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바보이거나 정성이 부족하거나 다른형제자매가 그렇다면은 또 이해가 됩니다만.

너무나 열심히 살고 자식이 잘못될까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모두 아이들 위주였습니다

큰애 딸은 바른인성과 똑부러진 성격과 학업으로 지인들이 칭찬많이 해주고요.

저역시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업무이지만 남에게 피해주느거 싫어서

젊은후배를 전혀 피해 주지않고 열심히 제 생활에 충실합니다

아들이 중등 입학했는데.

초등때부터 준비물 못챙기고고 공부의지 없고

아이가 성장할수록 퇴보되는듯 하네요.

체육복을 사라고 햇다는데 저희애 혼자 준비하지 않고 선생님이 저에게 연락와서 알았고

그리고 구입해 줫는데 단한번도 체육시간에 입지를 앟는데요

시간표 개념이 없죠.

단톡반에 매일 시간표 올린다고 합니다.

과목마다 선생님들이 준비물이나 과제나 머 이런거 내주시는데

저희애 가방은 항상 텅텅 비어잇습니다.

담임샘이 전화가 여러번 왔습니다.

벌로 두달간 남아서 청소하는거고요..

제가 바보를 낳은듯 해요.

몸은 힘들어도 일에 대한 보람이나 욕심은 많은데 자식이 저러니

살고 싶은 마음도 없네요.

담임샘 연락올까봐 가슴은 새가슴.

전생에 제가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진걸까 싶기도 하네요.

살면서 자식문제만큼은 저를 너무 힘들게 하고 우울하게 하는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