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드시고 건강이 안좋아 지면서

살아온 날들의 신세 한탄에

본인 말에 아니지 라고 말하는  온 집안 식구들에 대한 회복 불가한 독설 을

성이 풀릴때 까지 다 쏟아 내 아빠는 밤새못주무시는 날이 여러날 인듯

제 가슴엔 비수로 꽂는 ..정이 뚝뚝 떨어져 다시 안가고 싶은 마음까지 들게 하는 말들

아빠 한테는죽을때 까지 평생 원수 가 되어 죽을 거라고

동생은 병원오기 싫어 늘 바쁘다고 거짓말을 한다고 믿을수가 없다고

설마 그렇겠어 라고 편을 들면 이젠

저한테 독설 제 말속에 아주 못된 말들이 들어 있다고

차 타고 가는 순간도 그래 잘가라 하면서도 뒷말은 독설

피해 의식 아무 것도 아닌 남들의 한마디가 본인을 무시 한다는

의사도 말투도 본인 무시 아빠 한테는 인사 하고 본인 한테는 인사도 안했다고 못된인간이라고

간호사도 나오는데 본인은인사를 했는데 대꾸도 없었다고 쌀쌀한0

원하는 시간으로 예약 안해줬다고 자기가 이런 말만 했을뿐인데 왜 자기 말을 무시하고

다른 시간에 예약을 해 줬다고 궁시렁

뭐뭐뭐 사오라는 물품들과 뭐 라도 사다 드리면 그냥 드시면 되는데 얼마 냐고 딱 꼬박 계산 해서

가져 가라고 주는데 싫다 하면 줄때 받아가라고 성질 벅벅내며 하여간 돈 에 인색하진 않은데

받아오며 영 찝찝한 ,,니네가 돈이나 보고 드나들지 라는 ..

부모 덕에 어려운줄 모르고 커서 여태 감사한 마음 이었고

남편도 결혼초부터 10년 이상 시댁이 속을 썩여 지긋지긋했으나

지금은 세월지나 그럭저럭 대충 내려 놓고 사는데

넌 니 남편 한테 잘하라는둥

그러면서 아빠 한테 제 사는거 보면 당신은 결혼 참 잘한거라고 본인 칭찬

나와 남편과 엄마와 아빠가 비교 대상이 되는 건지 뜬금없는 소리에..

니 자식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닥달해서 공부 시키라는둥

학원은 몇시이고 갔는지 확인 하라고 병원 쫓아 다닌다고 니 자식들 공부 못했다고 원망하지 말고

직접큰애 한테 전화해서 학원 갔나 안갔나 확인 ..학원 늦게 가서 한바탕 난리 ..

볼때마다 마음 한구석에 멍이 들어 가고 있어요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들어맞아 내가 변하고 있는건지

엄마가 변하고 있는건지 몇번을 울컥 울고 싶은 마음 꾹 누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