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51이구 저는40대후반이예요
부모한테 물려받은거없이 정말 악착같이아끼고 모아서 지금현재 자산이예요
많다면많고 적다면 적은 자산일텐데. . .
문제는 이젠 예전처럼 악착을떨고싶지가 않다는거죠
신혼때 3개천원하는풀빵을 사먹을까 말까 고민하고. .
한달에 몇번안사먹는 짜장면도 고민고민하다 사먹구
변변한 슬리퍼도 없이 싸구려 슬리퍼끌고다니고
애들옷은 얻어입히거나 큰걸로사서 몇년을 입히고 그랬는데
이제 40대후반이 되고보니
이렇게 아끼고 살다 죽으면 아무의미없을꺼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펑펑까지는 아니지만
백화점가서 150짜리코트도사고
친구들이랑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식사하고
가족외식도 일주일에 두세번
에구 그러다보니 가족외식비도 30~40
친구만나는경비도 몇십
옷은 신중히고려해서 살때는 좀 괜찮은걸로 사니 그경비도 커지고
이렇게 살아도되나????싶은 불안감이 드는데
예전생활로 돌아가고싶지는 않고ㅠㅠ
지금은 신랑외벌이인데(1억조금넘음)
우리쓰는경비는 카바되지만
저축하는돈이 아주 작네요
많지는않지만 이정도 모았음
나도 사람사는거처럼 살아도 된다는생각과
정신차려야되지않을까하는 두생각이 자꾸싸우네요~~
여름휴가때마다 늘가까운 바닷가가서 고기구워먹고 노는게 다였는데 올핸 펜션이라는것도 예약함해봤네요
그것도 아직 간이작아 하룻밤25~30만원짜리는 못했고 좀 후지지만10만원짜리로~~
두마음이 싸우는 복잡한마음에 푸념이였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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