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워 조언을 구합니다.
5세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유치원끝나고 유치원친구들하고 삼삼 오오 어울려 두어시간 놀이터에서 놀다 집에 갑니다.
근데 그 중 한 아이와 잘 안 맞는 듯합니다. 그아이가 때리고 밀치고 합니다 . 한 번은 공원운동기구에 발이 낀 상태에서 계속운동기구를 눌러서 발이 심하게부은 적도 있구요. 아프다고 울면서 소리치는데도 계속 누르고 있는 그 아이에게 좀 놀랐습니다. 그리고 한 번은 '화장실에서 응가했지?'라는 말에 자기를 놀린다고 세게 밀쳐서 머리가 땅에 심하게 부딪쳐 놀랐구요. 그때는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사소하지만 여러번 때리거나 밀치거나 놀이에서 울 아이를 빼려고 하거나 바보라고 놀리곤 합니다. 다른 아이들 한테도 그럼 아이 성향 이 그런가 하겠는데 유독 우리 아이한테만 그래서 신경이 쓰입니다.
그런데 그 아이엄마는 사과를 하지 않습니다. 아이한테만 미안하다고 하라고 시킵니다. 그럼 아이는 모르고 한 거라고 하거나 아까 미안하다고 했다고 하거나 아님 그냥 도망쳐버립니다.
그러고서는 그걸로 끝입니다. 첨에는 좀 당황하는 것 같고 그 이후로는 그아이 엄마는 그아이가 말한데로 미안하다고 했데요 하거나 '아휴 힘들어 재 왜 저러지' 또는 '힘들어요'하고 걸로 끝입니다. 한 번은 우리아이가 밀쳐져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아이가 설명을 하고 그 아이는 도망쳤는데 그 엄마왈 ' 우린애는 말을 안해서 혼자 독박을 쓴다고' 일케 말하네요. 아이가 심하게 떼를 쓰거나 버릇없게 굴어도 훈육을 안하는 것도 좀 이상하고요. 근데 저라면 아이는 어려서그렇다 쳐도 엄마가 저와 우리아이 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것이 예의아닌가요?! 엄마가 하지 말아야 행동을 알려주ㅂ고 엄마가 사과해야 아이도 보고 할텐데요. 예전에 큰 애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 엄마랑 넘 비슷합니다. 친구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 엄마들은 다 저런가 싶습니다. 예전 큰 아이때는 솔직하게 얘기했거든요.
기분이 좀 나쁘다. 사과해달라고 그래야 다시 안 그럴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그리고 나서 그 엄마랑 껄끄러워지고 저에 대해 서 안좋게 얘기하고 다니고등등 골치아픈 일이 계속 있었던 적이 있어서 어찌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내아이 마음만 챙기면서 지내고 있는데 요.
멀리 하려해도 그 아이 하나 땜에 놀이터에서 못 놀고 또 다른 아이들과도 못 놀게하는 것이 아이한테 좋은 게 아닌 것 같아서요. 거리를 두려해도 엄마들 끼리도 다 어울리는데 갑자기 거리를 둠 것도 이상할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인데 내가 넘 예민한가 싶기도 하지만 놀 때마다 한 번씩 꼭 그러는데 스트레스가 되네요. 혹여나 다칠까 걱정도 되고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좋은 충고와 조언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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