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지 결혼식이 있어요 그쪽 한복 입을 사람이 없어서 좀 입어달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꾸밈비 받았구요 그래서 오늘 대여하는 곳 다녀왔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그런지 맘대로 고를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른것이 분홍색 치마에 하얀 저고리.. 가격이 좀 나가서 망설였지만 아직 40대 초반인 저에게
어울리더라구요 근데 오늘 가만히 생각해 보니 분홍색 치마가 맘에 걸리네요 혹시 신부색이라
못입거나 하진 않겠죠? 그렇담 내일 다시 가봐야 할것 같아서요 한복집에서는 별 말씀 안하고
두세벌 입어본것중에 고른거거든요 원단이 고급스러워 맘에 들긴 하는데 민폐라면 내일 취소하고 다른거 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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