 되었어도 그 길을 가고 싶은 50대 맘입니다

답글

3 ***

2017-12-20 pm 3:21:00
222.--.114.188

서울대만 고집하는아이
고대수시라도 넣자하니 안써
수시때 한달을 씨름하다

혹시나 로또처럼 만점받아
나때문에 설대 못갔다할까봐
니 맘대로해라 대신 내탓 말라했거늘
수능망치고 모두 내탓하더군요

부모가 아닌 학부모였다구
지금 정시도 안넣고 재수한다하고 해외여행갔네요

펑펑 우는 아이는 그나마
과정이 이쁘기나 합니다

잘 토닥여서 재수하면 되지요
재수삼수 백세시대에 시간 아까울것이 뭐있어요

솔직히 돈때문에 재수삼수 아까운거지
돈만 아님 그 시간도 인생의 새역사가 되고
넘어진김에 쉬는거고 자아성찰의 시간도 되구요

내새끼처럼 해맑지만 않음
소중한 시간이 될꺼같네요

답글

***

2017-12-20 pm 3:38:00
118.--.211.88

저 이제 고2되는아이 엄만데
님 답글에 왜이리 힘이 나지요??^^
해오름 아이낳고 들어와서 17년차에
고등얘기 대학입시얘기 나오니
새삼 시대를 같이 살아간다는게 실감나네요.
님 아이도 잘해낼거에요.
동시대를 견뎌내는 우리해오름맘님들 화이팅입니다~~

***

2017-12-20 pm 3:46:00
125.--.99.232

저도 님글보고 눈물이.ㅠㅠ
공부못한 울아이 재수도 시켰는데 인서울도 못해교.
그나마 성실한 아이라 삼수라도 시켜볼까 하는데 아이가 웁니다.
내년에도 결과가 이러면 어쩌냐고..ㅠㅠ
넘어진김에 쉬는거고 인생의 새역사가 된다는 말씀에 울컥하네요.ㅠㅠ
내일모레 수시 4장쓴 결과가 나오지만 기대 안합니다.,

4 ***

2017-12-20 pm 3:41:00
211.--.254.11

감사합니다
넘어진김에 쉬어가는거
^^
이생각을 못했네요

생각 많고 머리만복잡 ㅠㅠ

못읽었던 책도 좀 보고
마음 정리 하라고 하겠습니다~~~

답글

5 ***

2017-12-20 pm 4:00:00
14.--.191.233

ㅠㅠ토닥토닥
저도 해오름 17년차 엄마입니다
내년에 고2되는 남자아이 있구요
선배님들 글보니 저도 그냥 울컥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모두들 좋은결과가 있었음 해요 ㅠㅠ
추운 날씨에 해오름맘님들 감기조심하시고 우리 행복합시다~^^;;

답글

6 ***

2017-12-20 pm 4:56:00
125.--.134.26

저도 오늘은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누워있어요
가고싶은학교 수시 다 떨구고
하향지원한학교 하나 장학생으로 붙었어요
수능성적으로 가면 좀더 높은데 써볼수있는데
수능 잘봤어도 쓸데가없네요.
아인 가만히 있는데 왜 주변에서 더 난린지
학교도 학원도 자꾸 아이보고 재수하라며...
더 참담하네요
근데 내신도 수능도 결과 안좋은아이가 한양대 붙었단말들으니 뭐죠 이 억울한기분

답글

7 ***

2017-12-20 pm 7:14:00
222.--.212.44

아직 입시에 첫발도 안디딘 예비고입 아이맘이예요.
이런 저런 글 읽으니 제 일처럼 가슴 아프고 와닿아요.
시간이 흐르면 이런 과정이 단단한 디딤돌이 되어 받쳐줄거라 믿어요.
다 잘~ 될거예요.
우선은 좀 쉬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8 ***

2017-12-21 am 10:41:00
211.--.254.11

댓글 덕분에 ..감사합니다
오늘 퇴근후 재수학원 상담갑니다
내신도 수능도 내아이보다 안좋은데 한양대 붙어서 억울한기분 드신다고 하신분
위로 드립니다
많이 속상하시죠 ㅠ ㅠ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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