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싸롱이랑 노래방 안마방 그딴데 몰래 다니다

스폰으로 만나는 여자도 있었고

걸렸서요..

다신 안그러겠다고 했지만 자기버릇 개못주고 계속다니고...

싸우지도 않고 이젠 맘대로 하라고 산지...

2년쯤 되네요.

아침밥만 차려주고 대화는 없고 물론 각방쓰고요.

애들이랑은 잘지냅니다. 애들도 공부도 다 잘해요

시댁에서는 처음엔 남편 뭐라고 나무라고 혼도 내고 그랬는데

이제는 나를 탓하는 말합니다.

내가 더 잘하면 맘잡고 돌아 올거라고요.

먹는 것도 잘챙겨주고...

남편은 내가 잘해주던 못해주던

계속 그렇게 살 작정인것 같구요.

전 그냥 이렇게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애들한테도 절대 아빠욕도 안하고 오히려 아빠는 머리가 좋고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해요..

다만 예전 조강지처가 하던것 처럼 살갑고 언제든지 집에오면 따뜻한 밥해 놓고 기다리는

그러 와이프는 아닙니다.전

미움과 증오를 넘어서니.. 이젠 남편도 그의 인생이 있고 나도 내 소중한 인생이고

나랑 애들만 보고 살고 싶어요.

미움도 용서도 다 힘드니 .. 내 생활하면서 애들 잘키우고...

잘지내고 싶은 맘도 없는데

오늘 시어머니께서 그러시는거예요.

남편 신경쓰라고... 아... 제가 문제 일까요..

그냥 살기로 결정했음 다 이해하고 모르는척하면서

잘해주면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