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4-20 pm 6:27:00
218.--.124.56
되돌릴수 있다면 결혼 안했죠.
아들들맘이지만 말귀 알아들을만큼 성장한 큰녀석에게 늘 그럽니다.
여자와 동거는 해도 혼인하거나 자식을 만드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고 신중하라고.
딩크족으로 살다가 배우자와 더 이상 좁히기 힘든 간극이 생기면 미련없이 자유를 찾으라고 말이죠.

남편에게 실망중인데.. 거기에 눈치 없고 사람파악과 상황판단력도 없는 시집까지 며느리랍시고 제게 비집고 들어오려 하다보니
기가 차고 상황이 우습네요.
내겐 내 배우자의 부모와 가족일뿐인데, 그들은 나를 자기 가족이라 착각하나 봅니다.

답글
2  ***
2017-04-20 pm 6:27:00
121.--.118.129
다 그렇진 안겠죠. 전 다시 지금 사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미친 시댁이 아니라 그런가? 다 각각이 삶이 다를텐데 똑같은 답은 안나오겠죠?
엄마들 모이는데서는 대부분 반응이 원글님 같아, 전 조용히 입다물고 있네요.ㅎㅎ

어릴때 꿈이 없어서 그런가? 엄한 부모와 공부 공부만 했던 엄마곁에서 해방될수 있어
좋았어요. 연애도 아무나 하고 못하게 해서 어쩌면 탈출할수 있는 돌파구였던것 같아요.

다행히 아직까지 싸움없이 잘 지내고 있으니, 후회는 없고, 다시 또 살고 싶네요.
저두 아들 하나인데, 아들이 엄마 아빠처럼 살고 싶다고 결혼 빨리 하고 싶다네요.
형제도 없고 하니 더 그런듯요. 저두 직장잡음 바로 하라 하구요.

