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7-04 pm 10:06:00
116.--.178.235 |
| 이번엔 약속하신거니 만나고 분위기를 한번 보세요.
나이드니 친구들도 다들 이기적으로 변하네요.
절대 손해 안보려고 하고.
저도 어릴때 친구들한테 상처받는 경우가 많아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너무 순수하게 살지 말라고. 너만 상처 받는다고.
절대 먼저 지갑 안열려고 하고..
그럴때 섭섭해요.
돈이야 제가 내도 되지만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 싶어 괜히 헤어질때 서글프고..
에구.. 제 얘기가 됐네요.
다들 애들, 남편, 일땜에 바쁘니 그러려니 하세요.
나이들면 서로 시간에 구해 받지않고 편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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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pm 10:13:00
1.--.198.154 |
| 이렇게라도 붙잡아나야 인연이 되겠지요?
다녀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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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7-04 pm 10:06:00
115.--.185.231 |
| 그렇게라도 봐야 관계가 정리되겠죠. 그리고 타지에 살면 어쩔수 없어요. 일 있어 가는거 아닌이상 몇시간 걸려 가는거 각오해야하구요. 그 시간이 여행처럼 느껴져야지. 겨우 세시간 볼껀데 싶으면 가기 힘들죠. 반대로 님이 누군가 님이 있는곳으로 온다고 해도 세시간 정도 내서 이야기하고 얼굴보면 되지
아침부터 밤까지 그 친구만 상대하기 힘들꺼예요. 님이 온종일 시간내서 하루 일정을 짠다고 생각해보세요. 님도 힘들꺼예요.
저도 타지에 살아서 고향갈려면 두세시간 걸려요. ktx타면 시간은 적게들지만 돈은 더 들겠죠.
그 자체가 여행이라 생각하시고 친구들이랑 헤어져서 부모님을 뵙는다거나. 다른 일정 하나 더 잡아서 가세요. 그리고 여러명 다 시간맞추는거 원래 힘들어요. 그들이 무심해서가 아니라요.
되는데로 보시고 안되는 사람은 다음에 보자하고.. 그냥 가볍게 다녀오세요. 님도 바람도 쐴겸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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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pm 10:13:00
1.--.198.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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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7-04 pm 10:13:00
110.--.26.162 |
| 친구들이 배려가 없네요
멀리서 오랜만에 나보러 온다면 전 터미널 근처에서 최대한 오래볼슨 있도록 노력하겟어요
그리고 멀리서 온친구 맛있는 첫밥은 제가 사줄거구요
가끔 저도 고향가서 친구만나면 친구가 그리 해줘요
가끔 한밤 자고 가라고 남편 양해후 밤새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그래도 친구가 서울오는거 어려워하니 제가 가끔 고향 내려가니까
그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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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7-05 am 6:37:00
39.--.42.145 |
| 일단 님은 친구들에게 어떻게 했었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친구가 나에게 놀러왔을때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락했었는지? 경험이 없다면 얼마의 시간을 허락할 수 있겠는지?
3시간정도 만나면 되지 않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세요.~저라면 혼자 친구찾아 가는 자체가 너무 즐거울 것 같아요.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뭐든 원글님 맘에 달려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모두 시간없다 하지 않고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저도 제 고등학교때 베프 정말 몇년을 못 만나고 지냈어요. 왕복5시간 이상 거리라 맘먹고 가지 않으면 못가서 친구는 울집에 한번도 못 와 봤구요. 갑자기 생각나서 무작정 간다하고갔는데, 바쁜시간 쪼개서 여기저기 데려가고 맛있는거 먹고 쉴새없이 떠들고 너무 재미있게 놀았어요. 차비들어 얼굴 봐 주러 온거 고맙다면서 일정내내 친구가 계산 다 하고 너무 고맙더라구요. 담엔 꼭 와서 자고 가라며 얼마전에도 통화했는데 아이들 다 데리고 자고가도된다고 ...말만으로도 너무 고맙더라구요.
대신 갈때 작은 선물하나 사 갔었는데 좀 더 좋은걸 사갈걸~ 후회했던 기억이..원글님도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작은 선물 하나 준비하시는건 어떨까요? 받는 기쁨도 크지만, 주는 기쁨도 못지 않더라구요. 즐거운 마음으로 잘 다녀오세요~
저도 다음주에 또다른 친구 만나러 갑니다. 벌써부터 기대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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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7-05 am 9:10:00
58.--.209.228 |
| 터미널 근처보단 백화점이 식사나 커피 그리고 이야기하기 좋은 장소가 많고
마침 백화점 볼일도 있으니 거기서 보자는 하는 것이 그렇게 서운하게 생각되는지 이해가 좀 안가요.
터미널에서 내려 1시간 걸려 백화점 가야 하는 것도 그게 어디든 터미널 바로 앞이 아니면
어느 곳을 가더라도 감수해야 하는 것 같은데요.
가장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 입장에서는 자식 챙기는 것 미루고 원글님과 3시간 이상 봐야지 원글님이 만족한다면 오히려 그쪽에서 서운할 것 같은데요.
첫 버스를 타고가야지 만날수 있는 친구는 원글님이 싫으면 다음에 보자고 하면 됩니다.
원글님 돌아가는 시간에 맞춰 터미널로 나오겠다고 한 친구는 오히려 고마운 거 아닌가요. 그렇게라도 원글님을 보고 싶다는 거잖아요.
어떻게 그 많은 친구들이 원글님 오는 날 모든 일을 미뤄두고 대기 상태로 있을 수 있겠어요.
친구가 이런 마음으로 날 만나러 온다면 그닥 반가울 것 같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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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7-05 am 9:49:00
106.--.245.186 |
| 나이들어 엄마, 며느리 등 역할들이 생기니 결혼 전과 다르게 내가 내 삶을 이끌어 가는게 아니라 이런 저런 일들이 나를 끌고 가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친구분들과 자녀 또래도 비슷한지는 모르겠으나 친구가 결혼을 늦게 했다면 아직 자녀한테 신경을 써야 할 수도 있고...
각자처한 상황이 다르니 마음과 다르게 시간내기 어려울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래도 각자 상황대로 3시간이라도, 가는 시간에라도 맞춰 얼굴보러 나온다고 하는 상황으로 전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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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7-05 am 10:20:00
118.--.140.105 |
| 그렇게라도 짬을 내서 만나야 관계가 유지되더라고요.
저도 아이 어릴때 학교입학하고 나서는 한두시간씩 잠깐잠깐 이라도 얼굴 보고 오고 그랬어요.
그리고 아이들 크니 좀 여유있게 만나다가 요새 하나 둘 일하게 되니 또 잠깐씩만 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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