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 유신 때
대학생들이 반대하니까
본보기로 인민혁명당을 잡아다가 누명씌우죠
그 부인들을 잡아다가 전부 거짓 각서 쓰게 하고 " 내 남편은 간첩이다" 라고
사형 판결 나자마자 바로 사형시키고 전무후무한 전례가 없는 짓을 저지르고요
그 때 어느 부인은 거짓 각서 쓴 게 너무 괴로워서
아이들이랑 쥐약 먹고 죽으려다가
우연찮게 친정 엄마가 발견해서 말려서 살았는데
그 충격으로 친정 엄마가 한달 뒤에 돌아가셨대요
언론은 한줄 기사 내주지 않고
소름끼친 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침묵하고 있는 다수에요
누군가 해외에 알리고 사법살인을 멈춰 달라고 요청했으면
일이 벌어졌을까요
그 가족들의 지옥같은 삶은 어떻구요
인혁당 어느 부인도
동네 아이들이 빨갱이 라면서
막내 아들 목에 줄을 묶고 개 처럼 끌고 다니면서 총살 하는 흉내를 내고 다녔다며 우는 모습 ㅜ
무지한 것도 죕니다 죄에요
관심없는 것도 죄구요
동조하지 않기 위해서는 깨어 있어야 해요
우리는 아이들에게 정의를 물려줘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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