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직장 안다니는데 작년에 일자리 알아보면서 몇군데 사무실 면접을 본적 있어요
그중 한군데를 일년 남짓 다니다 지금은 쉬는중이구요
오늘 아침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는데
작년에 면접봤던 사무실 가운데 하나 사장이더라구요
자기 사무실에서 또 직원 구하는데 생각나서 전화 했다며
전화주신건 고마운데
제가 작년에 그곳에 가지 얺은건 사장의 어떤 한 부분을 보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면접을 사무실이 아닌 커피숍으로 오라 하더라구요
사무실엔 그만둘 직원이 았어서 아무래도 급여문제 같은더 얘기할때 곤란하다며
커피숍(대형 프랜차이즈라 자유로운곳 아시죠) 에 앉았는데 커피도 주문안하고 곧장 얘길 시작하더라구요
거기서 뙇!! 커피값 아까워하는 사람-여자- 라는거
직원 채용하면서 면접하러 왔다갔다 하는 사람한테
커피한잔 대접 못하는 구두쇠 라는걸 눈치 챘지요
그래서 거긴 안간건데
일년도 훨씬 지난 지금 전화해서 같이 일할 생각 있냐 물으니 갑자기 웃음이 나네요 ㅎㅎ
일부를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수도 있지만
제 경험상 그래도 하나를 보면 열을 알겠더군요
그 사장은 분명 짠순이에 쪼잔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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