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심보가 못된건지...모르겠어요.
이혼하고 근처에서 혼자사는 시누가 있는데
힘들게 혼자사는거 알아요...
초6아들을 전 남편에게 보냈는데 가끔 데려와서 만납니다.
그럴때 마다 우리집으로 데리고 와서 아이가 갈때까지 놀다 보냅니다.
시누가 주방에서 열심히 합니다.
경제적으로 힘드니까 ... 내가 장봐야 하고 먹을거 장만해야 됩니다.
놀러가면 내가 비용다 내야되고 ....
본인은 프리하게 살고...그게 좋다면서... 본인자식건사는 나에게 떠넘기는거 같은...
10년 넘게 모시고있는 꼴도 보기 싫은 시아버지 때문에 정신병 수준인데...
시시 때때로 보태는 시누때문에 .... 속상해요..
그러나
불쌍히 여겨야 겠죠...
내 주말 따윈 양보해야 겠죠...
가끔오는 시누들은 환영할수 있어요..
그런데 함께사는 시아버지는... 정말 너~~~무 싫어요
시누들이 놀러오면 아버님이나 모시고나가서 놀다 들어오면 좋겠는데
나를 꼭 시아버지랑 셋트로 묶어서 끌고 가겠죠?
아우......싫어요..... 시아버지랑 한 공간에 있는게 견딜수 없는 고문이예요.
가끔은 시누들이 하루 이틀이라도 시아버지를 모시고 가면 정말 감사할텐데...
그럴 형편도 안되겠지만 형편되도 그럴거 같지 않네요..
본인들도 속으로는 저보다 더 불편해하는 아버지니까...
그냥.. 직장에서 일하다가
내일 조카데리고 오겠다는 시누전화받고 속풀이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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