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13 am 10:45:00
223.--.131.196 |
| 딸아이 둘이 모두 타지로 대학을
가니, 홀가분하면서도 문득문득
허전함이 밀려오네요.
다행히 일이라도 있어서 그나마 덜하지만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빈둥지ㅜㅜ
이젠 나자신을 돌아보면서
노후준비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네요.
건강,돈,취미생활,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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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11-13 am 10:50:00
223.--.131.196 |
| 그저 자식들이 지앞가림 잘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주기만을
간절히 바라네요.
그래야 부모도 맘편히 노후에 집중할 수
있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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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1-13 am 11:59:00
1.--.3.29 |
| 서운하지만 연습을 차차 해야할 것 같네요.
아이 키운다고 못했던 일들
운동
문화센터
독서
친구들
여행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덩그러니 혼자 있을때
아 나는 원래 혼자였지?
서운하다 생각말고
원래 나를 찾으면 되는구나!
하면서 한편으론 조금 밀려드는 서운함이랄까!
그래서 품안의 자식이라고 하나 봅니다.
아이들은 혼자 다 큰 줄 알고
아쉬우면 또 찾아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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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3 pm 12:13:00
113.--.214.229 |
| 아쉬워서 찾아올때 챙겨주면
그나마 찾아오지만,
그게 안되면 안찾아오니,
잘 챙겨줍시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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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3 pm 12:47:00
121.--.178.72 |
| 아 나는 원래 혼자였지? 정말 딱 맞는 표현이세요
그래서 어른들이 배우자랑 잘 지내는것이 최고다 하시나봐요
자식은 정말 품안의 자식 ㅠㅠ
독립되게 잘 성장하길 바래야겠어요 요즘은 그것도 힘든세상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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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11-13 pm 12:11:00
113.--.214.229 |
| 요즘 혼자사는 연습중입니다.
혼자 밥먹고
혼자 영화보고
혼자 산에 가고
혼자 티비보고
혼자....
그러다보면 익숙해 지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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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11-13 pm 12:58:00
175.--.234.134 |
| 저는 아이가 자기 앞가림이나 잘하고
알아서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이생각은 변함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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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11-13 pm 1:22:00
223.--.179.252 |
| 혼자 산에 오르면서 이생각저생각 많이
드네요..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건지
자식이 품을 떠나고 제 2의 인생이
시작되네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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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11-13 pm 5:21:00
27.--.141.191 |
| 원글입니다. 글 쓰면서 이렇게 답글이 많이 달리거란 생각은 못했어요.
답글 읽으면서 많이 위로가 되었네요. 덕분에 이런 상황을 자연스럽게 더 잘 넘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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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3 pm 6:00:00
39.--.41.254 |
| 댓글자인데요.
감사댓글도 다시고
원글님 맘이 참 이뻐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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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6-11-13 pm 5:56:00
211.--.132.26 |
| 그러다 나이먹구 시집가구 자기두 외롭고 그러면 또 찾을때가 있어요 친정엄마는 친구 같은 관계같아요
때론 앙숙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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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3 pm 6:01:00
39.--.41.254 |
| 엄마와 딸은 세대를 뛰어넘는
영원한 친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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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6-11-13 pm 7:45:00
124.--.239.44 |
| 이심전심이라서 댓글이 많은듯합니다.
그나마 은둔형외톨이로 집에만 있고 어울리지 못하는거보다 백배는 축하할일이죠.
실제로 그런 아이들도 많답니다. 건강하게 자랐으니, 독립도 하는겁니다.
저도 고딩딸 이성친구 동성친구 정말 서운할 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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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6-11-14 pm 2:42:00
119.--.100.64 |
| 제생각에는요. 지금은 친구가 좋을 시기니까 당연하구요. 엄마가 기다려준다면 딸은 또 엄마한테 돌아올 때가 있습니다. 연애하고 결혼하고.. 그러면 또 엄마 찾지요. 그때 도와주고 잘 다독여주면 또 깊은 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구요. 애들도 엄마가 필요한 시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있다가 떠났다가.. 또 돌아오고.. 지금 좋은 관계였으면 나중에 더 나이들어도 좋은 관계로 다시 이어갈 수 있을껍니다.
너무 서운해하지마세요. 지금 그냥 그런 시기일 뿐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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