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으로 있다 작년 1년을 꼬박 투자하여 올해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지금 제 나이가 41인데....

큰애는 고딩 작은애는 초딩.... 나이차가 많이 나죠?

3월부터 파트로 간호조무사 일을 하다 병원의 사정으로 그만두었어요.

풀타임하는곳을 알아보려면 여러군데가 있는데 작은애가 자꾸 걸리네요. 자꾸 큰애가 작은아이 나이일때를 비교하면서..

파트타임은 구하기가 쉽지 않고 사실 파트로 하면 시간은 좋은데

돈은.....좀 .... 그리고 무엇보다 주 6일이라 주말에 작은아이와 함께 하는게 어려워지긴해요.

간호조무사 풀타임은 시간에 비해 월급이 최저임금 수준이에요.  더구나 전 초보라서요.

큰 아이는 고딩이라 집에도 없어서... 큰아이는 그리 걸리지 않아요.

원래는 사무직으로 일했던터라 간호조무사 일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던중 사무직에 조건이 좋은 곳이 채용공고가 났어요.  물론 채용이 되야 좋겠지만

주 5일에 주 40시간....월급도 간호조무사보다 좋고 물론 사무직치고는 힘든곳이라는 하더라구요.

분기마다 시험도 보고

갈등이 되네요. 

작은아이에게 미안해도 파트보다는 사무직으로 가야하나..

사무직은 조건은 좋으나 힘든곳이긴 하더라구요.

제가 갈등하는건 1년을 꼬박 들여 따놓은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써서 경력을 쌓아야할까요?

나중에 나이들어 요양병원이라도 가려면...

사실상 전 요양병원은 아직 두려워요.

지금 만약 사무직에 취업이 된다면 열심히 하면 제 생각에는 50 가까이까지는 다닐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개인병원 간호조무사도 50정도가 끝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

100세시대에 어떤일을 해야할까요?

사무직으로 가자니 나중에 써먹을수도 없고 아이도 걸리고(사무직은 퇴근이 6시-공공기관 산하기관, 주 5일)

간호조무사 풀타임을 하자니 시간에 비해 너무 적은 최저임금(대략 퇴근이 7시, 주 6일) , 그리고 파트구하기도 쉽지 않고

그래도 나중을 생각하면 간호조무사가 나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갈등이 되네요.

사실 큰아이가 고딩이라 월급을 생각 않할수가 없어요. 대학가면 등록금도 문제고...

큰아이 생각하면 작은 아이가 걸리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것 같아요?

현명한 답 좀 주세요.

돈보다는 지금 작은아이 케어가 맞는 걸까요?

작은아이를 위해 파트를 구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