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 방학인데 왜 한번 안오냐 해서 저번 토요일날 가기로 했는데 토요일날 전화와서 너무 덥다고 너희는 너희 집에 에어컨 틀고 있어라 우리는 마트 시원한곳으로 간다고 해서 맘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 이더위에 15분 거리 살면서너희만 에어컨 틀고 우린 더운데 니집에 부르지도 않고 있냐 그말인가 ? 저혼자 너무 맘 불편하던데 그래도 여름에 80넘은 시부모 오시라 해서 한두달 모실 자신은 없더라고요 저희집도 매일 에어컨 트는것도 아니고 남편과 영화 보러 가면서 하이**에 가서 에어컨 1등급 벽걸이 80만원대 봤는데 설치가 2,3주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좋은맘으로 샀어요 남편도 고마워 하고(자기가 번돈인데 고마워 해서 저도 고맙더라구요) 시댁에 가서 샀다고 하면 좋아 하겠지 하고 갔더니 필요 없다고 난 찬바람 싫다고 아주 싫어하시네요ㅠㅠ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아주버님이 금욜날 오시면서 포도를 사왔는데 내가 당뇨인데(아주 아주 약한 당뇨) 포도 사왔다고 냉장고 열때 마다 화가 난다고 저보고 잘왔다고 가져가래요 돈쓰고 신경질 듣고 슬프네요 저렇게 안늙어야지 싶고 이더운 여름에 알바해서 번 피같은돈 그냥 똥사는데 쓴것 같아요 사드려도 안트실것 같아요. 그래도 취소 하자니 저희시댁이큰집이라 작은 어머니 아버님들 오면 부모 신경 안쓴다고 욕하셨어 달긴 해야겠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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