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는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그럭저럭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꼭 시어머니만 끼면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어머니가 이야기 했는데 제가 대꾸 안했다고
밥먹다 말고 정색을 하며 막 뭐라고 하는거예요.
다른때는 안그러는데
시어머니와 같이만 있으면 목소리도 커지고
시어머니 붙들고 제 태도에 대한 험담을 그렇게 하네요.
정말 혼자 살고 싶어요.
이러때는 남편 정말 오만정도 다 떨어지고
이혼하고 싶어져요.
근데 그렇게 못하는 현실이 너무 서글퍼져요.
글 쓰는데 눈물이 나네요.
기분 정말 거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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