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 여학생입니다. 초등땐 친구들이 거의없고, 책만보더니-제가 그런 환경을 만들어줬죠- 중학교 들어가선 친구가 많아졌는데 죄다 만화나 판타지소설 보는 친구들입니다. 일본 만화나 일본작가가 쓴 판타지소설입니다.
말투도 아무리 사춘기라지만 너무 깡패같고, 건들건들 무슨 말만하면 코방귀끼고 어른에게 너무 예의없이 행동합니다.
이 모든게 부모인 제가 잘못 키운 죄이겠죠.
갑자기 미친것처럼 변해버리니 저도 너무 힘들고 가면갈 수록 더하니 저 성격으로 고정될것 같아 같이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막막합니다.
만화나 판타지도 보게했는데도 숨겨서 보고 몰래 빌려옵니다. 말대꾸며 말장난으로 부모속을 뒤집어놓습니다.
키는작고 몸은 60키로가 넘는 비만인데 그 나이또래치럼 살빼려는 노력없이 고기타령만하니 더 밉습니다.
성적도 점점 떨어지고 거짓말, 눈속임만 늘고 공부할때도 30분이상을 못앉아있습니다.
만화나 판타지볼땐 2시간 넘게 꼼작않고 있지요.
저도 눈물로 호소해보고 때려도보고했지만 눈하나 깜짝안합니다.
평소에도 부모에게 고마움 표현한적도 없고 모든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실내화 한번 빨아본적이 없어요.
제가 잘못키운거 맞지요?
오늘은 또 몰래 빌려오지말랬는데 또 판타지빌려와서 다른 책밑에 넣어서 보길래 분노 폭발했습니다.
앞으론 밥만 줄테니 저녁 10시에 들어오라했습니다. 밥만와서 먹고 나가랬어요. 만화나 판타지를 밖에서 보던 공부 안하던 신경은 끄겠다, 대신 밤 10시에 들어오라했어요.
정말 예전 어떤분이 자식인데 미워 죽이고싶다는데 제가 지금 딱 그렇습니다. 자식인연 끊었으면 싶습니다. 앞으로어떤 막되먹은 행동을 할지도 두렵구요.
저도 아이를 포기하려고합니다. 그동안 제가 끌고온 성적이겠지요.
만화, 판타지 많이 보더리도 인성만은 바로였음하는데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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