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엊그제 캠핑장갔다가 기분상햇던 원글이예요
전 이번일로 좀 심하다싶은건 꼭 그자리에서 웃으면서 말하자는것과 캠핑은 가족끼리만 가는것으로 결론지었지만 사실 어제도 그집와이프가 땅바닥에 텐트치라는 그말이 떠올라 시간이 갈수록 그집과 가까이 지내기도 싫더라구여
그러는데 어제 그집아저씨가 전화왔어요(신랑보다 두살위 직장선배)자기집에서 밥먹자고 오늘 7시까지 오라고..
그집와이프랑 여행에서 돌아오면서는 그집와이프가 이번주는 운동가야되서 밥못먹는다고 저랑카톡도 웃으며 마무리했거든여
뭐가 미안해서 밥먹자는건지 아님 그냥 먹자는건지는 몰라도 여하튼 보기싫은데 저희신랑은 알았다고 한거지요
아침에신랑보구 난 아마 저녁에 모임에 (모임없는거 알고있음)간다고 아들데리고 갔다오라고 하니 그럼안간다고 당신이 통화하라는데...
휴..제가 참 이렇게 속이 좁답니다
사람 한번 정떨어지면 뒤도 안돌아보고 돌아서 버리는경향이 있거든여
저희 시엄마가 항상 사람은 항상 무로 자른듯이. 자르는거 아니라고 하시는데 전 그게 넘힘들어요
그사람들이 집에서 만나자는건..아마도 내부담(식당가면 거의내가 냈거든여)도 덜어주고 뭔가 배려하려고 그러는거 같은데..
그래도 그렇치 지가 어떻게 나보구 맨땅에다 텐트를치고 지는 데스크에칠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아무리 지가 30살이라지만 큰애가 8살에 두아이 엄마에 평소엔 저보다 언니인척 해여..저는 항상 잘한다 이쁘다 그러고..내가 그리잘해줬는데..아침부터 오라가라 하질않나
미워죽겠지만 전혀 내색하진 않았어요
그냥 여행갔다오구나서 항상 카톡에다 사진 바꿔놓는데 이번엔 그냥 예전사진 그대로 놔두었지요(기분나빠서)
속 참좁은데 신랑은 그나마 주변에서 젤 괜찮은 사람들이라며 신경쓰지 말라고..
그냥 잊어버리라고..내가 남을 이해못하면 남도 우릴 이해못하는거라고..그러네요
휴..기분접고 그냥 가야겠지요?근데 넘 꼴도보기싫어요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