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가 넘었네요
11시넘어 통화했더니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오늘 좀 많이 놀고 올거라고.
제가 12시안에 오랬더니 딴애들은 다 되는데 자기만 맨날이런다고 투덜대요.
딴어머님들 아들귀가 간섭안하시나요.
맨날 자기만 엄마한테 전화온다고. ㅜ ㅜ
제가 시간단위로 하는것도 아니고 오늘 방학이라12시쯤끝났어요. 근데밤 11시가 되도 연락도 없고 안오길래 전화했더니 대뜸 그러네요.
충분히 놀만큼 놀아놓고도 이런반응 어이없어요. 제가 무척이나 구속하고 다그치는 엄마처럼 말하네요. 서운하게.
아빤 ㅣ사실 저랑은 따로국밥이고.
들어오면 분명 잔소리할거에요.
저는 싫은게 제가 잔소리하더라도 아빠는 같은남자로서 이해하고 짧게 짚고 넘어갔음 하는 일도 사사건건 아줌마 잔소리스탈로 말해요. 그래서 남편이 애한테 뭐라하는거 듣기싫어요.
오히려 제가 쿨하게 하는게 많고 아이들도 아빠보단 저를 더 편하게 여기고 오픈하는 편인데요 늦은 귀가 문제는 정말ㅜ ㅜ
엄마가 다른건 몰라도 늦게 다니는건 싫다고. 걱정되고 위험하다고 여러차례. 말했건만
참 평소에 늘 늦는건 아닌데 가끔 이럴때 제가 재촉하면 맨날그러는것도 아닌데 라며 싫어해요.
가끔이니 눈감아줘야하는지.
아이는 공부는 아주 우수하진 않지만 성실하고 착한편에 속해요. 가끔 애들과 모일때도 담배피고 술먹고 그런스탈도 아니고 당구 노래방 식당 수다 이런정도인데.
이제 제말 들을 때도 아니고 어려워서 하소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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