뒤에 저같은분 없이 혼자일까 무섭네요 ㅎㅎ
답글
  ***
2017-04-20 pm 6:31:00
180.--.105.83
원글인데요.
님같은 분도 있어야지요.
다 저같으면 어쩌라구요.
ㅎ
부럽네요.
다시 지금 사는 인간이랑 결혼한다는 거
생각만 해도
차라리 디져버릴건데
님 부러워요.
남편이 잘해주나 봐요.
싸움도 없다니
헐
신기한데요.
시댁도 좋고
님 복 받으셨네요.
3  ***
2017-04-20 pm 6:36:00
121.--.118.129
원글님 이런말까지 안할려 했는데, 시댁 어른들이 안계셔요. 울 올케까지도 부럽다고, 까다로운 친정엄마덕에 솔직히 올케한테도 미안해요. 동갑인데, 넘 힘들어보이니..제가 잘한다고 하는데도 안타깝죠. 암튼, 시부모 안계시고 재산좀 남기시고 형제만 있구요. 막내인데 성공한 남자형제만 있어서 산소근처 콘도서 세번정도 만나 산소가고 끝이니, 속썩을일 없죠. 복받은거 맞는것 같아요. 남편은 말이 없이 행동으로 도와주는 스타일요.술담배 안하구요. 다들 시댁때문에 힘들어하니, 저라도 입 다물고 살아요. 모임에선.
답글
  ***
2017-04-20 pm 6:42:00
218.--.124.56
행복한 결혼의 조건엔 시주모의 단명이 큰 요건이 되겠군요.
알아서 일찍 돌아가셔 주시고.
재산은 넉넉하게 남겨주시고.
행복하시겠네요.
  ***
2017-04-20 pm 7:03:00
116.--.149.72
최고의 조건이네요.
재산 물려준건 십원도 없고 시집이고 형제고 가져가기만 하고 80넘어도 어찌나 정정하신지 백수 하실듯 하네요
  ***
2017-04-21 am 11:58:00
61.--.58.23
저도 지금 남편하고 다시 살고 싶어요
아직도 연애하는 것처럼 살고 있어요
저는 무뚝뚝한 성격인데 남편이 너무 따뜻하고 사랑이 많고
그걸 표현을 잘 하는 사람이라 꼭 다시 이 사람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주변에 보면 이런 사람 없더라구요
시어머니도 항상 일하느라 고생한다 말해주시고
밑반찬 야채 철따라 먹을 거 해서 보내주시네요
형님들 아주버님들도 다 인격이 제가 보기에 훌륭하시고
가족들이 다들 성격이 좋으셔서 저는 제가 복 많이 받았다고 생각해요
늘 감사하면서 살죠
남편이 아침에 깨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제 손발 주물러 주는거에요
제가 아침이면 손발이 좀 강직되고 저리거든요
주물러서 풀어주고는 아침밥(쌀 씻어 밥통에 앉히는 것만)해요
나머지 아침 준비는 제가 하구요
사랑한다 고맙다 이쁘다라는 말 잘 하는 이 남자랑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네요
남편과 힘드신분들께는 죄송해요
4  ***
2017-04-20 pm 6:44:00
125.--.40.221
전 절대로 안합니다 정말 살수록 남편 맞는코드 전혀없고 가난한시댁에 뭐하나 볼거라곤,,업보지 싶습니다
이젠 자식도 그렇고요 회의감 박탈감 자괴감 느껴요
중등교사 할수있었으나 포기하고 내가 미쳤지,,시댁이며 남편이며 자식이며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자신의삶이란 없는 불쌍한 인생입니다
저혼자라면 정말 잘먹고 잘다니고 하고싶은거 맘대로하며 잘살수 있었을텐데.. 후회막심입니다..
결혼생활 20년해보니 그런가치가 전혀 없는 삶이더라구요 딸둘인데 권하고싶지않네요,,
자기능력키워 하고싶은거하며 구애받지않고 혼자사라하고 싶네요
가난하고 능력없는넘은 아예 쳐다도 안봤음하네요..그를 선택한 내눈을 찌르고 싶네요..부모가등떠밀어 한 결혼이라..누구보다 잘살고 싶었는데..이번생은 개망했어요~
답글
5  ***
2017-04-20 pm 6:51:00
211.--.92.242
네,,
전 결혼 할거구요
다시 만난다면 이 사람과 하고 싶구요
아이는,,원한다면 더 좋은 부모에게 보내겠지만
본인만 괜찮다면 또다시 저희 딸로 태어났으면 해요

젊어서 원대한 꿈 하나 안 품어본 이 어디 있겠냐만 전,,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습니다 아니,,
부모 밑에서 살던 때와 비교하면,,꿈 같아요

연애 때부터 20년 훌쩍 넘는 세월을 늘 한결같이
절 아끼고 사랑해주는 남편,,
학대 받고 자란 티 내는 절 늘 보듬어 주는 사람
딸아이에게도 역시 꿀 떨어지는 눈으로 뭐든 못해줘 안달인 아빠
손 갈데 없이 착하고 인성 바르고
부족한 저를 학교만 가면 대단한 엄마로 만들어주는 똑똑한 딸아이

강남 대형 아파트 외제차 모는 제 친정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아이 교육/노후 걱정할 일 없으니 이 정도면 충분하고

뭣 같았던 시가 때문에 신혼이 전쟁이었던터라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할거지? 남편이 물으면 늘
엄마를 바꿔 태어나면 생각해볼께~ 답했지만 ㅎㅎ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그리고 가능하다면 전,,
부모를 바꾸고 싶어요
못나도 사랑해주는 엄마 밑에서 케어 받으며 자라
전문직 아니더라도 자부심 느낄만한 직업을 갖고 살아보고 싶지만
거기에 현재의 남편과 아이까지 바란다면 욕심일 거 같아서,,,

