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딸아이가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두루두루 즐겁게 생활하던 아이라 큰 걱정은 하지 않았더랬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한달전부터 학교 가기 싫다하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반편성이 저희아이 학교아이는 두명이 한반이 되고 시내 모초교에서 온 이이들이 주를 이루는데 그 아이들 틈에 끼기가 너무 힘들고 틈을 주지 않나 봅니다. 처음엔 갈은 초교 출신 아이랑그그나마 친하게 지냈는데 이 아이가 반장선거에서 뽑히더니 인기가 많아졌는지 다른 아이랑 친하게 지내는거까진 좋은데 저희 아이와 다른아이사이를 이간질하는가 봅니다. 한달전쯤 친하게 지내던 아이 둘이 저희 아이 학용품을 숨기는 장난을 했나본데 아이가 누가 가져갔는지 알고 그 아이에게 달라니까 정색을 하며 되려 뭐라하더라네요. 학교에서 서러운지 울며 전화가 왔길래 담임샘께 오후에 상담차 전화하니 사과 받고 마무리 했고 학교생활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십니다. 아이는 본래 야무진 아이입니다. 그런데 요즘 계속 학교 가기 싫다고 하면서 주변 친구들을 들을사귀기위해 친구들의 불합리한 처사를 참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이는것 같습니다. 같이같던 초등아이와 같은 무리 아이들과 어울리는데 그 아이들은 화장을 하는가 봅니다. 틴트며 블러셔며 저희아이는 아직 화장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에게 매일 못생겼다고 말한다고 한네요. 친구를 사귀기 위해 할말 못하고 참기만 히는 방법이 과연 능사일까하고 어제 물었더니 자기편이 아직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네요.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참는것이 과연 좋은 방법일까요? 오히려 만만하게 보게 되지 않을까요?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 걱정이 되네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귀한 답글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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