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래서 젊은 사람이  아쿠아로빅에 없고 노인 사람의 천국이구나...

아쿠아 다닌지 1년째

어르신들이 그나마 좋으셔서 서로 양보해주고 즐겁네 다님

근데

이번달 물갈이가 되어서 기존의 젊잖은분들 빠지고

다른 노인사람들이 좀 들어옴

첫날부터 자리잡고 하려고 기다리니

노인사람하나가 자기가 내자리에서 해야겠다고 웃으며 비켜달라하심

난 20분전부터 자리잡고 기다리고 있었음

키가커서 왼쪽자리 깊은곳에서있음

지금까지  자리양보해주었더니

자기들은 원래 자기들자리라고  우기고 밀어내  어쩔땐 줄과 줄사이서 하기도함

그래서 자리양보안해주기로 맹세함

거절하고 있으니 시바이쪄 (하는중간에 )

또한명와서 내옆에 기어들어옴

참고로 제일끝자리라  내가 튕여나가야 하는상황임

아놔 어쩌라는거야 중간에 빈자리 알아서 들어가던가

내가 어리니깐  전부 나한테만 그럼

공간없어서 딴데 가시라 하니

자기는 낑겨서 하겠다 우김 딴데는 싫다함

시베리안헐스키

알았다하고 나도미친년처럼 팔흔ㄴ들며 운동함

하다보니 도망가고 없음  공간이 없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더러운 기분에 샤워실오니

할매사람 이 샤워 하고 있음 앞에 세명

10분넘어도 계속 샴푸칠 린스칠 바디샴푸칠 맛사지크림 때밀고

수영복빨고  뭐쳐바르고 생난리부르스임

한명이 뒤돌아보더니 나보고 낑겨서 머리감으라함

떫은표정으로 네 하며 머리 샴푸칠함

근데 지가 행군다며 갑자기 들어와 안비킴

눈따가워 겨우 행굼

같이 씻고 그러는거라며

씻으라해서 몸에 거품칠함

아 놔 ㅁㅊ

자기는 다했으면서 계속 물앞에서서 헹구며 뒤돌아보더니 웃으며 안비켜줌

나는 몸에  거품칠한채 기다림

 이건 뭔 그지 같은 상황이야

뒤돌아서서 더럽게 엉덩이 씻으며 나보고 호호호 웃음

진짜 날 엿맥이는걸로밖에 안보임

내가 웃으며 재미있냐고 물어몸

기가 막혀 웃음밖에 안나옴

이렇게 수준떨어지는 늙으이라니...

참고로 나보고 우리는 니나이에 돈번다고 수영이 어디있냐고 젊은것들 팔자 좋아졌다고

나한테 말걸던 60대였음 젊으니 이쁘다고 나한테 그러던 아지매였음

이런 ㅁㅊ 닝기리 뭐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어

이런 노인네들 상대로 끼여서 운동하려던 내가 ㅁㅊㄴ 이였구나 생각이듬

우선 젊은내가 운동하는 꼬라지 자체가 꼴보기 싫엇나봄(어디 젊은게 팔자 좋게 차나 끌고와서)

게다가 자리안비켜주는게 배알이 꼴렷나봄

거기다 굽신거리지 않으니 지들 나이가 벼슬인데 내가 싫었나봄

몇몇 그지 같은 수준떨어지는 노인네땜에

결국 관두기로 결심함

아 짜증남

아쿠아로빅 잼있는데

노인사람들 등살에 두손두발다듬

저번엔 수준있고 상식있고  매너있는 어르신들이 많았음

양보해주고 챙겨주고...

이번엔 질떨어지는 노인네들이 너무 많음

앞으로 난 당분간 노인들보면 경기 일으킬거 같음

 아쿠아로빅 자리텃세

권위의식

그래 니들끼리 다해쳐먹어라

나이들어 거기서 그러는게 사는낙이겠지

격한표현 이해바람

너무 열받음 내가 늙은이 상대해봤자 뭐하냐

똥이 더러워 피한다

관두고 말지 더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