딱 지금 처럼만 살고 싶어요 다시 태어난대도
답글
  ***
2017-04-20 pm 6:58:00
180.--.105.83
좋으시겠어요.
전
다시 지금 남편과 결혼하겠다는 사람 보면 신기하네요.
얼마나 남편이 잘해 줬으면 그런 소릴 할까 싶네요.
전 복이 지지리도 없나 봅니다.
부자였다가 아빠가 사업말아 드시고
뒤치닥거리는 제가 하다가
결혼 하고 나니
미친 시모에
거기다 시부까지 주사에
사겼으니 그냥 날 잡아서
결혼한 건지
남편이 저를 한번도 아낀다고 생각해 본적 없고
언제부턴가 각방 쓰고 있고
졸혼도 돈이 있어야 하지
이게 뭔가 싶네요.
부러운 사람들 천지네요.
아이고 내 팔자야!
유산이 뭡니까?
빚이나 안 떠안으면 꿀입니다.
6  ***
2017-04-20 pm 6:59:00
180.--.105.83
부모복니 없으니
남편복도 없고
자식복도 없고
돈도 없고
건강도 없고
없는거 투성이네요.
답글
7  ***
2017-04-20 pm 7:33:00
125.--.184.216
지금 남편과 또 결혼한다는 분들. 전 왜 거짓말처럼 들릴까요
냄새나는 속옷 양말 보고도 그런 생각 하시나요? 참 신기하네요
비위가 참 좋으신분들 이네요.
답글
  ***
2017-04-20 pm 7:46:00
211.--.92.242
체취가 고약한 남편과 사시는군요
가엾어라
  ***
2017-04-20 pm 9:05:00
222.--.185.43
저도 결혼은 안하고 싶지만..

남편속옷의 냄새가 거슬린적은 없었는데요
누가 코로 맡나요?
빨래통에 넣었다가
삶는코스로 돌리는데?
  ***
2017-04-20 pm 9:15:00
223.--.138.222
남편이 미우니 다 싫은거겠죠. 남이 행복하다면 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싶은 듯.. 익명 게시판에 뭐하러 거짓말로 다시 결혼한다 하겠어요
  ***
2017-04-21 am 7:09:00
175.--.130.234
익명인데 뭣하러 거짓말 해요? 거짓말해서 잠시나마 행복하고 싶은건 정신병같은데...왜 다들 본인같이 부정적일꺼라 생각하시는지 안쓰럽네요. 요즘은 정말이지 행복해도 행복하다 말 아낄수 밖에 없는 시기에요. 나이나 주변 상황이. 행복한 사람 많아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
2017-04-21 am 7:20:00
175.--.130.234
말을 해도..어느 누군 속옷 양말은 향기가 날까, 그런 사람하고 애낳고 살면서 꽈배기를 드셨나.
8  ***
2017-04-20 pm 7:34:00
222.--.106.120
전 결혼 안할래요. 아가씨때 대기업 다니면서
윌급도 제가 관리해서 쓰고 싶은 만큼 쓰고,
다니고 싶은 곳 다니면서 즐겁게 살아서
결혼해 코껴도 여한이 없다~! 했는데요,
웬걸... 자만이었네요 쩝.
결혼전 유학준비하다 지금 남편 만나
눌러 앉았는데 가끔 생각해봐요, 그랬었다면?
그런데요, 꼭 결혼을 해야한다면 지금 남편과
하고 싶네요, 크게 불만스러운게 없거든요~^^
답글
9  ***
2017-04-20 pm 7:47:00
116.--.149.72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10  ***
2017-04-20 pm 7:50:00
223.--.138.222
전 결혼은 하고 애는 안낳고 싶어요. 그 돈으로 여행다니고 재테크 하겠어요. 제가 자식을 가질 그릇이 안되는걸 젊을땐 몰랐거든요.. 남편은 넘 좋아요. 첨엔 싸우기도 했는데 지금은 연인처럼 오빠처럼 어쩔땐 부모보다 의지가 되요.
답글
11  ***
2017-04-20 pm 8:03:00
122.--.196.102
세상에서 현재까지는 남편이 제일 좋고 (자식빼고요
편하고 의지되고 좋아요~
내가 무슨 복이 있길래 이런 남편을 만났나
싶기도 해요~ 물론 제기준 입니다

그렇다고 늘 행복하다거나 불만족스러울때도
많지만 그래도 제 인생에서 좋은 친구가 생긴것
같아서 좋아요
이 사람이라면 다시 결혼할 생각도 듭니다.

