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댁에 모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주버님이 출장을 가신다기에 형님이 가방을 챙기고 있었네요.
갑자기 시모가
"콘돔은 챙겨넣었냐?"
하길래
뭔소린가 했는데
출장갈때 접대받으면 콘돔챙겨야한다네요.
형님이 요즘 그런게 어딨냐고 하니까
"야 이 병신들아!한평생 어떻게 남자가 한여자하고 자냐?알아서 챙겨야지. 친정엄마들이 그런것도 말안하주냐?"
차분한 형님이
"어머님은 꼬박꼬박 콘돔 챙겨주셨어요? 아버님 바람났을때 어머님 기분좋으셨어요?"
제가 결혼전 무슨일이 있었나 봅니다.ㅡㅡㅡㅡㅡㅡㅡ
갑자기 시모가 횡설수설
형님이 다시
"본인은 안되면서 며느리는 된다는 이상한 소리 요즘은 안 통해요.앞으로 동서앞에서 바보같은 소리 하지 마세요."하는 겁니다.
우웃 카리스마ㅡㅡㅡㅡㅡㅡ
그래도 계속 시모는 남자가 꼴리면 해야 되고 어쩌고 우리아들들 평생 한년 하고만 하냐며
증말 짜증나대요.
참 가관이지요.
이상한 시모덕분에 만나기만 하면 난리 난리
남편이 화가 나면 자기는 밤새도록 시부 몸을 여러번 탔다.
저러소린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가족들끼리 모여앉으면
애들도 있는데 음담패설은 예사
늙어도 안서면 꾸개서 넣으면 된다는둥
천박 천박
그런 천박이 없습니다.
보다못해 시아주버님이 그만좀해라고 고함치면
말도 제대로 못하냐며 엉엉 울고
진짜 가족모임이 싫어요.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