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칸짜리 월세방이고, 저희가 2층, 주인집이 3층, 그리고 개조한 4층 집 건물입니다. 작년 9월 즈음 작은 방 한쪽 벽면에서 물이 스며나오더니 이내 며칠 지나 한 방울씩 물이 3~4초 간격으로 똑똑 떨어지는 바람에 9~10월에 3층 주인집 욕실(2개) 대공사하고 마무리 지었었죠. 물론, 저희 집 욕실 새로 바꿔주고 도배하고 씽크대 교체 조건으로 150을 달라네요. 더불어, 월세가 낮아 올려받아야겠다해서 30에서 35로 추가로 하여 드렸구요.
2주 전, 그 문제의 작은 방 벽에서 또 물이 세어 나오고, 주인아저씨는 지붕에 이상있어 비가 원인일 수 있다며 지붕 수리를 했죠. 저보고는 몇 백만원 들여 공사했다고 얼마나 강조하시던지....
그런데, 계속 스며나오던 물이 멈추지않아 얘기했더니 난감해하시고, 1주 전에 전문가를 부르려했더니 바빠 며칠 지나야 오신다해서 기다려 오늘인 금욜에 드뎌오신다는데....
아침에 작은 방 여니 물이 이젠 뚝뚝 떨어져 창틀에 한가득 고여있더군요.
아,,,,, 스트레스,,,, 좀 전에 아주머니 얼굴봐서 상황 설명했더니 "우리가 더 스트레스 받고있다" 고하며 볼 일 보러 외출.... 아저씨께 전화했더니 늘 바로받던 아저씨는 전화 받지도 않고.....
이런건 어찌 해결해야하나요????? 이 정신적인 스트레스..... 천장엔 곰팡이 덕지덕지 피어있고, 아들아이는 여직 참고 그 방에서 생활하고 자고.... 신랑은 주인이 알아서 해주겠지하며 입다물고 가만히 있기만하고.....
저만 이리 그간 너무 참아오다 폭발 직전인건지......
아...... 저 창위쪽에서 이젠 떨어지는 물까지 봐야할 지경이니..... 저희가 방 빼서 이사 안간다면, 이대로 주인이 하는대로 기다려주고 지켜봐야하는건가요?????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