답글
12  ***
2017-04-20 pm 8:17:00
114.--.1.88
아뇨, 결혼은 하고 싶은 생각 없어요.
댓글 다신 분들 보니 지금 남편이랑 다시 결혼하신다는 분들 진짜 많네요.
얼마나 괜찮은 분들이면 이 세상 반이 남잔데 또 똑같은 사람이랑 살겠다고 할까요?
지금 남편이랑 살겠다는 분들 너무 많아서 좀 헷갈려요.
제 성격이 뭣 같아서 다 이해하고 충분히 행복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나 싶어서요.
답글
  ***
2017-04-20 pm 8:34:00
222.--.106.120
ㅎㅎ 저도 그런 댓글 단 사람인데요, 제 경우는
남편이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다기 보다는
크게 불만이 없기에 그리 썼네요.
몇가지 큰 장점을 가진것 보다 크게 단점 없는
남편이 무난하고 편해서 좋아요~
  ***
2017-04-20 pm 9:02:00
211.--.92.242
세상의 반이 남자지만 그 중에서 좋은 남자 차지하고 사는 여자들은
다시 태어나도 똑같은 삶 원하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
2017-04-20 pm 9:04:00
223.--.138.222
저도 그런 댓글 달았는데 항상 좋을순 없지만 제 성격도 까탈스러고 단점이 많은데 잘 보듬어줘 좋아요 이제 적응돼 익숙해져 다시 새 사람과 적응하기 위해 투닥거리고 싶지 않달까? 가정적이고 저밖에 모르고 돈 잘벌고 시가가 도움은 못줘도 해는 안끼치시는 분들이고.. 남편보다 제가 딴 남자와 사는게 두려워서요
  ***
2017-04-21 am 7:25:00
175.--.130.234
세상의 반이 남자여도 제 생각에 좋은 남자가 더 많을듯 해요. 그리고 성격이 좋은 여자가 더 많을것두 같네요. 그러니 사랑해서 결혼한 남자랑 계속 사랑하면서 사는 사람이 더 많지 않겠어요? 돈이나 욕심이 문제지 맘 비우면 그 남자는 여전히 사랑해서 결혼했던 남자일수 있죠. 자식은 또 다른 문제겠지만요. 남편하고 다른 남자랑 살아도 별다를것 없다는걸 다들 아니까 사랑하며 살려고 노력하는 거겠죠.
13  ***
2017-04-20 pm 8:59:00
118.--.216.58
저도 지금남편과 결혼하고싶어요
결혼20년짼데 신랑이 한결같이 자상해요
친정엄마가 감동받을 정도니깐요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제친구도 부부금슬이 어찌나 좋은지 둘이 연인같아요
저희부부도 항상 같이 다녀요 같이있는게 좋으니깐요
전에 이런글 적으니깐 그런남편 밖에서 꼭 바람피더라는 잔인한댓글보고 아 이해 못하는 부부도 있구나 했어요
답글
  ***
2017-04-20 pm 9:09:00
223.--.138.222
맞아요. 여자도 그렇지만 남자도 다 똑같진 않아요. 에너지를 가족과 직장에 다 쏟아 딴 짓할 시간도 체력도 안되죠. 남편도 친구랑 모임도 오래 있지않아요. 항상 깨끗한 집과 눈치껏 챙겨주는 와이프가 넘 편하고 좋대요
14  ***
2017-04-20 pm 9:09:00
222.--.185.43
저는 그냥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 싶어요.
이번생에서는 스텐다드로 살았으니
다음 생은 바람처럼.
이곳 저곳 이남자 저남자 만나
짧은 사랑을 하고
다시 다른 곳으로 떠나며
살고 싶어요
답글
  ***
2017-04-21 am 7:27:00
175.--.130.234
남편이랑 다시 결혼한다에 댓글 달았네 이글보니 또 이렇게도 한번 살아보고 싶기도 하네요 ㅋ 팔랑귀...
15  ***
2017-04-20 pm 9:31:00
125.--.208.213
지금 사십대 기억과 경험을 지우고 돌아간다면
그때 나는 똑같은 선택을 할거같아요.
같은 생을 반복하는게 싫어서 다른 선택을 하고 싶어도 이십대의 나는 그러지 못할거같아요.
우리 남편은 이십년 살아보니 괜찮은 사람같아요.
다시 만나서 우리 애들 다시 키워보면 어떨까?
아가때 울 애들 다시 키워보고도 싶고.
그냥 그런 선택 자체가 불가능할거같아서 현실감이 없네요
답글
16  ***
2017-04-20 pm 9:31:00
115.--.185.231
지금의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지 않는다면 아마 또 결혼하지 않을까요? 20대의 아가씨는 여전히 사랑을 꿈꾸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희망같은게 있을테니까요. 그들 맘속의 남편은 자기를 사랑해주는 착한 남자이고 자식들은 마냥이쁜 아기일테니까요. 살아보지 않은 20대 아가씨가, 난 절대 결혼 안해. 애기키우는건 징글징글해. 시부모는 날 종년 취급할꺼야 라고 생각하긴 힘들죠.
아마 지금 누가 등떠밀어 결혼한게 아닌 사람들은 다시 돌아가도 또 연애하고 있을꺼여요. 달콤한 미래를 꿈꾸며
답글
17  ***
2017-04-20 pm 10:03:00
14.--.52.41
전 이남자랑 결혼식할거예요
아직까지 식을 올리지 않아서요
20년 되었는데 쓸만해요
답글
18  ***
2017-04-20 pm 10:57:00
180.--.105.83
헐
댓글 반 이상이
지금 남편과 결혼한다는 거네요.
행복하신 분 많네요.
부럽네요.
결혼전 잘나가던 저는 어쩌다 이 인간을 만나서
속병 홧병 울화병
이 생겨서
분노까지
친정에서 남자는 다 이상한 놈이라고 가르쳤어요.
그래서 남자 보는 눈도 없었고 이상형도 없었네요.
그래서 이런 꼬라지로 사나 봅니다.
사이코 친정모에
난봉꾼 아빠를 보고 자라 남자혐오증까지 있었어요.
도피하듯 결혼한것이 잘못이었네요.
무조건 친정을 벗어나고 싶었어요.
저 좋다는 남자가 있으면 겁부터 났어요.
그래서
결혼하고 보니
내가 좋아하는 이상형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저는 현재 졸혼을 준비하고 있어요.
위 댓글중에
저도 남편냄새가 싫어요.
안씻거든요.
살이 쪄서
땀냄새가 진동을
팬티엔 항상 똥이 묻어 있고
으으
만정 떨어져.
발 각질 떼고 앉아 있고
질질 흘리며 먹고
살이 쪄서 잘 일어나지도 못하고
먹을것만 생각하고
책은 전혀 안보고
술집만 들락날락 하더니
애들 다크고 나서 이젠 힘이 빠졌나
눈치없이 따박따박 들어오고
한창 애 키울땐 바람 피고
술 먹고
사창가 들락날락
시모 지랄 떨어도 방관자
진짜 애들 대학만 가고 나면
애들 핑계 대고 서서히 떨어져야지요.
이젠 거기다 고자예요.ㅎ
원래도 토끼였지만
우리 할매가 처음 보자마자
니 스타일 아니다.
살다 정 떨어질건데 우짤거냐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아파트에 사이 좋은 부부들이 꽤 많아요.
애들 공부도 봐주고
가정적이고
전
옛날 아버지 세대에나 볼법한 남자와 살고 있어요.
문제는 남편은 지가 뭘 잘못했는지를 모른다는 거지요.
돈도 없으면서 주제에 개뿔
겉멋 들어서 살건 다 사고
지겨워요.
하루빨리 저 인간 안 볼 날을 기대해요.
열심히 저금 하고 있어요.



