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답답한 아들 있어요 

공부해라... 하면 무슨공부를 하냐고 그럽니다. 아직 중3 2학기를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배운것도 없는데 무슨 공부를 하라는 거냐고...

놀랬습니다.

공부라 하면 자기에게 모자라는 부분을 좀 채우라는 뜻이거늘....... 이렇게 한심한 아들키우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학원을 단 하루도 쉰적이 없습니다.

둘다 맞벌이이다 보니 본의 아니게 학원에 의지를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초등때는 곧잘 따라가곤 했지만...중학교 올라가서는 영,,,,,

문제는 중3들어서면서는 학원 숙제도 않해가고, 성적도 많이 않좋구 .... 친구들과도 좀 그렇구....

여차저차해서 한바탕 혼을내고 학원도 끊고 기말치루고부터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네요...

혼자 스스로 해보라고 서로 얘기하에 약속하고 학원을 끊기로 했으나...

좀처럼 말을 듣지 않네요...

침대에 누워서 핸펀이나 하고 침대에 앉아서 노트북으로 게임이나 하고 있고....

정말 속이 터지네요...

얼마나 더 좋은말로 타이르고 구슬르고 해야하는건가요?

본인이 어떻게하면 느낄까요?

이상황이 오기까지 본인이 더 잘 알텐데....학원 않다니는게 아주 봉잡은듯 하네요...

넘 넘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