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제가 괜한 일을 하는 바람에  대표학부모회에서 지가 대표도 아니고 우리한테 상의도 없이 일을 했다고 뒷담화를 했나봐요  

저는 -자세히 쓰면 아시는 분들도 계실까봐- 아이한테 아무 이득도 없는 좋은 마음으로 한 행동인데 그게 거슬렸나봐요

학교학부모활동을 안하고 학교도 안가서 그냥 모르고 있었는데 학년이 바뀌면서 반모임에 갔다가 제가 하지도 않은 일까지 뒷말이 어마어마하게 커져있고 그것에 대해 대표가 뭐라고 하는 말을 정말 욱해서  받아쳤어요

평소에 저는 말도 없고 집순이에다 반모임도 학기초 한번만 나가는데 정말 어제는 화를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저를 언제봤다고 그리고 알아보지도 않고 그런말을 대놓고하는지

큰아이가 고딩이라 초등생학부모의 자세를 그새 잊었나봐요

아마 어제부터 저 성격까지 이상하다고 대표모임에 또 소문이 쫙 나겠죠 ㅎㅎㅎㅎㅎㅎㅎㅎ

가뜩이나 과고다니는 형도 있는데다  형을 닮은 작은 아이는 가만히 있어도  엄마들사이에 말이 도는데

거기다 저까지 보탰으니 아마 엄청 나대는 엄마로 낙인찍혔을지도 모르겠어요

대표들 감투가 그렇게 세력이 센지 진짜 몰랐어요

한번 구설수 타면 수그러들기 쉽지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