답글
19  ***
2017-04-20 pm 11:09:00
124.--.102.4
매사 부정적이고 버럭대는 남편이랑 같이 있는게 너무 싫어요. 이혼을 항상 꿈꾸는 일인으로 댓글들 너무 부럽습니다.
답글
20  ***
2017-04-20 pm 11:12:00
180.--.105.83
생각보다 행복한 분들 많으시네요.
저만 불행하네요.
갑자기 첫사랑이 보고 싶네요.ㅎ
답글
21  ***
2017-04-21 am 8:23:00
182.--.212.178
결혼을 했다면 지금처럼 일찍 결혼해 애도 일찍 낳았을듯요..
지금은 넘 늦게해 늦게 낳아 아이도 부모도 못할짓인거 같아요.
또,시누,시동생들 없는 집으로 외동한테 시부모 연세 많거나 안계신 집으로 갔을거 같네요.
답글
22  ***
2017-04-21 am 8:51:00
122.--.206.99
결혼은 할거 같아요.
눈 크게 뜨고 좋은 남편 찾아볼래요.
혼자는 외로울거 같아서 자신 없구요.
답글
23  ***
2017-04-21 am 9:56:00
182.--.65.200
지금 삶도 나쁘지 않지만 돌아간다면 다른 삶 살래요
전 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 싶거든요
답글
24  ***
2017-04-21 am 10:51:00
124.--.239.44
지금 남편과 결혼도 동정으로 시작해서 한거라서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제가 존경하고 절 사랑할 줄 아는
그런 남자와 하고 싶어요.

