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데 집에서 쭈욱 세끼 밥 하면서 방학 보내는 중이예요. 오늘은 오전에 집안 일 끝내 놓고 샤워하고 나니 다시 가스불 앞에서 점심 준비하기가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서 각자 볼 책이랑 노트북까지 챙겨서 아이와 둘이 집에서 가까운 뷔페 갔어요. 오랜만에 내가 요리 안해도 해결되는 끼니를 맞이 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아이랑 천천히 이야기도 하고 각자 책도 보고 스마트 폰도 노트북도 하면서 커피에 디저트까지 시원한 곳에서 허용되는 시간까지 있다 왔어요. 평일 낮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느긋한 기분이었네요. 돈은 좀 썼지만 푹 쉬다 온 느낌이예요. 내일부터 다시 화이팅 할 기운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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