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2-02 am 11:32:00
203.--.207.16

딸들은 야무지고 알아서 잘한다고 여기시나봐요.
사실 저는 원글님 올케입장인데..
늘 받기만하네요.
시누한분계시고 남편이 외동인데 아버님이 우리애들에게도 헌신적?이세요.
우리집같은경우는 시누네는 엄청난 자산가고 우리는 서민입니다ㅎㅎ 그러니 이래저래 계속 신경쓰이시나봐요.
서운하실수있죠.
전 외동딸이라 남자형제는 없지만 상상해도 서운하네요.
외손자들은 딸 시댁에서 잘 챙겨주겠지 생각하시는것같아요.

답글

2 ***

2017-02-02 pm 12:24:00
183.--.213.72

저두 그맘 백분이해합니다. 저희는 아직 남동생네가 애가 없고 언니네하고 우리만 애들이 있어서인지 학교입학하고 졸업할때 그래도 20도주시고 50도 주시고하는데요 동생네는 아파트를 사주셨드라구요 언니는 아직 몰라요. 저두 그말 듣는데 무지 섭섭하드라구요 저희는 집사서 이사할때 20만원주셨거든요 ㅠㅠ 항상 삼남매중 크면서는 가장 사랑받고 컸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동생한테 몇억짜리 집을 사주셨다고 하실때 (그것도 아무렇지도 않고 남편도 있는데서 말씀하시니) 섭섭함이 꽤 오래가드라구요 그냥 남아선호사상 강한 대구라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잊고 살고 있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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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pm 12:34:00
24.--.28.144

혹시 일부러 남편 들으라고 하신 말씀은 아닐까요? 아들한테 부모가 이정도는 해줘야 한다는 그런 의미로..

3 ***

2017-02-02 pm 12:38:00
183.--.213.72

2번 글쓴이입니다. 남편한테 들으라고 하는소리는 아니구요 어쩌다가 불쑥 나온거 같아요. 근데 언니하고 저는 친정에서 멀리 떨어져 살아서 사실 부모님 아프셔도 옆에서 보살필 형편이 안되구요 작년에 아빠가 응급실에도 두번이나 가시고 엄마도 좀 아프신데 아무래도 옆에서 동생이나 올케가 신경이 많이 쓰이겠죠 그 값이라고 생각하고있어요

답글

4 ***

2017-02-02 pm 2:40:00
1.--.194.165

저희는 친정근처살고 오빠는 멀리살아요. 엄마는 끼고키운(주보육잔 저예요) 우리애들을 이뻐하는데(겉으로 티내지는 않음), 아빠는 어쩔수없이 친손자를 이뻐하더라구요. 명절에 다같이 모이면 엄마가 아빠를 가재미눈으로 쳐다보네요.. 우리애들 평소에 찬밥취급하다가 친손자오면 정신을 못차리는게 못마땅하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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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2-02 pm 6:36:00
122.--.196.94

그시대 부모님들은 유산을 딸한테 준다고 생각을
안 하고 사위한테 즉 남의아들한테 간다고
생각을 하는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딸들에게는 유산을 안줄려고 해요..
결국은 자기집안 재산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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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2-02 pm 9:58:00
119.--.100.64

그냥 자연스러운 일이 된듯하네요. 아들인데다가 가까워 자주보기도 하고 순주들 직접 키우기까지 했으니..
저절로 정이 더 가고 더 이뻐보이는거 어쩔수 없는듯해요.
나중에 유산이나 바로 잘 나눠주시면 다행이겠네요. 살아계실때 다 아들한테 몽땅 증여나 안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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