이 남자랑 사는게 도전이고 많이 고단할때가 있어요.
여자는 난국 개척하고 성취해서 이루기보다 사랑과 보살핌을
적절하게 받아 예쁜 가정을 만드는게 더 어울리는
인간으로 타고 났다는 생각을 근래에 해봅니다.
답글
25  ***
2017-04-21 pm 1:12:00
210.--.157.228
결혼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 아닐까요?
저는 그냥 반반이예요.
지금의 남편과 다시해도 괜찮고
애를 낳아도, 혹은 안낳아도 괜찮아요.
물론 결혼을 안해도 괜찮고요.
지금 현재는 행복하고 큰 불만 없이 살지만 내가 가지지 못한 자유로움은 느껴보고 싶기도해요.
그래서 아이들한테는
결혼을 나중에 해라마라 말안해요.
잘 생각해서 스스로 책임지는 선택을 하라고 합니다
답글
26  ***
2017-04-21 pm 4:37:00
1.--.171.19
연예만 하면서 돈 벌어서 해외여행다니고 국내여행도 맘껏다니고 맛집 투어도 하고 그렇게 돈 펑펑 쓰면서 살고싶네요.ㅋ 결혼요? 개나 줘버리라고 하세요. ㅋㅋ
답글
  ***
2017-04-21 pm 6:10:00
223.--.216.68
저도 그렇게 살고싶긴 한데 지금 주변에 솔로들보면 중년 넘어가니 연애할 상대가 별로 없다고 힘들어해요. 젊을땐 여행다니고 번듯한 직장이 있어 부러웠는데 이혼하거나 결혼 안 한 친구도 자꾸 같은 직장 유부남이 껄떡대거나 조금만 친해지면 돈 얘기하는 남자도 있어 속상해하는거 보니 전 독신도 아니다 싶은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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